²⁰²²/₁₂₋₀₆✨
다린 린다’s 26th 생파 2차 & 종강식
교수님이 우리 한번 밖에서 수업하자고
근사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약을 잡아서
아늑한 분위기에 아주 특별한 식으로 원만히 ☀️
"미술심리치료 이론과 실제"를 마치도록 했다
어쩌다가 교수님 옆에서 앉게 됐고, 교수님이 갑자기 혹시 최근에 생일을 맞을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듣고 너무 놀라워서 "와~ 교수님 참 신기하다!"란 생각이 내 머릿속에 맴돌면서 부릅뜬 두 눈으로 천천히 손을 들었다. 알고 보니 같이 있던 우리 반 동생 경진이가 딱 3일 전에 생일 보냈대, 그럼 나랑 8일 차이란 거지. 따라서 우리 둘, 그리고 반장 경서랑 교수님 카드 챙겨서 완전 해피하게 생일케익을 사러 갔다~ 우리의 최종 선택은 별들이 꽂혀 있는 초코케익이다!! ⭐️
부끄러운가 봐 생일송 그냥 패스, 바로 사진 찍기랑 촛불 불기 단계로 넘어갔지만, 이 많은 사랑하는 친구들이 내 곁에 둘러앉아 축하한단 말을 해주는 거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순간에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4년 전 내가 처음으로 한국에 왔을 때, 이향에서 보낸 첫 생일. 그 추운 밤에, 카페에서, 혼자서 보낸 그 외로운 생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주변 사람들이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나만 고요함에 빠진 듯 마음에 허전함으로 가득 채워 가족이랑 고향 친구가 보내준 생일축하 문자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결국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뚝뚝…… ❤️
그러니까 비록 겨우 인사 한번만 나눈 정도일 뿐인 사람이라도 난 항상 좋은 인연으로 여긴다. 생일케익을 예약하러 가서 만났던 중국어 할 줄 아신 베이커리 사장님이든, 케익 픽업하러 가는 도중에 수현이랑 길에 힘들게 잡은 택시를 타면서 한국어 잘한다고 칭찬해 주신 기사님이든, 내 인생에 잠깐 나타난 사람이나마 충분히 빛나며 고맙다.
4년 후의 현재, 한국에서의 마지막 생일, 뿐만 아니라 2022년의 마지막 한 달,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 교수님이랑 친구들 덕분으로 이렇게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내게 유학의 보람은 내가 맺은 인연일 만큼 모두 소중하다고 느껴졌다.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할게! 사랑하는 교수님이랑 우리 친구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좋은 점수 받길, 미래 창창하길, 항상 건강하길, 그리고 이른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다린 린다’s 26th 생파 2차 & 종강식
교수님이 우리 한번 밖에서 수업하자고
근사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예약을 잡아서
아늑한 분위기에 아주 특별한 식으로 원만히 ☀️
"미술심리치료 이론과 실제"를 마치도록 했다
어쩌다가 교수님 옆에서 앉게 됐고, 교수님이 갑자기 혹시 최근에 생일을 맞을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듣고 너무 놀라워서 "와~ 교수님 참 신기하다!"란 생각이 내 머릿속에 맴돌면서 부릅뜬 두 눈으로 천천히 손을 들었다. 알고 보니 같이 있던 우리 반 동생 경진이가 딱 3일 전에 생일 보냈대, 그럼 나랑 8일 차이란 거지. 따라서 우리 둘, 그리고 반장 경서랑 교수님 카드 챙겨서 완전 해피하게 생일케익을 사러 갔다~ 우리의 최종 선택은 별들이 꽂혀 있는 초코케익이다!! ⭐️
부끄러운가 봐 생일송 그냥 패스, 바로 사진 찍기랑 촛불 불기 단계로 넘어갔지만, 이 많은 사랑하는 친구들이 내 곁에 둘러앉아 축하한단 말을 해주는 거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순간에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4년 전 내가 처음으로 한국에 왔을 때, 이향에서 보낸 첫 생일. 그 추운 밤에, 카페에서, 혼자서 보낸 그 외로운 생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주변 사람들이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나만 고요함에 빠진 듯 마음에 허전함으로 가득 채워 가족이랑 고향 친구가 보내준 생일축하 문자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결국 나도 모르게 눈물이 뚝… 뚝뚝…… ❤️
그러니까 비록 겨우 인사 한번만 나눈 정도일 뿐인 사람이라도 난 항상 좋은 인연으로 여긴다. 생일케익을 예약하러 가서 만났던 중국어 할 줄 아신 베이커리 사장님이든, 케익 픽업하러 가는 도중에 수현이랑 길에 힘들게 잡은 택시를 타면서 한국어 잘한다고 칭찬해 주신 기사님이든, 내 인생에 잠깐 나타난 사람이나마 충분히 빛나며 고맙다.
4년 후의 현재, 한국에서의 마지막 생일, 뿐만 아니라 2022년의 마지막 한 달,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 교수님이랑 친구들 덕분으로 이렇게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내게 유학의 보람은 내가 맺은 인연일 만큼 모두 소중하다고 느껴졌다.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 속에 오래오래 간직할게! 사랑하는 교수님이랑 우리 친구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좋은 점수 받길, 미래 창창하길, 항상 건강하길, 그리고 이른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또 자폐 때문에 변호사 일을 더는 할 수 없어 퇴사를 결심한 우영우에게 ‘국민 섭섭남’ 이준호(강태오 분)가 대회의실에서 보여준 것도 ‘혹등고래’ 사진입니다. 그 많은 고래 중 왜 하필 ‘혹등고래’였을까요.
이상한 변호사의 혹등고래 우선 혹등고래는 평균 몸길이가 15m, 체중이 약 30t에 달하는 대형고래입니다. 등 위에 혹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고, 위턱과 아래턱에 혹들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혹등고래’라는 이름을 얻었는데요. 큰 몸집에도 물 위로 힘차게 솟구쳤다가 다시 수면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브리칭(breaching)’으로 유명한 고래 중 하나가 바로 혹등고래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조용한 수면에서 갑자기 물보라를 일으키며 솟구쳐 오르는 혹등고래의 모습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새로운 반전이 일어나는 이미지를 담고 싶었을 겁니다.
혹등고래는 또 보호본능이 강한 고래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9년에 남극 바다에서 포악한 범고래의 공격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빙하 위의 새끼 물범을 배 위에 올려 구조하는 사진이 촬영됐고요. 2017년에는 남태평양 쿡제도 연안에서 상어의 접근을 감지한 혹등고래가 여성 다이버를 보호하는 영상이 공개됐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를 낳고 모른 척했던 어머니(태수미·진경 분)가 등장하잖아요. ‘혹등고래’가 이 드라마에서 여러 이미지로 활용된 겁니다.
“혹등고래냐 대왕고래냐” 최근에 부산 동삼동 패총(조개무덤)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5000년 전)의 동물 유체를 다룬 보고서(복천박물관의 <동삼동패총 정화지역 동물유체 연구보고서>·2011)를 보았는데요.
단 50평 정도만 팠는데,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자취가 발견됐고요. 특히 갖가지 동물 중 포유류(1만3000여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중 고래류(2172점), 사슴(1666점), 강치(941점) 등이 주류를 이뤘고요.
이중 눈에 들어온 동물은 뭐니 뭐니 해도 고래류였죠. 특히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의 니시모토 도요히로(西本豊弘) 교수 등의 분석에 따르면 혹등고래와 대왕고래 뼈가 검출됐답니다.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사실 발굴된 고래뼈 대부분이 잘게 부서져 있어 정확한 종의 분류는 쉽지 않았는데요.
연구팀은 그나마 종의 분류가 가능한 대형 고래류의 고실골(고막 안쪽에 청각기관을 감싸고 있는 일종의 귀뼈) 6점에 주목했습니다. 고래 연구자인 안용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해양생명자원 전략센터장에 따르면 이 고실골은 소리를 잘 들리게 하는 일종의 증폭기관이라는군요. 6개의 고실골 중 완전한 1점은 길이 93.7㎜, 최대폭 86.7㎜, 두께 53.4㎜ 정도였는데요.
니시모토 교수가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 있는 현생 혹등고래의 ‘고실골’ 표본과 비교해봤는데요. ‘둥그런 것’이 특징인 혹등고래라는 사실을 확인했답니다. 혹등고래뿐이 아닙니다.
당시 분석팀에 소속됐던 김헌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전문위원은 “파편만 남은 2점 중 1점의 고래뼈가 77.8㎜, 두께 63.4㎜ 정도였는데, 일부에서 둥근 형태의 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대왕고래로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극중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대왕고래냐, 혹등고래냐, 그것이 문제로다”라 했던 바로 그 두 고래가 6000년 전 유적에서 그대로 나온 겁니다.
P1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혹등고래의 고실골(귀뼈). 출토된 혹등고래의 귀뼈는 길이 93.7mm, 최대폭 86.7mm, 두께 53.4mm에 이른다. / 동삼동패총전시관 제공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잡이 장면 부산 동삼동 패총뿐이 아닙니다.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바위그림인 울산시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는 총 353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중 핵심은 역시 57점에 달하는 고래 그림입니다. 그만큼 고래의 비중이 높다는 건데요.
안용락 센터장의 설명으로 반구대 그림 속 고래를 한번 짚어볼까요.
암각화의 왼쪽 아래에 비슷한 모양의 고래 세마리를 살펴보죠. 머리 위에 양쪽으로 갈라진 고리 같은 문양이 보이는데요. 세마리 모두 등지느러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셋 다 북방긴수염고래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 세마리의 오른쪽에는 머리를 아래로 둔 고래 한마리가 있습니다. 그 고래가 바로 혹등고래일 가능성이 짙습니다.
복부의 주름이 항문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그렇다는 겁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새긴 모든 고래 그림이 옆이나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고래만 유달리 뒤집힌 채 복부의 주름을 강조해 표현했습니다.
과연 혹등고래는 복부(배)를 하늘로 향해 드러눕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이것이 대왕고래, 참고래, 브라이드고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군요. 또 혹등고래는 고래뛰기, 가슴지느러미치기, 꼬리지느러미치기 등 다양한 행동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욱이 혹등고래는 해안 가까운 바다를 천천히 유영하고 죽더라도 유체가 가라앉지 않는 특징이 있답니다.
이 혹등고래의 꼬리지느러미 왼쪽에는 목 부분에 5개의 줄을 그려놓은 고래가 있습니다. 귀신고래의 특징을 보입니다. 귀신고래 역시 유영 속도가 느리고 연안에 가까이 분포합니다. 그림 중 새끼를 밴 것 같은 고래가 보입니다. 혹자는 새끼를 업고 있는 고래라 하고, 누구는 고래에 기생하는 물고기라고도 하죠. 작살을 맞은 고래도 보입니다.
배 그림도 4곳이나 나타나는데요. 가운데 암각화 군의 맨 위쪽에 있는 배가 가장 선명한데, 길이가 19㎝에 이릅니다.
이 배 그림은 하늘에 오르듯 둥실 떠 있습니다. 중심 바위 면에 2척의 배가 더 있는데요. 고래 떼 사이에 1척이 있고, 그보다 가늘게 처리된 또 다른 배가 보입니다. 이 배의 길이는 18.5㎝이며, 배에 탄 인원만 20명가량 됩니다.
중심 바위 서쪽 면에 떨어진 곳에는 고래잡이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배 밑에 고래의 꼬리가 묘사돼 있어요. 물속의 고래를 공격하는 고래잡이배로 해석됩니다. 2004년 BBC 인터넷판은 “반구대 암각화엔 배 위에서 작살과 낚싯줄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고래사냥의 시원이라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반구대 암각화에서는 이와 같은 고래잡이 모습은 물론, 성기가 과장되게 표현된 인물이 춤을 추는 장면도 보이고요. 또 과장되게 표현한 팔과 다리를 수평으로 벌린 인물상이 있는데요.
연구자들은 “인간과 신을 연결해주는 제사장과 같은 존재일 수 있다”고 추정하죠. 손·발가락을 쫙 편 인물상은 마치 벼락을 맞은 듯 보이는데, 접신의 경지에 접어든 제사장 같습니다. 긴 성기를 앞세우고 선 채로 긴 나팔을 불고 있는 인물도 인상적이죠.
P2 무리 중에서 특이한 행동양식을 보여준 혹등고래. 배 주름이 항문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고래와 달리 복부(배)를 하늘로 향해 드러눕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 울산대 반구대 암각화 유적보존연구소 제공·안용락 센터장
이상한 변호사의 혹등고래 우선 혹등고래는 평균 몸길이가 15m, 체중이 약 30t에 달하는 대형고래입니다. 등 위에 혹 같은 등지느러미가 있고, 위턱과 아래턱에 혹들이 산재하고 있기 때문에 ‘혹등고래’라는 이름을 얻었는데요. 큰 몸집에도 물 위로 힘차게 솟구쳤다가 다시 수면으로 떨어지는 이른바 ‘브리칭(breaching)’으로 유명한 고래 중 하나가 바로 혹등고래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조용한 수면에서 갑자기 물보라를 일으키며 솟구쳐 오르는 혹등고래의 모습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새로운 반전이 일어나는 이미지를 담고 싶었을 겁니다.
혹등고래는 또 보호본능이 강한 고래로 알려져 있는데요. 2009년에 남극 바다에서 포악한 범고래의 공격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빙하 위의 새끼 물범을 배 위에 올려 구조하는 사진이 촬영됐고요. 2017년에는 남태평양 쿡제도 연안에서 상어의 접근을 감지한 혹등고래가 여성 다이버를 보호하는 영상이 공개됐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우영우를 낳고 모른 척했던 어머니(태수미·진경 분)가 등장하잖아요. ‘혹등고래’가 이 드라마에서 여러 이미지로 활용된 겁니다.
“혹등고래냐 대왕고래냐” 최근에 부산 동삼동 패총(조개무덤)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5000년 전)의 동물 유체를 다룬 보고서(복천박물관의 <동삼동패총 정화지역 동물유체 연구보고서>·2011)를 보았는데요.
단 50평 정도만 팠는데,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자취가 발견됐고요. 특히 갖가지 동물 중 포유류(1만3000여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중 고래류(2172점), 사슴(1666점), 강치(941점) 등이 주류를 이뤘고요.
이중 눈에 들어온 동물은 뭐니 뭐니 해도 고래류였죠. 특히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의 니시모토 도요히로(西本豊弘) 교수 등의 분석에 따르면 혹등고래와 대왕고래 뼈가 검출됐답니다.
어떻게 밝혀냈을까요. 사실 발굴된 고래뼈 대부분이 잘게 부서져 있어 정확한 종의 분류는 쉽지 않았는데요.
연구팀은 그나마 종의 분류가 가능한 대형 고래류의 고실골(고막 안쪽에 청각기관을 감싸고 있는 일종의 귀뼈) 6점에 주목했습니다. 고래 연구자인 안용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해양생명자원 전략센터장에 따르면 이 고실골은 소리를 잘 들리게 하는 일종의 증폭기관이라는군요. 6개의 고실골 중 완전한 1점은 길이 93.7㎜, 최대폭 86.7㎜, 두께 53.4㎜ 정도였는데요.
니시모토 교수가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 있는 현생 혹등고래의 ‘고실골’ 표본과 비교해봤는데요. ‘둥그런 것’이 특징인 혹등고래라는 사실을 확인했답니다. 혹등고래뿐이 아닙니다.
당시 분석팀에 소속됐던 김헌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전문위원은 “파편만 남은 2점 중 1점의 고래뼈가 77.8㎜, 두께 63.4㎜ 정도였는데, 일부에서 둥근 형태의 홈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대왕고래로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극중에서 우영우 변호사가 “대왕고래냐, 혹등고래냐, 그것이 문제로다”라 했던 바로 그 두 고래가 6000년 전 유적에서 그대로 나온 겁니다.
P1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된 혹등고래의 고실골(귀뼈). 출토된 혹등고래의 귀뼈는 길이 93.7mm, 최대폭 86.7mm, 두께 53.4mm에 이른다. / 동삼동패총전시관 제공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잡이 장면 부산 동삼동 패총뿐이 아닙니다.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바위그림인 울산시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는 총 353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중 핵심은 역시 57점에 달하는 고래 그림입니다. 그만큼 고래의 비중이 높다는 건데요.
안용락 센터장의 설명으로 반구대 그림 속 고래를 한번 짚어볼까요.
암각화의 왼쪽 아래에 비슷한 모양의 고래 세마리를 살펴보죠. 머리 위에 양쪽으로 갈라진 고리 같은 문양이 보이는데요. 세마리 모두 등지느러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셋 다 북방긴수염고래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 세마리의 오른쪽에는 머리를 아래로 둔 고래 한마리가 있습니다. 그 고래가 바로 혹등고래일 가능성이 짙습니다.
복부의 주름이 항문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그렇다는 겁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새긴 모든 고래 그림이 옆이나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 고래만 유달리 뒤집힌 채 복부의 주름을 강조해 표현했습니다.
과연 혹등고래는 복부(배)를 하늘로 향해 드러눕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는데요. 이것이 대왕고래, 참고래, 브라이드고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는군요. 또 혹등고래는 고래뛰기, 가슴지느러미치기, 꼬리지느러미치기 등 다양한 행동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욱이 혹등고래는 해안 가까운 바다를 천천히 유영하고 죽더라도 유체가 가라앉지 않는 특징이 있답니다.
이 혹등고래의 꼬리지느러미 왼쪽에는 목 부분에 5개의 줄을 그려놓은 고래가 있습니다. 귀신고래의 특징을 보입니다. 귀신고래 역시 유영 속도가 느리고 연안에 가까이 분포합니다. 그림 중 새끼를 밴 것 같은 고래가 보입니다. 혹자는 새끼를 업고 있는 고래라 하고, 누구는 고래에 기생하는 물고기라고도 하죠. 작살을 맞은 고래도 보입니다.
배 그림도 4곳이나 나타나는데요. 가운데 암각화 군의 맨 위쪽에 있는 배가 가장 선명한데, 길이가 19㎝에 이릅니다.
이 배 그림은 하늘에 오르듯 둥실 떠 있습니다. 중심 바위 면에 2척의 배가 더 있는데요. 고래 떼 사이에 1척이 있고, 그보다 가늘게 처리된 또 다른 배가 보입니다. 이 배의 길이는 18.5㎝이며, 배에 탄 인원만 20명가량 됩니다.
중심 바위 서쪽 면에 떨어진 곳에는 고래잡이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배 밑에 고래의 꼬리가 묘사돼 있어요. 물속의 고래를 공격하는 고래잡이배로 해석됩니다. 2004년 BBC 인터넷판은 “반구대 암각화엔 배 위에서 작살과 낚싯줄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고래사냥의 시원이라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반구대 암각화에서는 이와 같은 고래잡이 모습은 물론, 성기가 과장되게 표현된 인물이 춤을 추는 장면도 보이고요. 또 과장되게 표현한 팔과 다리를 수평으로 벌린 인물상이 있는데요.
연구자들은 “인간과 신을 연결해주는 제사장과 같은 존재일 수 있다”고 추정하죠. 손·발가락을 쫙 편 인물상은 마치 벼락을 맞은 듯 보이는데, 접신의 경지에 접어든 제사장 같습니다. 긴 성기를 앞세우고 선 채로 긴 나팔을 불고 있는 인물도 인상적이죠.
P2 무리 중에서 특이한 행동양식을 보여준 혹등고래. 배 주름이 항문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고래와 달리 복부(배)를 하늘로 향해 드러눕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 울산대 반구대 암각화 유적보존연구소 제공·안용락 센터장
꿈속에는 핑크빛 오로라가 없어..
하지만 여전히 꿈속에선 너를 보았다.
먼곳에 있는 오빠..
비록 네가 진실하게 내 앞에 서진 않았지만.
꿈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너의 동영상을 봤는데..
실외에서 일하고 있는 너.
혹시 드라마 촬영중인가?
꿈속의 나도 지금의 나도 정답을 모른다..
동영상 속의 넌 베란다에 서있어.
따뜻한 석양이 너의 몸에 부드럽게 비추고 있고..
너의 옆 얼굴의 각도와 실제 모습처럼 완벽하다.
너는 별들의 오빠 맞아..
그런데 넌 누구 소유한 왕자님인가?
꿈속에서 우리는 다 의혹스러웠어..
깨기전의 그 꿈..여전히 여린 내 영혼을 괴롭히네.
왜 갑자기 어릴적 모습으로 변했니?
부모님과 같이 백화점에 갔어.
"난 이 케이크를 먹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아버지에게 끌려 그곳을 떠나야 했어.
장면이 바뀌어 엄마와 나는 어느 방으로 갔어..
그 방에는 또 여경 한 명과 여범 한 명이 있었는데.
제일 나쁜건..
나는 여자 범인의 동반자가 그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해...
근데 그 사람은 연쇄살인범이야...
사람은 가장 두려울 때 판단력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가끔은 가장 용기 있게 반항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날 보고 칼을 꺼내던 순간..
꿈속의 내가 과도로 먼저 그를 찔렀어..
솔직히..그 느낌 진짜 아주 진실하고 무서웠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정말 더 이상 힘든 악몽은 꾸고 싶지 않아..ㅠㅠ...
나의 원기옥 오빵..
지금까지 최고의 치료의 첫 번째 방법은 너의 노래를 들어주는 것이다..
나의 유일한 Destiny..만약 네가 내 곁에 있다면..
나에게 어떻게 치료해 줄 건가?ㅋㅋㅋ..[哈哈][哈哈][握手][握手][抱抱][抱抱][加油][加油][羞嗒嗒][羞嗒嗒][许愿星][许愿星]
하지만 여전히 꿈속에선 너를 보았다.
먼곳에 있는 오빠..
비록 네가 진실하게 내 앞에 서진 않았지만.
꿈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너의 동영상을 봤는데..
실외에서 일하고 있는 너.
혹시 드라마 촬영중인가?
꿈속의 나도 지금의 나도 정답을 모른다..
동영상 속의 넌 베란다에 서있어.
따뜻한 석양이 너의 몸에 부드럽게 비추고 있고..
너의 옆 얼굴의 각도와 실제 모습처럼 완벽하다.
너는 별들의 오빠 맞아..
그런데 넌 누구 소유한 왕자님인가?
꿈속에서 우리는 다 의혹스러웠어..
깨기전의 그 꿈..여전히 여린 내 영혼을 괴롭히네.
왜 갑자기 어릴적 모습으로 변했니?
부모님과 같이 백화점에 갔어.
"난 이 케이크를 먹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아버지에게 끌려 그곳을 떠나야 했어.
장면이 바뀌어 엄마와 나는 어느 방으로 갔어..
그 방에는 또 여경 한 명과 여범 한 명이 있었는데.
제일 나쁜건..
나는 여자 범인의 동반자가 그 방에 들어가지 못하게 해야 해...
근데 그 사람은 연쇄살인범이야...
사람은 가장 두려울 때 판단력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가끔은 가장 용기 있게 반항하기도 한다.
상대방이 날 보고 칼을 꺼내던 순간..
꿈속의 내가 과도로 먼저 그를 찔렀어..
솔직히..그 느낌 진짜 아주 진실하고 무서웠다..
과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정말 더 이상 힘든 악몽은 꾸고 싶지 않아..ㅠㅠ...
나의 원기옥 오빵..
지금까지 최고의 치료의 첫 번째 방법은 너의 노래를 들어주는 것이다..
나의 유일한 Destiny..만약 네가 내 곁에 있다면..
나에게 어떻게 치료해 줄 건가?ㅋㅋㅋ..[哈哈][哈哈][握手][握手][抱抱][抱抱][加油][加油][羞嗒嗒][羞嗒嗒][许愿星][许愿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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