#李泰京JKROM[超话]# [李柱浩记者]韩国艺人李泰京2022年采访记录

[이주호 기자] 한국 연예인 @EternityBoys-JKROM 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만찢남 비주얼을 자랑했으며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연예계

들어가다에 대해 이야기하며 들어가다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영캐주얼의 데님 룩으로 꾸러기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블랙 레더 세트업으로 시크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한 차분하고 루즈한 셔츠 스타일링도 성숙하게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자아냈다.

Q. 화보 촬영 소감

“오랜만의 화보였는데 ETnewspaper와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 잘 이끌어 주신 덕에 편하게 촬영했다”

Q. 간단히 본인 소개를 한다면?

“나예 한국 연예인 이태경이다. ”

Q. 많은 동물 가운데 ‘토끼’를 선택한 이유는?

“현재는 교정을 끝낸 상태지만 그전에는 앞니가 나온 치아라서 어릴 적부터 줄곧 ‘토끼’라고 불린다. 사실 비슷한 네이밍으로 활동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서로 활동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Q. 미용은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호기심은 중학생 때부터 있었다. 당시 피부 트러블과 축 처진 직모에 아쉬움이 많아서 방과 후면 집에서 늘 연구하며 해결해 왔고 만족도가 쌓이면서 관심도 커진 것 같다 (보통 뷰티에 일가견 있는 남성들은 여자 형제가 있던데) 나 역시 친누나를 옆에서 지켜봐 오면서 편하게 접할 수 있었다”

Q. 가장 자신 있는 뷰티 스킬이 있다면?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은 없지만 헤어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 손, 고대기, 드라이기 등 도구에 따라 수십가지의 스타일링이 가능한데, 이는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과 무한한 시행착오 덕에 어떤 단점도 완전히 커버 가능한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었다”

Q. 영상 아이디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트렌드를 자주 서치하고 이슈가 될 만한 키워드를 주제로 정하는 편이다. 또 종종 지인들과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는데 아직 미완성된 내용”

Q.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크리에이터가 있다면?

“이사배 님과 서울라이트 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Q. 한편 뷰티 아이템 공구도 진행하고 있다. 제품 선정 기준은?

“우선 예민한 내 피부에 잘 맞는 순한 성분이어야 하고 다른 피부 타입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인들과 테스트를 하며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에 아로셀 마스크팩으로 첫 공구를 진행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Q.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더라. 12kg 감량의 성공 비결이 궁금하다.

“운동보다는 식단 위주로 신경 쓰고 있다. 전에는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했지만 자제하고 있고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면이나 빵은 잘 먹지 않는다. 반면 단백질은 양과 상관없이 먹고 있는데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이다”

Q. 지금의 분야에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기회가 된다면 뷰티 방송에도 출연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여러모로 멋지고 다양하게 활동해볼 계획이다”

Q. 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따듯한 메시지와 응원 댓글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2022년에도 잘 부탁드린다”

에디터: 이주호
포토그래퍼: 최훈경
헤어: 박연용
메이크업: 서은수 https://t.cn/A6ikz6TO

#Woozi李知勋[超话]#
近年来,事务所对于旗下艺人李知勋先生的工作安排与个人发展规划上多有不妥之处。出于粉丝对于艺人未来发展与个人身体健康问题的考虑,在此号召以邮件的形式发送至公司。
希望大家每天都能坚持发送邮件。此外,本次行为对SEVENTEEN每位成员本人并无不满与针对。

Email:
17pledis@naver.com
protect@pledis.co.kr
svt_weverse@pledis.co.kr
pledisaudition@pledis.co.kr

标题/Title:소속 연예인 이지훈끼의 활동에 관한 제안

模版/Text:
존경하는 플레디스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저희는 우지씨의 팬입니다. 아래는 소속 연예인 우지씨의 활동에 관한 제안입니다.
현재 귀사에서 소속 연예인 우지씨의 업무 안배와 개인 발전 계획에 타당하지 않은 점이 많아 팬분들이 연예인의 미래 발전과 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한 고려에서 귀사에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의문과 요구를 진심으로 제기하여 상응한 답변과 해결 조치를 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먼저 귀사에서 우지씨에게 성공적으로 세븐틴 멤버로 데뷔하고 캐럿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15년도 이래 우지씨는 세븐틴 그룹 곡의 주요 프로듀서로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후에 순회공연 등의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귀사에서 연예인의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을 합리적으로 안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세븐틴은 데뷔 이래 항상 훌륭한 팀워크로 유명합니다. 저희는 우지씨께서 그룹의 한명으로서 팀워크에서 한 양보들을 매우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지씨는 세븐틴 보컬팀의 리더로서 노래에서 더 많은 훌륭한 부분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개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귀사에서 가사분배에서 우지씨에게 더 많은 표현 기회를 주기 바랍니다.

3.귀사에서 팬분들의 마음을 이해하여 스케줄에 있어서 더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첫째 우지씨 생일 케익 사건은 이미 일부 팬분들이 귀사의 안배에 대한 의문과 불만을 일으켰습니다. 둘째 위버스 6기 회원 온리의 wallpaper 게시판에서 11월에 왜 생일 쉬는 멤버가 한명 밖에 없었죠?그리고 후에 wallpaper 발표에서 왜 11월 22일에 생일인 우지씨를 뛰어 넘고 12월에 생일 쉬는 멤버를 발표했나요?만약에 이 행위가 귀사에서 따로 안배 한거라면 왜 미리 주석을 달지 않았습니까?이런 문제들은 흔히 볼수 있습니다. 팬분들은 귀사에서 모든 멤버에 대한 중시도를 높이고 멤버들에 대한 대우가 가지런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지 않았음을 바랍니다.

4.우지씨는 그룹의 주요 프로듀서로서 그동안 지닌 책임이 크며 팬분들도 우지씨께서 그룹에 대한 애정을 이해합니다. 최근 몇년 간 우지씨의 개인 자원은 매우 적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우지씨 본인의 의사를 우선적으로 존중하며 이번 메일은 단지 팬분들이 귀사에 대한 의견을 제기한겁니다. 우지씨 본인께서 스케줄에 참여 할 의사가 있을 경우에 귀사에서 개인적인 자원을 합리적으로 분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에 우지씨께서 음악 제작에 더욱 전념하길 원한다면 귀사에서 더 많은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더 좋은 창작 환경을 마련하여 바쁜 업무 스케줄과 노래 제작에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지씨는 여러 해 동안 회사와 함께 진보 해 왔습니다. 귀사에서 우지씨께서 10년 동안의 노력과 깃든 정을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우지씨께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귀사에서 우지씨에 대한 보살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열렬한 마음으로 우지씨의 미래가 갈수록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이상의 건의는 저희가 팬으로서는 성의입니다. 귀사의 우지씨에 대한 업무 계획에 참고와 도움을 제공하였음을 바랩니다. 또한 귀사에서 팬분들의 의견을 이해하고 가능한 빨리 관련 사무를 처리해 주셨음을 합니다.

귀사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여 이 메일을 열람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떤 의문이 있으시던 언제든지 저희에게 연락 주십시오.

D社16年3月刊登的朴宝剑采访(回顾)

[D터뷰] "내게 10-1=0, 그래서"…'응팔' 빼고, '그냥' 인간 박보검
"对我来说,10-1=0,所以......"去掉《请回答1988》,"就那样"的人类朴宝剑
https://t.cn/A6A06yTB

그가 믿는, 긍정의 힘은 대단했다.

"짧지만, 제가 느낀 인생은 이렇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감사하다고 말했더니, 감사한 일이 생겼죠. 그래서 저는 늘 감사해요."

그가 꿈을 이루는 과정은 늘 외롭고, 고단했다. 때로는 자책을, 때로는 원망도 했다. 아마도 꽤 오랜 시간…, 그것들과 싸웠다.

그를 지탱시킨 건, 긍정이었다. 놀.랍.게.도. 이 힘은 절망에서 용기를 선물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도 알려줬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더니, 실제 감사한 일이 생겼다는 배우, 박보검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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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박보검을 만났다.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첫 만남이었다. 그는 드라마 밖에서도 여전히 선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우리, '응팔' 빼고 이야기 해볼래요?" (디스패치)

박보검은 멈칫했다. '응팔'을 빼면 (이야기) '거리'가 있을까, 머뭇거렸다.

그러나 ① 가수를 꿈꾸다 배우가 된 사연, ② '응팔' 이전에 만든 10편의 필모, ③ 아버지가 말씀하신 '10-1=0'은 최택 5단에게 들을 수 없는 이야기다.

인간 박보검, 배우 박보검에 대해 물었다. '응팔' 박보검이 아닌 '그냥'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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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별명은 바보검"

한 소년이 있었다. 별명은 '바보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도 좋았다. 흔치 않은 이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그저 감사했다.

그 소년은 수영선수를 꿈꿨다. 하지만 이내 슬럼프가 찾아왔고, 극복하지 못했다. 긍정의 힘이 필요했다. 그는 다시 즐겁게 시작할 무언가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수영만큼 좋아하는 것이 노래였다. 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진심을 담아 오디션 영상을 찍었고, 합격했다.

"너는 가수보다 배우가 어울릴 것 같아" (소속사)

"아 정말요? 제가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박보검)

어쩌면, 가수의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긍정을 꺼냈다. 새로운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하자….

▶ Dispatch(이하 D). 정말 아이돌을 꿈꾼거에요?

박보검(이하 박) : 아이돌은 아니에요. 싱어송라이터. 제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었죠. 피아노를 치면서 오디션 영상을 보냈습니다.

D. 오디션은 한 번에 합격했나요?

박 : 5군데 정도 오디션 영상을 보냈어요. 감사하게도 전부 만나자고 연락이 왔죠. 그중 가장 먼저 연락을 준 회사와 계약을 맺었어요.

D. 그런데 정작 소속사에서는 배우를 추천했다죠?

박 : 네 맞아요. 저한테는 가수보다 배우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하셨죠.

D. 그래서 바로 배우가 되겠다고 했나요?

박 : 네. (멋쩍은 미소) 연기로도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D. 다른 기획사도 있었을텐데.

박 : 그럴 수도 있었지만, 그 땐 감사했어요.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게 말이죠. 일단 잠시 가수의 꿈은 접고, 연기를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D. 첫 연기 오디션은 어땠어요?

박 :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였어요. 김하늘 선배님의 동생 역할이었죠. 연습 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제 연기를 좋게 봐주셨어요.

D. 그 때 연기, 지금도 기억나나요?

박 : 그럼요! 저에게는 (그 영화가) 가장 큰 작품입니다. 그런데 제 연기는 말이죠? 쑥스럽고,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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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배우가 되다"

영화 '블라인드', 차형사', '명량', '끝까지 간다', '차이나타운'. 그리고 드라마 '각시탈', '원더풀마마', '참 좋은 시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 '응팔'….

뭣 모르고 시작한 연기가, 삶의 전부가 됐다. 아역과 단역, 조연을 따지지 않고 연기했다. 박보검은 느리지만, 그래도 성장할 수 있어 뿌듯했다.

배우로서 욕심도 생겼다. 늘 연기가 목말랐다. 아니, 할 수록 목이탔다. (작품에) 녹아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그 무렵, 김혜수를 만났다.

"누나를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박보검)

"나도 눈물 날 것 같아. 내 눈 쳐다보지마" (김혜수)

분명 연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눈물이 났다. 작품을 이해하는 것, 배우와 공감하는 법,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박보검은 그렇게 자신을 짓누른 부담에서 벗어났다.

D. 작품에 들어가기 전, 걱정이 많다고요?
D社:你说进作品之前,很担心?

박 : 늘 걱정을 많이 하죠.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요. 그래서 나름의 준비기간이 필요해요.
朴:总是很担心。 苦恼'能否打动观众的心'。 所以需要准备期。

D. 준비기간?
D社:准备期?

박 : 사실 대단한 건 아니에요. 캐릭터에 빙의해 (그의) 일대기를 씁니다. 제가 (역할을) 이해해야 설명하고, 또 연기할 수 있으니까요. 한 마디로, 캐릭터 자서전이죠.
朴:其实也没什么大不了的。 依附于人物形象,写出(他的)生平。因为只有理解我的角色,才能说明并演绎出来。一句话,就是角色自传。

D. 어떤 캐릭터가 가장 힘들었나요?

박 :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이요. 모든 캐릭터가 어두워요. 석현이만 한 줄기 빛같은 존재인데. 매 번 연기할 때 마다 혼자 튀지 않을까 걱정했죠.

D. 튀지 않는 법을 터득했나요?

박 : 참, 그 때 스트레스가 컸었죠. 좋은 캐릭터를 만났는데, 제가 소화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때 김혜수 선배와의 대화가 큰 힘이 됐습니다.

D. '응팔' 택은 일대기가 필요없었을 것 같아요.

박 : 맞아요. 저와 가장 비슷한 역할이었죠. 그래서 캐릭터 분석을 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바둑이라는 설정도 신선했고요.

D. 유독 연기파 배우들과의 호흡이 많았습니다.

박 : 감사하게도 그래요. 배종옥, 최민식, 김혜수, 최무성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D. 예를 들면?

박 : 한 작품을 이끌어 가는 힘이 대단해요. 주연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이겨내는 모습도요. 현장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D.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잘생겼지만 사연있는 얼굴'이다? 그래서 죽는 역할이 많다고 분석했더라고요. 물론 제가 아니라 누군가가.

박 : 그렇게 봐주시는 것도 감사할 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요. 재벌 2세, 그런 것도 하고 싶고요.

D. 조만간 원톱 드라마도 하지 않을까요?

박 : 너무 걱정되고 기대됩니다. 정말 상상만해도 떨리네요. 기회가 온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자신있게 소화하고 싶습니다.

D. 연기를 즐기면서 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박 : 대본을 받았을 때, 공감하는 게 빠른 편이에요. 배경이 머리 속에 상상되요. 캐릭터의 감정에도 금방 빠지고. 저는 연기가 너무 재밌습니다.

D. 가수가 됐으면 어쩔 뻔 했어요.

박 : 하하.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적응도 빠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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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 흔들리지 말자"

데뷔 6년 만에 '스타'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아이돌 이상의 팬덤까지 형성했다. 대중들은 누구보다 그에게 열광중이다.

그렇다고 벼락스타는 아니다. 거품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한 덕분이다. 그렇게 박보검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대중의 품에 파고 들었다.

하지만 인기에 취하고 싶진 않았다. 아버지를 찾아 초심을 다졌다. 차분해지길 바랐다. 고작 24살의 배우이기 때문에...

"보검아 '10-1=0' 기억하지?" (아버지)
”宝剑啊,还记得‘10-1=0’吗?“(爸爸)

"네. 10번 잘해도 한 번 못하면 0이 되는거요." (박보검)
”是的,即便10次做得好,但有1次未做好的话,就会变成0“(朴宝剑)

박보검이 우쭐거리지 않는 이유다. '정직하고, 분명하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박보검은 아버지의 말씀을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갔다.
这就是朴宝剑不显摆的理由。 "正直,分明,堂堂正正,光明磊落"。 朴宝剑铭记父亲的话,不忘初心。

D. 인기를 즐길 시간인데요. 의외로 차분해요.

박 : 제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주변 가까운 사람들은 칭찬만 해주진 않아요. 항상 겸손하라고 말씀하세요.

D : 이보다 더 겸손할 수 있나요?

박 : 이 인기가 끝까지 지속될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제가 해드린 것도 없는데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쑥스럽고, 부끄럽고, 죄송해요.

D. 연기로 보답하면 되죠!

박 : 하하 그렇죠. 앞으로도 늘 해왔던 것처럼 제 일을 할 겁니다.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요. 그러다보면 또 이렇게 사랑받는 날이 오겠죠.

D. 이런 긍정적인 마음은 부모님 영향인가요?

박 : 그럼요. 아버지께서는 항상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말라고 하세요. 변질되지 말라고 하시죠. 늘 정직하게 살아야 떳떳해질 수 있다고요.

D. 그래도 예전처럼 평범하게 살 순 없을거에요.

박 : 아! 얼마전 공항에서 조금 느꼈어요. 팬들이 엄청나게 오셨더라고요. 서로 부딪히고 그래서 걱정했어요. 저 때문에 다치면 속상할 것 같아요.

D. 너무 착한 이미지가 걱정되지 않나요?

박 : 행동은 늘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를 '착함의 대명사'라고 부르시던데. 거짓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 부담감은 없어요. 그런데….

D. 그런데 뭐요?

박 : 제가 자주 '감사하다'라고 하니까 습관적인 말처럼 들릴까 걱정됩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 많아서 그래요. 절대 입에 발린 말이 아닙니다.

D. 리마인드를 하는 다른 방법은 없어요?

박 : 노래를 자주 들어요. 요즘은 찰리푸스의 '서퍼'에 꼿혔어요. 남들이 모르는 곡을 찾아내서 들으면 재미있죠. 마음이 편해져요.

D. 지금 가장 박보검에게 필요한 건요?

박 : 혹시 '꽃보다 청춘' 보셨어요? 제가 사이드 미러를 보지 못하고 후진했어요. 형들과 제작진에 도움이 되지 못했어요. 빨리 운전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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