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뒷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분명 내가 저 먼 곳의 풍경만 바라보고 있는 줄 알겠지?
내 주위를 도는 바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내 눈동자의 시선도 확실히 붉은 석양에 집중되어 있고.
하지만 내 눈앞에 자리잡은 것은 장렬한 경치가 아니다.
내 머릿속에 계속 맴도는 건 오직 내가 익숙하고 평생으로 보고 싶은 너의 얼굴 뿐이야.
기억 속에 그대 말소리는 지금 내가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덮어버린다.
그 소리들은 매우 아득히 먼 것 같아.
하지만 내 마음속에 사는 넌 매우 가까워여.

여전히 상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감이다.
여전히 오빠 덕분에 떠오르는 영감이야.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
음.내 마음속에도 확실히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여.
정말 매일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간단하고 익숙한 부분들은 나가 직접 한글로 글을 편집할 수 있는데.
하지만 어려운 부분들은 번역기를 통해서만 번역했어여.
사실 가끔 번역기도 부족한 점이 많아.
물론 틀린 부분 나도 찾아 다시 고칠했어.
이런 방식은 좀 느리다는 거 알아..
하지만 매일 한글로 웨이보를 편집하겠다는 결심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오빠에게 다가가고 싶으니까.
오빠의 언어를 잘 배우고 싶으니까..

p1.오늘 신선한 오빠 맞네.
내 마음을 완전히 설레게 하는 오빠 맞네~!!
인정 인정.오빠의 근육선은 진짜 완전 완벽해~~
난 네가 하고 싶은 일 모두 꼭 해낼 수 있다는 걸 알아!!!
Because of you.난 정말 무조건 믿고 있엉!!!
p2.Emmm..이 사진은 방금 채팅방에서 모두가 오랫동안 토론했던 사진이야..
나도 이제 막 알았는데..
원래 다들 초콜릿에 대한 욕망이 이렇게 강력하구나..
진짜 완전 깜짝 놀랐어여..[笑cry][笑cry][允悲][允悲]
엉..자기야..다들은 오빠가 이런 근육 사진 더 많이 공유하길 바래...
물론 난 단지 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야..
나 개인적으로 정말..오빠의 사진만 보고 이미 완전 부끄러웠어여..
지금 우수한 언어능력도 상실한 것 같다..
ㅎㅎㅎㅎ..정말 오빠의 사진만 보고 계속 '대박'이 단어만 되뇌고 있네..[抱一抱][抱一抱]
음..무조건 날 설레게 하는 사람은 영원히 너밖에 없어 자기야.
혹시 자야겠니?우리 꿈속에서 만나자~~잘 자!!My Love.[爱你][爱你][加油][加油][抱抱][抱抱][握手][握手][音乐][音乐][good][good][干杯][干杯][作揖][作揖][心][鲜花][月亮][月亮]

Dec. 18th, Monday.

오디션은 7년 만에, 한국에선 처음이다.

어쩌다가 보게 된 연기 오디션이었지만 내게 좋은 경험이 쌓인 기회이기도 한다. 오디션은 대표님의 브리핑부터 시작되어 현재 한국에서 연예계 상황 및 배우 등급, 차이와 보수에 대해서 대충 파악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디션이 진행됐다. 대표님과 직원분이 모두 친절하셔서 외국인 지원자가 나 하나 뿐이라도 부담없이 잘 해왔다. 연령별로 대사를 다르게 받았는데 내게 온 대사를 읽어보다 보니 머릿속에서 아주아주 익숙한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인 맞선남 만남에 완전 진심인 예쁜 맞선녀, 이 캐릭터 설정은 바로 내가 봤던 드라마에서 나온 거다! 심지어 드라마 제목, 인물 이름 등 점점 기억에서 살아온 것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정말 운명만큼 상상조차 못하고 원작을 봤던 내게 너무나 좋은 일이었다~

운이 좋다고, 우세해 보인다고 해도 이 대사는 완전히 내 편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오디션 전에 우리가 제자리에서 연습하면서 피드백 해주신 선생님이 계셔 거의 모든 지원자분들의 연기를 한번 봤고 피드백도 같이 들어줬기 때문에 내가 한국분들과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걸 가지고 난 결국 드라마 속에 인물이 하던 대로 연기를 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다’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제일 적합한 연기방법을 찾는 거고 제일 자신 있는 감정표현을 택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리고! 오디션 심사위원분들 원하는 이 캐릭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를 추측해 봄으로써 내린 답이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 아니다’란 이유는 연기자 그 자신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남다른 매력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감정으로 해도 이 캐릭터에겐 정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되도록 많이 내 매력을 발산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선생님 앞에서 한번 해봤더니 피드백엔 좋은 평가을 받았다. 전에 오디션 보러 온 외국분들이 발음을 너무 신경써서 못하신 경우가 많았다고, 그러니 지금처럼 이대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하면 된다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기본 자기소개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긴장하다기보단 연습에 비해 더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는 바람에 발음이 또렷하게 하지 못했다. 대신에 엔딩에 완벽하게 처리된 아이컨텍은 위기를 가산점으로 전환하여 고비를 넘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심사위원이 내가 조선족인지 한족인지 물어보더니 내가 한족 사람이라고. 따라서 그의 말대로 나는 현재까지 만났던 중국 한족 사람 중에서 한국말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앞으로 많은 연습을 통해서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잠깐 간단한 중국어로 소통해서 이번 오디션을 마쳤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치 현장에서 한 바퀴 돌면서 거의 칭찬만 듣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떻게 고치냐 자세한 내용조차 나오지 않았다......

저녁에 서울에서 돌아올 땐 이미 외출에 지친 상태였는데 하루종일 기대되던 타코야끼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려고~ 오랫동안 끊임없이 모은 쿠폰으로 받은 정통 포장을 기다리다가 정말 드라마만큼 믿을 수 없이 대표님이 거신 전화를 받았다. 결과를 직접 알리기 위해서라고, 감정 표현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다음달 회의시간 잡으려고 연락 온다고. 내게 너무나 깜짝 선물이겠다!! 어쩌면 타코야끼는 내게 위로가 아닌 포상이란 걸로 생각을 바꿨다. “잘했어. 고생 많았어. 앞으론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거야.” 세상 모든 것이 날 응원해주는 것처럼 힘이 느껴쪄 아주 감격스럽다고 소리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 것들이 십중팔구 일부러 위장하는 것이다. 다음날에 대표님이 사무실에서 갑작스레 계약하잔 얘기를 꺼내셔서 순간적으로 내가 어쩔지를 몰라 어리둥절해서 듣기만 했다. 대표님의 좋은 말씀에 홀려가기 직전에 경계심이 울려 정신 바짝 차렸다! 워낙 자본주의들이 사람 마음 꼬시는 제주가 있어서 겉으로 좋은 말 많이 하겠지만 속으로 숨겨진 말 못할 것, 너에게 원하는 걸도 자세히 ‘들어야 된다’! 이 계약은 운인지 독인지, 기회인지 위기인지, 결국 내가 판단하는 대로 사절하기로 했다. ‍♀️

이유는 여러모로 있지만 지금 이 타이밍이 좀 애매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도 거절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보다 내가 뭘 원하는지 더 똑똑히 아는 때가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 먼저 투자해야 할 것 나도 알겠으나 그저 이 시간대에 연기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보단 학업이야말로 최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일 뿐이다. 내가 더이상 젊지 않고 근심, 걱정없이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나이가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아서... “봄도 한철, 꽃도 한철”. 난 결코 현실 세계에선 하늘이 내린 운명을 어기지 못해 순리대로 평범한 삶에 복귀하야 하는 게, 우린 인생이라고 부른다. 불꽃처럼 빛나고 찬란한 순간이, 인생에 딱 한번만 있더라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았지만 이번 오디션은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고 지원자분들에게, 지도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내게 갈 길이 아직 먼가 본다. 나중에 다 된 준비를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오디션 봐서 소속사와 손잡는 날을 기대한다. ‍♀️

#tripleS组合[超话]##triples回答粉丝来信#
和tripleS的小确幸瞬间
To Jiwoo
지우 동생, 내가 널 어떻게 알았는지 알아? "queendom puzzle"
나는 먼저 여기서 너를 알게 되었고, 너를 알게 된 후에야 트리플스를 알게 되었다.
지우 여동생은 너무 예쁘고 키도 크고 절대 미녀예요.
오스트레일리아에 간 후에 다음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공유해 주시겠어요?
내년에 중국에 올 계획이 있습니까?정말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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