每日韩语阅读理解
气候危机-南极也不例外:南极海冰面积史上最少
기후위기 예외 없다…남극 바다얼음마저 역대 최소면적
입력2023.02.22. 오전 9:12 수정2023.02.22. 오전 9:13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남극의 해빙(바다얼음)이 위성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북극보다 온난화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이던 남극마저 기후변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는 21일(현지시간)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이 13일 기준 191만㎢로 1978년 시작된 위성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작년 2월25일 기록한 192만㎢였다. 2년 연속 역대 최소 기록이 경신된 셈이다.
더구나 아직 남극의 여름이 1주일은 더 남아 있어 면적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작지 않다.
볼더 콜로라도대학의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 교수는 "단순한 최저기록이 아니다"라며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북극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해빙 면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했지만, 남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해빙 면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였다.
지형적인 특성이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해양 형태라면, 남극은 해양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형성될 때 주변 대륙에 방해받지 않고 면적을 확대하며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얇은 해빙은 주변 기상에 쉽게 영향을 받아 겨울에 쉽게 덩치를 키우고 여름에는 빨리 작아졌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분명해진 최근에도 전문가들조차 남극·남극해가 어떤 방식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결론 내리기 쉽지 않았다. 2014년에는 남극 해빙 면적이 2천11만㎢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해빙 면적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전문가들도 남극이 또 변덕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해빙 면적이 최저치를 찍으면서 이런 분석은 힘을 잃는다고 CNN은 전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에서 해빙을 연구하는 크리스찬 하스는 CNN에 "문제는 기후변화가 남극에 이르렀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파국의 시작인지, 다가오는 여름에는 남극의 해빙이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남극 해빙 감소에는 바람이나 해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의 섭씨 1.5도까지 높아진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극 주변 서풍제트기류의 변화가 요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기류는 수십 년 단위로 모습을 바꾸는데 최근 느슨해진 서풍 제트기류 탓에 저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남극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 갇힌 온난성 해류가 해빙을 녹였다는 분석도 있다.
해빙 감소는 파급력이 작지 않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육지를 넓게 덮은 얼음덩어리)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
생태계 피해도 예상된다. 생태계 밑바탕을 책임지는 해조류 등이 해수온도 등 해양 환경 변화의 타격을 받으면 먹이사슬을 거쳐 고래, 바다사자, 펭귄 등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CNN은 남극의 해빙 면적에 변동 폭이 컸다는 점에서, 최근 2년 연속 기록된 해빙 감소 추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는지, 아니면 다시 해빙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지 결론 짓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스캠보스 교수는 "적어도 5년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남극에서 뭔가 변한 것 같다. 그리고 그 변화는 분명히 극적이다"라고 말했다.
气候危机-南极也不例外:南极海冰面积史上最少
기후위기 예외 없다…남극 바다얼음마저 역대 최소면적
입력2023.02.22. 오전 9:12 수정2023.02.22. 오전 9:13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남극의 해빙(바다얼음)이 위성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쪼그라들었다.
북극보다 온난화 영향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보이던 남극마저 기후변화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는 21일(현지시간)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이 13일 기준 191만㎢로 1978년 시작된 위성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작년 2월25일 기록한 192만㎢였다. 2년 연속 역대 최소 기록이 경신된 셈이다.
더구나 아직 남극의 여름이 1주일은 더 남아 있어 면적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작지 않다.
볼더 콜로라도대학의 빙하학자 테드 스캠보스 교수는 "단순한 최저기록이 아니다"라며 "해빙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북극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해빙 면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가 분명했지만, 남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해빙 면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였다.
지형적인 특성이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해양 형태라면, 남극은 해양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형성될 때 주변 대륙에 방해받지 않고 면적을 확대하며 뻗어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얇은 해빙은 주변 기상에 쉽게 영향을 받아 겨울에 쉽게 덩치를 키우고 여름에는 빨리 작아졌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분명해진 최근에도 전문가들조차 남극·남극해가 어떤 방식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결론 내리기 쉽지 않았다. 2014년에는 남극 해빙 면적이 2천11만㎢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해빙 면적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전문가들도 남극이 또 변덕을 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해빙 면적이 최저치를 찍으면서 이런 분석은 힘을 잃는다고 CNN은 전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에서 해빙을 연구하는 크리스찬 하스는 CNN에 "문제는 기후변화가 남극에 이르렀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파국의 시작인지, 다가오는 여름에는 남극의 해빙이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남극 해빙 감소에는 바람이나 해류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단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의 섭씨 1.5도까지 높아진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극 주변 서풍제트기류의 변화가 요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기류는 수십 년 단위로 모습을 바꾸는데 최근 느슨해진 서풍 제트기류 탓에 저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남극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 갇힌 온난성 해류가 해빙을 녹였다는 분석도 있다.
해빙 감소는 파급력이 작지 않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육지를 넓게 덮은 얼음덩어리)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
생태계 피해도 예상된다. 생태계 밑바탕을 책임지는 해조류 등이 해수온도 등 해양 환경 변화의 타격을 받으면 먹이사슬을 거쳐 고래, 바다사자, 펭귄 등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CNN은 남극의 해빙 면적에 변동 폭이 컸다는 점에서, 최근 2년 연속 기록된 해빙 감소 추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는지, 아니면 다시 해빙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지 결론 짓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스캠보스 교수는 "적어도 5년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남극에서 뭔가 변한 것 같다. 그리고 그 변화는 분명히 극적이다"라고 말했다.
정원아,갑자기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
나는 약간의 깨우침을 받았다,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너에게 편지를 써,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지겠지.
난 이제 막 널 알기 시작했지만,하지만 난 이미 너와 사랑에 빠졌어.
이 세상에 정말 햇빛처럼 눈부신 사람이 있다니.
너의 웃는 모습만 봐도 내 세상은 밝아져.
요즘 제가 많이 바쁘네요.
절망적인 중간고사 주간을 맞이하다,정신 차려야지!!
나는 항상 공부할 동기가 없다,속이 텅 빈 것 같다.
나는 아름다운 미래만을 꿈꾸었을 뿐,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나 진짜 열심히 안 했는데.
정원아, 나 어떡하면 좋을까?
너도 태어나서부터 항상 이렇게 기쁜 건 아니겠지.
오빠는 나보다 두 살 많았을 뿐이야.
너 리더로서 정말 힘들었겠다?벌써 잘하네 우리 정원아
정원아,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이 말은 너에게 한 말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내 자신에게 한 말이다.
사랑하는 정원 오빠,오늘부터 감동의 눈물만 흘려줘.
찬란한 햇빛이 너의 얼굴을 비출 것이다,행복하게 웃어요,세상을 진심으로 안아줘.
내가 항상 곁에 있고 싶듯이 너도 항상 내 곁에 있어줘.
우리 함께 걸어가자, 세상 끝까지!
내일은 또 힘든 하루가 될 거야.
정원아, 네가 정말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나는 나의 모든 용기로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하려고 한다.
정원아, 대담하게 태양을 향해 달려라.
나는 네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
정원아, 네가 모르는 건, 너의 웃음은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이야.
나는 약간의 깨우침을 받았다,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너에게 편지를 써,내 기분은 저절로 좋아지겠지.
난 이제 막 널 알기 시작했지만,하지만 난 이미 너와 사랑에 빠졌어.
이 세상에 정말 햇빛처럼 눈부신 사람이 있다니.
너의 웃는 모습만 봐도 내 세상은 밝아져.
요즘 제가 많이 바쁘네요.
절망적인 중간고사 주간을 맞이하다,정신 차려야지!!
나는 항상 공부할 동기가 없다,속이 텅 빈 것 같다.
나는 아름다운 미래만을 꿈꾸었을 뿐,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다.
나 진짜 열심히 안 했는데.
정원아, 나 어떡하면 좋을까?
너도 태어나서부터 항상 이렇게 기쁜 건 아니겠지.
오빠는 나보다 두 살 많았을 뿐이야.
너 리더로서 정말 힘들었겠다?벌써 잘하네 우리 정원아
정원아,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
이 말은 너에게 한 말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내 자신에게 한 말이다.
사랑하는 정원 오빠,오늘부터 감동의 눈물만 흘려줘.
찬란한 햇빛이 너의 얼굴을 비출 것이다,행복하게 웃어요,세상을 진심으로 안아줘.
내가 항상 곁에 있고 싶듯이 너도 항상 내 곁에 있어줘.
우리 함께 걸어가자, 세상 끝까지!
내일은 또 힘든 하루가 될 거야.
정원아, 네가 정말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나는 나의 모든 용기로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하려고 한다.
정원아, 대담하게 태양을 향해 달려라.
나는 네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미래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
정원아, 네가 모르는 건, 너의 웃음은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이야.
韩国调查机构发布的调查报告显示,78%的成人一月内一次以上登山,韩国人对登山情有独钟。[嘻嘻]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간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성인의 78%가 산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도보 여행길, 산림 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숲길 사업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수집 목적으로, 산림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이었다.
이는 전년(77%)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 등산하는 인구는 74.1%로 전년(62.3%)보다 11.8% 늘었지만 숲길 체험은 81.2%로 전년(89.5%) 대비 8.3% 줄었다.
성별로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전년(79%) 대비 1%, 여성도 77%로 전년(75%) 대비 2% 각각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로 가장 높았고, 50대(85%), 40대(71%), 30대(70%), 20대(59%) 등의 순이었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남권(81%), 호남권·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순이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등산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75%로 가장 높았고, 산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49%, 경치·분위기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48%였다.
건강을 위해 산에 간다는 인구는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인구의 91%는 집 주변(주로 높이 500m 이하) 야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고, 근교에 있는 산은 8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 등과 같은 큰 산은 등산 인구의 1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 많았으며, 32%는 혼자, 23%는 친구·선후배·직장동료와 함께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소요 시간은 3∼4시간(41%)이 가장 많았고, 2시간 이하(38%), 5∼6시간(15%), 7∼8시간(3%), 8시간 이상(3%) 순이었다.
숲길 체험 시 불편 사항으로는 화장실 부족(54%)이 가장 높았고, 휴식시설 부족(30%), 음수 시설 부족(30%), 안전 및 방범 시설 부족(28%), 안내판 미비(25%), 부실한 숲길 체험 코스 설명 자료(22%) 등이다.
숲길 체험에 있어 바라는 점은 안전한 숲길 체험 코스(43%), 피로감이 없는 숲길(42%), 가족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체험 코스(42%), 전국 숲길 체험 코스 주변 여행 정보 제공 필요(29%) 등으로 응답했다.
등산이나 숲길 체험에 관한 자료나 정보는 주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60%)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미래 고객인 20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며 “피로감이 없고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홀로 산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숲길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산에 간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성인의 78%가 산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등산 등 숲길 체험(도보 여행길, 산림 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길)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숲길 사업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수집 목적으로, 산림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두 달에 한두 번 포함)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약 3229만 명이었다.
이는 전년(77%)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 등산하는 인구는 74.1%로 전년(62.3%)보다 11.8% 늘었지만 숲길 체험은 81.2%로 전년(89.5%) 대비 8.3% 줄었다.
성별로 남성 등산·숲길 체험 인구는 80%로 전년(79%) 대비 1%, 여성도 77%로 전년(75%) 대비 2% 각각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로 가장 높았고, 50대(85%), 40대(71%), 30대(70%), 20대(59%) 등의 순이었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남권(81%), 호남권·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순이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등산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75%로 가장 높았고, 산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49%, 경치·분위기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48%였다.
건강을 위해 산에 간다는 인구는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인구의 91%는 집 주변(주로 높이 500m 이하) 야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고, 근교에 있는 산은 8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 등과 같은 큰 산은 등산 인구의 1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 많았으며, 32%는 혼자, 23%는 친구·선후배·직장동료와 함께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 소요 시간은 3∼4시간(41%)이 가장 많았고, 2시간 이하(38%), 5∼6시간(15%), 7∼8시간(3%), 8시간 이상(3%) 순이었다.
숲길 체험 시 불편 사항으로는 화장실 부족(54%)이 가장 높았고, 휴식시설 부족(30%), 음수 시설 부족(30%), 안전 및 방범 시설 부족(28%), 안내판 미비(25%), 부실한 숲길 체험 코스 설명 자료(22%) 등이다.
숲길 체험에 있어 바라는 점은 안전한 숲길 체험 코스(43%), 피로감이 없는 숲길(42%), 가족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체험 코스(42%), 전국 숲길 체험 코스 주변 여행 정보 제공 필요(29%) 등으로 응답했다.
등산이나 숲길 체험에 관한 자료나 정보는 주로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60%)에서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미래 고객인 20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며 “피로감이 없고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홀로 산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숲길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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