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BS '뉴스9' 인터뷰 녹화 中 "슈퍼스타 된 기분"[★NEWSing]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BS '뉴스 9' 인터뷰 녹화를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KBS 1TV '뉴스 9' 인터뷰에 출연하기 위해 KBS 사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표와 관련한 인터뷰를 전한다.
박소현 아나운서, 김소영 기자, 김헌식 문화평론가가 이날 방탄소년단의 출근길부터 인터뷰 녹화 과정을 KBS 유튜브 생중계로 전했다. 2013년 데뷔해 꾸준한 노력과 함께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KBS 사옥에 도착한 후 대기실에서 '뉴스 9' 스튜디오로 이동하며 RM은 "이런 적은 처음이라 생소하다. 엄마 보고있지?"라고 말했고, 진은 "슈퍼스타가 된 기분이다"라며 웃었다. 이들은 댄디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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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노래를 부르며 유쾌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팬들과 KBS 관계자들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등장에 환호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스튜디오에 자리를 잡고 이소정 메인 앵커와 단독 대담을 나눴다.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월드와이드 핸섬 진입니다", "여러분들의 희망 제이홉입니다", "여러분들의 희망 뷔입니다" 등의 인사를 전했다.
인터뷰에선 방탄소년단의 신곡 소개, 최근 차트 성적, 향후 활동 등이 다뤄진다. 인터뷰 내용은 오후 9시 '뉴스 9'에서 공개된다.
앞서 수많은 차트를 점령하며 글로벌 스타를 입증해 온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 발표 1주차부터 최근 2주째 연속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다. 빌보드 역사를 통틀어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휘트니 휴스턴 등의 43곡뿐. 2주 연속 1위에 오른 곡은 이 중에서도 20곡뿐이다.

"나도 2차 재난지원금 대상?"..언제부터 얼마 받을 수 있나
[민생·경제대책&4차 추경안] 무자녀 일반 직장인은 '통신비 2만원' 전부
특고·프리는 150만원..청년 취준 프로그램 참여시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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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 세부사항을 발표하면서 지원기준과 금액, 지급시점 등에 눈귀가 쏠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뒀거나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의 저소득층이 아닌 이상, 일반 직장인의 경우에는 2만원의 통신비 지원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상공인이라면 업종과 관계없이 100만~200만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PC방·실내운동시설·음식점·카페 등 집합금지 또는 제한업종은 매출을 일절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나머지 일반 업종은 연 매출 4억원 이하이면서 올여름 매출이 감소했다는 사실을 입증받아야 한다.
올해 8월에 6~7월보다 소득이 감소한 학습지 강사나 대리기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또는 프리랜서라면 150만원의 현찰을 받게 된다.
기준 중위소득 60~120% 이하 청년 구직자라면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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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시점은 각 사업마다 다르다. 국회의 도움이 없어도 실천 가능한 대책은 발표 즉시 시행한다. 반면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사업이라면 통과 직후 최대한 빠르게 집행에 들어간다.
즉, 대부분 관련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직후에 신청 창구를 열게 된다.
만 13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통신비 지원도 관련 예산안 통과가 필수여서, 오는 11일 이후 국회 추이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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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업종 무관 100만~200만원…전체 86% '혜택'
다른 지원대상과 달리, 소상공인은 100만~200만원의 '새희망자금'을 받을 길이 비교적 넓게 열려 있다는 평가다.
작년 통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소상공인은 모두 338만개 업체로 추정된다. 그런데 정부는 이의 약 86%에 해당하는 290.7만개 업체에 해당 자금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PC방이나 실내운동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합금지업종으로 지정된 업체는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들은 총 15만개 업체로 예상된다.
오후 9시 이후로 실내 취식이 금지된 수도권 음식점, 카페 등 집합제한업종은 150만원을 타가게 된다. 이들 업체는 집합금지보단 좀 더 많은 32만3000개로 추산된다.
나머지 일반업종(243만4000개)는 올여름 코로나19 재확산 뒤 매출이 감소한 것을 확인해야 100만원을 받는다. 또 연간 매출이 4억원을 넘어서면 안 된다.
정부는 새희망자금의 경우,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 아래 국세청과 건보공단 등의 부가세신고매출액·상시 근로자수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이로써 소상공인 대부분 '자료 제출 없이'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신청 창구는 제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오는 11일 국회에 넘겨지고 통과되는 이후에 열릴 전망이다. 특히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0일 이전에는 현장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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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프리 안정금 90만명 '이달내' 지급…최대 150만원
코로나19 사태로 노동시장에 발 붙일 데가 없어진 특고와 프리랜서 약 70만명은 50만~150만원 현금이 주어진다.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으로 이름붙은 이 사업은 556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특고란 학습지 강사나 대리운전 기사처럼 근로자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노동력을 제공하는 계층을 뜻한다. 개인 사업자와 근로자 중간 성격을 띤다.
특고·프리 고용안정지원금은 올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추진된 바 있다.
이번 특고·프리 지원대상 70만명 중 50만명은 기존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이들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1개월 지원 분인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올해 6~7월 평균소득 대비 8월 소득이 감소한 특고·프리랜서 중 신규 신청자 20만명에게는 월 50만원씩 3개월 분 150만원을 줄 예정이다.
이로써 기존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총 4개월 분인 200만원을, 앞으로 새롭게 지원금을 신청하는 이들은 150만원을 정부로부터 받는 셈이다.
지급 시점은 기존 수혜자와 신규 신청자가 갈린다.
기존 수혜자의 경우, 앞서 제출한 소득 정보를 활용해 신청 즉시(추석 이전) 지급한다. 반면 신규 신청자는 소득 확인 등 심사 과정에서 추석 연휴 이후까지 지급 지연되는 경우도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앞선 운영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심사를 앞당겨, 9월까지 전액 지급한다는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9/뉴스1이미지 크게 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9.9/뉴스1
◇미취학·초등생 532만명은 '신속지원'…청년은 취준 사업 참여해야
'아동특별돌봄비'도 지원된다. 학교와 어린이집 휴교·휴원 등으로 가중된 학부모 돌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초등학생 이하 자녀다. 1인당 20만원이 주어진다.
우리나라 미취학 아동은 252만명이고 초등학생은 280만명으므로, 모두 532만명이 돌봄지원비를 받게 된다. 추경안에 총 예산 1.1조원이 잡혔다.
돌봄지원비는 아동수당처럼 각 학교의 K-에듀파인, 기존 아동수당 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기존 아동수당 운영 경험이 있는 만큼 비교적 빠른 지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저소득 청년 구직자에게 월 50만원 1회분을 지급하는 '청년 특별구직지원금'은 작년이나 올해에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또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기준 중위소득 60~120% 이하 미취업 청년만 가능하다.
다만 이번 발표 이후에 청년구직활동지원금·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한 청년도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꼭 이전부터 사업에 참여한 사람일 필요는 없다.
모두 20만명에게 지원금과 함께 각종 취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코로나19 사태로 구직기간이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신청을 고려해봄 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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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삼성 쫓다 굴욕 당한 中, 얼마나 따라왔나
조성훈 기자
입력 2020.08.16. 14:10수정 2020.08.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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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스마트폰 폼 팩터 전쟁 (下)
[편집자주] 스마트폰 시장에 폼 팩터(form factor) 혁명이 일고 있다. 지난 10년간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바’(Bar)의 굴레에서 벗어나 화면을 접거나 돌리고 심지어 돌돌 마는 ‘롤러블폰’까지도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번째 폴더블폰 야심작 '갤럭시Z 폴드2'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쟁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추격에 나선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폼 펙터 혁신 경쟁 현황과 배경을 들여다봤다.


삼성 쫓다 폭망한 中 폴더블폰, 재도전 성공할까

모토로라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2020 5G'/사진=웨이보, 뉴스1이미지 크게 보기
모토로라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2020 5G'/사진=웨이보, 뉴스1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접지 말란 얘기냐” “삼성이 부활을 시도한 모토로라를 무덤으로 걷어찼다.”

지난해와 올초 화웨이와 모토로라(레노버)가 각각 첫 폴더블폰을 출시하자 해외 IT매체와 전문가들은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다. 그렇다면 지금은 따라왔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후발 주자들의 기술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출시할 ‘갤럭시Z 폴드2’는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또다시 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토로라 신모델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할까

폴더블폰 시장에서 대표적인 후발 주자가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다음달 9일 2세대 폴더블폰인 ‘모토 레이저 5G’를 공개한다. '모토 레이저 5G'는 클램셸(세로로 접는 구조)는 유지하되, 전작에 비해 하단 턱 부분의 크기가 절반가량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6.8인치로 커졌다. 힌지도 더 견고해지고 단점으로 지적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씨넷이 지난 3월 레이저의 첫 폴더블 모델에대해 접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씨넷이미지 크게 보기
씨넷이 지난 3월 레이저의 첫 폴더블 모델에대해 접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씨넷

앞서 지난 2월 모토로라는 첫 폴더블폰 레이저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랭했다. 레이저의 가격은 1500달러(약 177만원)로, 1399달러(약 166만원)인 갤럭시Z플립보다 더 높았던 데다 플라스틱 스크린에 매끄럽지 못한 힌지, 낮은 카메라 사양으로 혹평을 받았다. 씨넷의 내구성 테스트에서는 2만 7000번만에 힌지가 파손됐다. 반면, 삼성 갤럭시Z플립은 20만번을 너끈히 견뎠다. 이에 “왜 더 떨어지는 제품이 더 비싼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과거 1억 3000만대를 판매한 레이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절치부심 끝에 이번 모델에서는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선 차오젠(喬健) 레노버 고급부총재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재가 연구개발을 통해 힌지의 알고리즘 등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절치부심 화웨이 재도전...신제품 2종 출시하나 미국 제재가 변수

화웨이 역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세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V’에 이어 내년초 '메이트X2'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이트X2는 전작인 메이트X와 메이트Xs 처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이 아닌 갤럭시폴드와 같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을 택하고 화면을 더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파손에 취약한 아웃폴딩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인폴딩 방식으로 궤도를 수정했다는 분석이다.

DSCC 창업자 로스영이 화웨이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 (사진=로스영 트위터)이미지 크게 보기
DSCC 창업자 로스영이 화웨이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 (사진=로스영 트위터)
화웨이 역시 첫 모델에서 굴욕을 맛봤다. 첫 제품 메이트X의 경우 삼성전자를 앞지르겠다며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제품의 내구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화웨이는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접지말라”고 권고해 이용자들이 “추운 북방지역에서는 쓰지말라는 얘기냐”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메이트XS를 통해 디스플레이 내구력을 보강하고 힌지를 개선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판매량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차기작에서도 여전히 초박형 강화유리(UTG)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탑재돼 삼성 폴더블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할 수 없어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것도 걸림돌이다.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가 당분간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이 제품은 1년 만에 전작에서 제기됐던 단점 대부분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게 ‘갤럭시Z 플립’에서 처음 적용된 UTG로 기존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에 비해 강도를 높였다. 또 힌지의 내구성과 두께를 개선했고 고질적인 힌지 공간의 먼지 유입 문제도 빗자루 형태의 스위퍼 기술로 해결했다.

이와 관련 폰아레나는 “결함논란을 겪었던 갤럭시폴드는 이제 과거가 됐고 교훈을 얻은 삼성이 새로운 폴더블폰 세대를 준비했다”면서 “갤럭시Z폴드2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고 많은 이들에게 이제 폴더블폰을 경험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들 것”이라고 호평했다.

조성훈 기자


"폼 팩터 혁신 어렵네"…샤오미 3면스크린폰의 교훈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이미지 크게 보기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상용 생산의 어려움이 너무 컸다. 차세대 미믹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이 지난 11일 샤오미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믹스 알파' 출시 포기설에 대해 이같은 아쉬움을 표했다.

샤오미는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새로운 폼 팩터 '미믹스 알파' 출시를 포기하기로 했다. 미믹스 알파는 샤오미가 지난 9월 새로운 스마트폰 폼 팩터로 야심 차게 공개했던 신제품.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스마트폰 앞뒤옆 3면을 모두 화면으로 두른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제품 공개 당시 샤오미는 "샤오미가 가진 5세대(5G) 시대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측면 물리 버튼은 모두 제거하고 대신 측면 화면 안쪽에 배치한 압력 센서로 음량조절 버튼을 구현했다. 화면을 활용해 소리를 내는 내장형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샤오미는 제품 가격을 1만999위안(약 336만원) 책정,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야심도 밝힌 바 있다.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이미지 크게 보기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그랬던 샤오미가 왜 1년 만에 미믹스 알파 출시를 포기했을까. 무엇보다 생산 수율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토타입 형태까지는 개발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양산체제를 갖추는 데는 실패했던 것.

레이쥔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에 "미믹스 알파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는 이미 목표 달성했다"면서도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많아 양산 체제를 갖추는 건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샤오미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적 장벽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진 않았다. 일각에선 300만 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을 주면서까지 살 정도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번 샤오미의 미믹스 알파 포기는 폼 팩터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했거나 컨셉트 구현에 성공하는 일과 생산체제를 갖추는 건 차원이 다르다고 말한다.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이미지 크게 보기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기존 직사각형 모양의 스마트폰 형태는 화면과 부품 배치 최적화에 유리하다.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도 수월하다. 반면 접거나 마는 등 폼 팩터에 변화를 주면 디스플레이와 모든 부품을 새로 조합하고 배치해야 한다.

아무래도 생산 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을 정도다.

제품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 역시 제조사 입장에서 어려운 숙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 모든 투자요소 등을 반영한 적정가와 소비자들 기대 심리 가격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새로운 폼 팩터의 대중화를 위해선 보다 많은 이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스마트폰 업계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조성훈 기자 search@,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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