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日韩语阅读理解
102% 살인 물가 아르헨서 고령층 생활고…"주7일 일해도 겨우 버텨"
입력2023.03.31. 오전 11:16 수정2023.03.31. 오전 11:17
每年恶性通胀率达102%的阿根廷,老年人生活困苦......一周七天工作也仅够维持生存
近来年听到恶性通胀最有名的是津巴布韦,后来是委内瑞拉,接着是土耳其,再接着是黎巴嫩,再接着是埃及还有巴基斯坦。阿根廷这个南美国家,按理说物资丰富,土壤肥沃,人口也不算多,却一直处于通胀混乱中。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령층마저 2개 이상의 일을 하는 'N잡'에 뛰어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식품과 가스 등 각종 필수재의 비용이 월급에 비해 지나치게 올라 생활이 위협받는 것이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2.5%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엄격한 자본 통제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왜곡되고 외환보유액 마저 바닥나 국가부도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공식 수치에 따르면 2022년 중반 아르헨티나의 4700만 인구 중 약 36.5%가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이 가운데 260만명은 극빈층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사는 호르헤 아르모아(67)는 의료 크림 등을 판매하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면서 축구 코치와 공장일을 병행하며 주 7일 근무하며 버틴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아르모아는 "상황이 복잡하다. 급여도 매우 낮고, 물가도 매우 비싸서 그래서 (이렇게 일해도) 때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푸념했다.
그는 '쓰리잡'을 뛴 자신과 조교로 일하는 배우자 수입을 다 합쳐도 생활이 어렵다고 전했다. 아르모아는 "식품 가격 문제로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다"며 "때때로 겨우 먹고 살 만큼 벌어서 간신히 위기를 넘길 때도 있다"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로이터는 많은 이들이 월평균 최소 생활비인 17만7000페소(약 109만9721원) 조차도 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디텔라대학교 마틴 로자다 계량경제학과 교수는 "문제는 노동자들의 소득보다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점"이라며 "실제 빈곤율은 올해 40%를 넘고 전체 아동 중 절반이 빈곤 가정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각종 보조금으로 빈곤 수준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향후 정부가 긴축 압박과 주요 농업 부문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12년간 매년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내내 경제 위기와 씨름해 왔다. 이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78%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초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102% 살인 물가 아르헨서 고령층 생활고…"주7일 일해도 겨우 버텨"
입력2023.03.31. 오전 11:16 수정2023.03.31. 오전 11:17
每年恶性通胀率达102%的阿根廷,老年人生活困苦......一周七天工作也仅够维持生存
近来年听到恶性通胀最有名的是津巴布韦,后来是委内瑞拉,接着是土耳其,再接着是黎巴嫩,再接着是埃及还有巴基斯坦。阿根廷这个南美国家,按理说物资丰富,土壤肥沃,人口也不算多,却一直处于通胀混乱中。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령층마저 2개 이상의 일을 하는 'N잡'에 뛰어들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식품과 가스 등 각종 필수재의 비용이 월급에 비해 지나치게 올라 생활이 위협받는 것이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102.5%에 달했으며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엄격한 자본 통제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왜곡되고 외환보유액 마저 바닥나 국가부도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공식 수치에 따르면 2022년 중반 아르헨티나의 4700만 인구 중 약 36.5%가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이 가운데 260만명은 극빈층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에 사는 호르헤 아르모아(67)는 의료 크림 등을 판매하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면서 축구 코치와 공장일을 병행하며 주 7일 근무하며 버틴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아르모아는 "상황이 복잡하다. 급여도 매우 낮고, 물가도 매우 비싸서 그래서 (이렇게 일해도) 때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푸념했다.
그는 '쓰리잡'을 뛴 자신과 조교로 일하는 배우자 수입을 다 합쳐도 생활이 어렵다고 전했다. 아르모아는 "식품 가격 문제로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다"며 "때때로 겨우 먹고 살 만큼 벌어서 간신히 위기를 넘길 때도 있다"고 애써 웃음을 지었다.
로이터는 많은 이들이 월평균 최소 생활비인 17만7000페소(약 109만9721원) 조차도 벌지 못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디텔라대학교 마틴 로자다 계량경제학과 교수는 "문제는 노동자들의 소득보다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점"이라며 "실제 빈곤율은 올해 40%를 넘고 전체 아동 중 절반이 빈곤 가정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각종 보조금으로 빈곤 수준을 잡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향후 정부가 긴축 압박과 주요 농업 부문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12년간 매년 두 자릿수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면서 내내 경제 위기와 씨름해 왔다. 이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78%까지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초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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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老是听到越南的消息,越南现在变成香饽饽了,现在韩企往越南发展非常多,三星基本上在越南北宁(还是百宁)全包了,变成了三星大基地,刚才还看到现代车在中国占有率太低,准备把北京的公司卖了,在越南做更多的投资,说到底,还是越南的人口红利吧,连现代的七人座驾的车在越南也比较畅销,就说明越南的人口资源丰富了。
중국에서 베트남으로‥베트남은 중국이 될 것인가?
입력 2023-03-15 20:24 | 수정 2023-03-15 20:33
앵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3%, 베트남은 8% 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중국 경제의 성장에서 기회를 찾았던 우리 기업들은 이제 중국 이후의 국가로 베트남을 보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가 준비한 연속기획 '고속성장, 베트남으로 가다' 두 번째 보도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에 있는 대형마트 과자 매장.
한국산 초콜릿 파이가 진열돼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잘 녹지 않는 초콜릿을 기본으로 수박맛, 요구르트맛 같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췄습니다.
동네의 작은 소매점 매장에서도 과자류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이 파이가 책임집니다.
[반 아잉]
"원래 수박을 좋아해요.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수박 맛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이제는 현지에서 생산된 곡물까지 쓰고 있고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해조류 스낵에 베트남 전통 쌀요리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거둔 작년 매출 성장률은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정종연/오리온 베트남 법인 마케팅팀 상무]
"(베트남 현지에) 추가 공장이라든지 추가 라인이라든지 베트남에서 성장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갈 겁니다."
하노이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은 한국식 제과점.
역시 말린 양념 돼지고기빵과 코코넛밀크빵처럼 현지화된 맛을 살려냈고, 오토바이를 타고 온 손님에겐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까지 하면서 고급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흐엉]
"주차요원들이 항상 잘 챙겨주고 (명절에는) 작지만 선물까지 주니까 (고마운거죠.)"
코로나 봉쇄 이후 소비가 위축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뒤 베트남에서 승부수를 띄우면서 베트남 제과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각진 디자인과 커다란 스피커가 특색인 베트남 맞춤형 차종도 출시했고, 다자녀, 대가족 문화에 맞춘 7인승 승용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해 지금은 불과 1.3%.
중국 현지 공장은 하나 둘 철수하는 반면 베트남에선 작년 두 번째 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물량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천 흐이 황/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디렉터]
"성능뿐 아니라 소득 대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첫 차를 살 때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봉쇄와 미국의 집중 견제 속에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3%.
반면 베트남은 전세계 최고 수준인 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종섭/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중국에서의 투자 기업들의 불안정한 상황, 그리고 변동성이 가장 작은 국가로서 베트남으로 적극적으로 이동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0년, 중국 경제 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중국 경제 자체의 성장이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십여 년 전 중국 내수 시장을 노리고 들어갔던 기업들은 이제 중국 비중을 줄이면서 중국 이후의 시장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 취재: 이지호 / 영상 편집: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最近老是听到越南的消息,越南现在变成香饽饽了,现在韩企往越南发展非常多,三星基本上在越南北宁(还是百宁)全包了,变成了三星大基地,刚才还看到现代车在中国占有率太低,准备把北京的公司卖了,在越南做更多的投资,说到底,还是越南的人口红利吧,连现代的七人座驾的车在越南也比较畅销,就说明越南的人口资源丰富了。
중국에서 베트남으로‥베트남은 중국이 될 것인가?
입력 2023-03-15 20:24 | 수정 2023-03-15 20:33
앵커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3%, 베트남은 8% 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중국 경제의 성장에서 기회를 찾았던 우리 기업들은 이제 중국 이후의 국가로 베트남을 보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가 준비한 연속기획 '고속성장, 베트남으로 가다' 두 번째 보도입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에 있는 대형마트 과자 매장.
한국산 초콜릿 파이가 진열돼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잘 녹지 않는 초콜릿을 기본으로 수박맛, 요구르트맛 같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췄습니다.
동네의 작은 소매점 매장에서도 과자류 매출의 상당 부분을 이 파이가 책임집니다.
[반 아잉]
"원래 수박을 좋아해요.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수박 맛에 더 끌리는 것 같아요."
이제는 현지에서 생산된 곡물까지 쓰고 있고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해조류 스낵에 베트남 전통 쌀요리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거둔 작년 매출 성장률은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정종연/오리온 베트남 법인 마케팅팀 상무]
"(베트남 현지에) 추가 공장이라든지 추가 라인이라든지 베트남에서 성장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갈 겁니다."
하노이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은 한국식 제과점.
역시 말린 양념 돼지고기빵과 코코넛밀크빵처럼 현지화된 맛을 살려냈고, 오토바이를 타고 온 손님에겐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까지 하면서 고급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흐엉]
"주차요원들이 항상 잘 챙겨주고 (명절에는) 작지만 선물까지 주니까 (고마운거죠.)"
코로나 봉쇄 이후 소비가 위축된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뒤 베트남에서 승부수를 띄우면서 베트남 제과 시장 1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각진 디자인과 커다란 스피커가 특색인 베트남 맞춤형 차종도 출시했고, 다자녀, 대가족 문화에 맞춘 7인승 승용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해 지금은 불과 1.3%.
중국 현지 공장은 하나 둘 철수하는 반면 베트남에선 작년 두 번째 공장을 준공하면서 생산물량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천 흐이 황/현대차 베트남 판매법인 디렉터]
"성능뿐 아니라 소득 대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첫 차를 살 때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봉쇄와 미국의 집중 견제 속에 중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은 3%.
반면 베트남은 전세계 최고 수준인 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종섭/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중국에서의 투자 기업들의 불안정한 상황, 그리고 변동성이 가장 작은 국가로서 베트남으로 적극적으로 이동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10년, 중국 경제 규모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제는 중국 경제 자체의 성장이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국은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십여 년 전 중국 내수 시장을 노리고 들어갔던 기업들은 이제 중국 비중을 줄이면서 중국 이후의 시장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 취재: 이지호 / 영상 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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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超话]##韩语翻译[超话]##韩语摘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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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版《品三国》『삼국지 강의』
저자: 이중톈(易中天) 역자: 김성배, 양휘웅
中文版链接:https://t.cn/A6KVxHNa 韩语版链接:https://t.cn/A6KVxHNS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 8강 신출귀몰
第七章 先入为主 & 第八章 鬼使神差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第七章 先入为主
조조는 일찍이 <호리행>이라는 시를 지어, 관동 연합군의 사분오열된 상황을 회고하고, 전쟁 속에서 백성들이 겪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묘사했습니다. 그야말로 도처에는 이재민이 가득하고, 굶어 죽은 시체가 깔려 있어 눈 뜨고는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조조는 노래합니다.
관동에 의로운 사람 있어,
흉악한 무리 토벌하려 병사를 일으켰네.
처음에 제후들 맹세하기를,
황제를 위해 충성을 다하자 하였지.
군대를 합쳤으나 힘을 모으지 못하고,
주저하는 자와 나아가는 자 있었네.
이익을 좇으니 다툼은 일어나고,
이윽고 서로를 해치기에 이르네.
회남에 황제를 칭하는 자 있더니,
북방에선 옥새를 새기는 자가 생기네.
갑옷에 서캐와 이가 일더니,
만백성이 죽어가네.
백골은 들판에 버려지고,
천 리안엔 닭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네.
백성은 백에 하나가 남았으니,
생각할수록 사람의 애를 끊누나.
이러한 광경을 조조는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8강 신출귀몰
第八章 鬼使神差
조조가 일단 후퇴하자, 장수는 기뻐하며 곧바로 병사들을 보내어 추격하게 합니다. 가후는 “추격해서는 안 됩니다. 추격하면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장수가 어디 들으려고나 했겠습니까? 그는 결국 크게 패하고 돌아옵니다.
가후가 말합니다.
“지금은 추격할 수 있습니다. 빨리 쫓아간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것입니다.”
장수는 그 말을 듣자 어안이 벙벙하여 말합니다.
“방금 선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이러한 패국을 초래했소. 패배도 이런 패배가 없는데 추격은 무슨 추격이란 말이오?”
가후는 말합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추격하기만 하면 됩니다. 빨리 가십시오!”
장수가 반신반의하면서 패잔병들을 수습하여 다시 추격했더니, 과연 크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장수가 질문합니다.
“방금 전에 정예 병사들로 퇴각하는 군대를 추격할 때 선생은 반드시 패한다고 했고, 지금 패잔병들로 승리한 군대를 추격할 때는 선생은 다시 반드시 승리한다고 했소. 매번 선생이 예측한 대로 되니, 나는 도통 알 수가 없구려.”
가후가 대답합니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비록 용병술에 뛰어나지만 솔직히 조조만은 못합니다. 조조가 이미 철수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직접 후방을 엄호했을 것입니다. 장군의 병사들이 비록 정예이기는 하나, 장군의 장수들은 조조만 못하고, 조조의 병사들도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장군이 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가 장군을 공격할 때에 실책이 없었던 데다 힘을 다하지도 않았는데, 싸우지 않고 철수했으니 분명히 후방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가 기왕에 장군의 추격병들을 물리친 이상, 반드시 군대의 무장을 가볍게 하고 속도를 내어 안심하고 길을 갔겠지요. 뒤에 남아 후방을 엄호하는 군대의 지휘관들은 장군의 상대가 안 되었을 테니 이번에는 장군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장수는 머릿속이 맑아지며, 가후에게 엎드려 절을 할만큼 감탄합니다. 저도 《삼국지》<가후전>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상을 치며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以上内容是看着纸书录入的摘抄内容,也许偶有打错的别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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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语版《品三国》『삼국지 강의』
저자: 이중톈(易中天) 역자: 김성배, 양휘웅
中文版链接:https://t.cn/A6KVxHNa 韩语版链接:https://t.cn/A6KVxHNS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 8강 신출귀몰
第七章 先入为主 & 第八章 鬼使神差
7강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임자다
第七章 先入为主
조조는 일찍이 <호리행>이라는 시를 지어, 관동 연합군의 사분오열된 상황을 회고하고, 전쟁 속에서 백성들이 겪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묘사했습니다. 그야말로 도처에는 이재민이 가득하고, 굶어 죽은 시체가 깔려 있어 눈 뜨고는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조조는 노래합니다.
관동에 의로운 사람 있어,
흉악한 무리 토벌하려 병사를 일으켰네.
처음에 제후들 맹세하기를,
황제를 위해 충성을 다하자 하였지.
군대를 합쳤으나 힘을 모으지 못하고,
주저하는 자와 나아가는 자 있었네.
이익을 좇으니 다툼은 일어나고,
이윽고 서로를 해치기에 이르네.
회남에 황제를 칭하는 자 있더니,
북방에선 옥새를 새기는 자가 생기네.
갑옷에 서캐와 이가 일더니,
만백성이 죽어가네.
백골은 들판에 버려지고,
천 리안엔 닭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네.
백성은 백에 하나가 남았으니,
생각할수록 사람의 애를 끊누나.
이러한 광경을 조조는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8강 신출귀몰
第八章 鬼使神差
조조가 일단 후퇴하자, 장수는 기뻐하며 곧바로 병사들을 보내어 추격하게 합니다. 가후는 “추격해서는 안 됩니다. 추격하면 반드시 패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장수가 어디 들으려고나 했겠습니까? 그는 결국 크게 패하고 돌아옵니다.
가후가 말합니다.
“지금은 추격할 수 있습니다. 빨리 쫓아간다면 틀림없이 승리할 것입니다.”
장수는 그 말을 듣자 어안이 벙벙하여 말합니다.
“방금 선생의 말을 듣지 않았다가 이러한 패국을 초래했소. 패배도 이런 패배가 없는데 추격은 무슨 추격이란 말이오?”
가후는 말합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추격하기만 하면 됩니다. 빨리 가십시오!”
장수가 반신반의하면서 패잔병들을 수습하여 다시 추격했더니, 과연 크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장수가 질문합니다.
“방금 전에 정예 병사들로 퇴각하는 군대를 추격할 때 선생은 반드시 패한다고 했고, 지금 패잔병들로 승리한 군대를 추격할 때는 선생은 다시 반드시 승리한다고 했소. 매번 선생이 예측한 대로 되니, 나는 도통 알 수가 없구려.”
가후가 대답합니다.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장군께서는 비록 용병술에 뛰어나지만 솔직히 조조만은 못합니다. 조조가 이미 철수를 결정했다면 반드시 직접 후방을 엄호했을 것입니다. 장군의 병사들이 비록 정예이기는 하나, 장군의 장수들은 조조만 못하고, 조조의 병사들도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장군이 패한 것입니다. 하지만 조조가 장군을 공격할 때에 실책이 없었던 데다 힘을 다하지도 않았는데, 싸우지 않고 철수했으니 분명히 후방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그가 기왕에 장군의 추격병들을 물리친 이상, 반드시 군대의 무장을 가볍게 하고 속도를 내어 안심하고 길을 갔겠지요. 뒤에 남아 후방을 엄호하는 군대의 지휘관들은 장군의 상대가 안 되었을 테니 이번에는 장군이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장수는 머릿속이 맑아지며, 가후에게 엎드려 절을 할만큼 감탄합니다. 저도 《삼국지》<가후전>의 이 부분을 읽으면서 책상을 치며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以上内容是看着纸书录入的摘抄内容,也许偶有打错的别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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