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早安】
（Cr.始源哥哥的书单《曾经一度珍贵的》)
拔出心里的钉子的事儿
最近秋日的气氛不只刺激着鼻尖一直挑逗到心里。借着换季的借口独自漫步于余晖氤氲的街头，收到过朋友这样的短信“因为季节变得特别感性”。
“最近特别忧郁。心里似乎有锐利的钉子钻进一样想哭。有时又似乎有什么想冲破藩篱一般。内心很脆弱。因为太累了有种时不时地想要枕着自己的影子躺下来的心境。”
마음에 박힌 못을 빼내는 일
가을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것도 모자라 가슴속까지 밀고 들어오는 요즘이다. 계절을 핑계삼아 아스라한 석양을 등진 채 낙엽 쌀인 거리를 홀로 걷다보면, “지독스럽게 계절을 탄다”는 친구들의 문자를 받을 때가 있다.
“요즘 너무 우울해. 가슴 안쪽으로 예리한 못 따위가 파고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 어쩌면 뭔가 밖으로 확 터져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마음이 아파. 너무 아파서 시도 때도 없이 내 그림자라도 베고 눕고 싶은 심정이야.”
（翻译：岑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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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끔 슬픈 느낌이 있을까요? 나도 있어요! 원하지 않지만 가끔 난 슬프거나 스트레스 받았는데요! 근데 어떻게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니까 난 보통 친구와 같이 이야기해요. 하지만 요즘에는 나와 우리 친구는 시간이 조금밖에 없어서 이야기하기 더 쉬워요! 그러니까 혼자 있는데요! 근데 난 혼자 있는 느낌이 아주 싫어해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https://t.cn/RNqZ6CK

별들도 눈을 감았고
가로등도 다 잠들어버렸어
친구에게 자기전 인사를 보내고
잠바 걸치고 밖으로 나갔어
아직은 12월
날씬 여전히 추운데
불어오는 바람에 눈물이 맺히고
희미해진 눈동자로 니가 보이고
나 지금 안 괜찮아
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마르는 눈문위로 또 눈물이 흘러
또 새삼스레 옛 추억이 떠올라
또 부질없이 또 하릴없이
너와 함께 갔던 카페 아직도 니 모습이
너와 같이 걷던 거리 아직도 니 향기가
자주 아른거려 늘 생각나 자꾸 널
그래서 난 바랄게
그때까지 기다릴게
영원이여도 난 괜찮아
다시 만난 그 날을
웃는 널 보고 난 또 눈물흘리네
너무 힘들었다고
많이 보고싶었다고
없는 동안 많이 울었다고
매일같이 널 그리웠다고
다 말해주고 싶었고 안아달라 싶었어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차마 그럴수 없었어
너의 그 웃음이 숨막히게 예뻤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