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장난치러 갔다가 우연히 읽어봐야겠다고 했었던 책을 펼쳤다. 생각과는 다르게 책에 빠져들었다. 책에 빠지는것이 처음인지라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 두날의 시간을 거쳐«중국색시»를 다 읽었다.
참으로 고단하고 불행한 주인공의 삶이였다. 그녀의 주위에 벌어진 일들과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들. "죽음"에서 고통을 격는것은 살아있는 자라는것을 처절하게 표현해주는 소설인것 같다. 전에 엄마가 이책을 다 읽고 결말을 말했었던지라 그걸 알고 읽을때에는 슬프기만 했지만 정작 다 읽은후에는 주인공한테 있어서 슬픈결말이 아닌것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 결말이야말로 고달프고 불행한 그녀의 삶에 더 큰 고통을 안겨주지 않을것 같다는 말이다.
책 뒤표지에 있는 말을 다시 되새겨본다.
"삶을 지배하고 있는것은 우연일가, 아니면 운명일가? 운명이라고 여기고 지금 함께 웃고 있는 두 사람도 그날의 맞선이 아니였다면 오늘까지의 긴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것이다. 아무리 진지한 사건도 대개는 아주 사소하고 아무렇지 않은 인연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사람들이 그 사소한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을뿐이다. 두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질기고 긴 세월동안 서로 헤여지려고 했지만 헤여지지 못하고 또다시 만나게 된것은 두 사람이 서로의 일주를 나누어가졌기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싶었다. "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대할 때마다】
《소나무》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오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나의 뇌리에는 하나의 가슴뜨거운 사실이 되새겨지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장군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아이들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야 하며 그들의 건강한 모습과 밝은 웃음에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주체107(2018)년 7월 어느날 숨막히는 삼복철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청진가방공장을 찾아주시였다.

꿈결에도 바라고바라던 간절한 소원을 이루게 된 우리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감격은 이를데 없었다.그러나 가슴 한구석에는 무거운 납덩이가 매여달린것만 같은 심정이였다.

당시 우리 공장의 실태가 본보기단위들보다 퍽 뒤떨어져있었기때문이였다.

이날 제품진렬실에 들어서시여 진렬대에 전시한 녀학생가방을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방의 멜빵에 전반적으로 해면을 좀 더 두텁게 넣어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특히 어깨부분에는 지금의 두배만큼 해면을 넣어 무거운 책가방을 메여도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다심히 이르시였다.

순간 나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우리 아이들의 어깨우에 실리게 될 책가방의 무게까지 가늠해보시며 그토록 마음기울이시니 그 사려깊은 정과 사랑에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일군들에게 교과서와 학습장, 교복과 가방은 다 학생들의 필수용품이라고, 학생들에게 그것을 다 갖추어주어야 하지만 그가운데서도 자신께서 특별히 신경을 쓰면서 제일 중시하고있는것이 바로 가방과 교복이라고 말씀하시였다.

한없이 숭고한 후대사랑으로 일관된 그이의 말씀은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주었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방부분품들에 재봉을 촘촘하게 잘하여 아이들이 가방을 험하게 다루어도 꿰맨 실이 풀리거나 끊어져나가지 않게 할데 대한 문제, 대중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군중의 요구대로 가방의 질을 부단히 높여나갈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구체적이고도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정녕 우리 아이들의 책가방 하나에만도 얼마나 다심한 어버이사랑이 깃들어있는지 사람들은 다는 알지 못하고있다.

이렇듯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을 더없이 중시하시기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고 그리도 뜨겁게 강조하신것 아니랴.

하기에 나의 가슴속에서는 때없이 이런 목소리가 울리군 한다.

아이들아 더 밝게, 더 활짝 피여라, 너희들에겐 더울세라 추울세라 비바람, 찬바람을 다 막아주시며 사랑의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께서 계신단다!

청진가방공장 지배인 한은경

[ 1話 / 네명의 아내를 둔 남자 ]

네 명의 아내를 둔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첫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나 깨나 늘 곁에 두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아주 힘겹게 얻은 아내입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우면서

쟁취한 아내이니만큼 사랑 또한

극진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둘째는 든든하기

그지없는 城과도 같습니다.



셋째와 그는 특히 마음이 잘 맞아서

늘 같이 어울려 다니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넷째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는 늘 하녀 취급을 받았으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했지만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그의 뜻에 순종하기만 합니다.



어느 때 그가 머나먼 나라로 떠나게 되어

첫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러나 첫째는 냉정히 거절합니다.



둘째에게 가자고 했지만 둘째 역시도

거절합니다.

첫째도 안 따라가는데 자기가 왜 같이

가느냐는 것입니다.



그는 셋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셋째는 말합니다.

성문 밖까지 배웅해 줄 수는 있지만

같이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는 넷째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넷째는 말합니다

당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같이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넷째 부인만을 데리고

머나먼 나라로 떠나갑니다.



[잡아함경]에 나오는 이 이야기의

'머나먼 나라'는 저승길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내’들은 살면서 아내처럼

버릴 수 없는 네 가지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첫째 아내는 <육체>를 비유합니다.

육체가 곧 나라고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지만 죽게 되면 우리는

육신을 데리고 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피투성이가 되어 싸워서

얻은 둘째 아내는 <재물>을 말합니다.

든든하기가 성(城)과 같았던 재물도

우리와 함께 가지 못합니다.



셋째 아내는 <친척, 친구>들입니다.

마음이 맞아 늘 같이 어울려 다니던

이들도 문 밖까지는 따라와 주지만

끝까지 함께 가 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를

잊어버릴 것이니까요.



넷째 아내는 바로 <마음>입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별 관심도

보여주지 않고 궂은 일만 도맡아

하게 했지만 죽을 때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나서는 것은 오직

마음뿐입니다.



어두운 땅속 밑이든 서방정토든,

지옥의 끓는 불 속이던 마음이

앞장서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살아 생전에 마음이 자주 다니던

길이 음습하고 추잡한 악행의

자갈길이었으면 늘 다니던

그 자갈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이고요,



선과 덕을 쌓으며 걸어다니던

밝고 환한 길이면 늘 다니던 그 환한

길로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어떤 삶을 살았느냐가 죽고 난 뒤 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듯이

복은 스스로 지어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t.cn/RuQ52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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