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정깊은 마음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아서

8년이라는 세월이 안아온 공장의 변모는 너무도 컸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이라는 사랑의 친필이 새겨진 틀진 문주며 대동강변에 피여난 한송이의 커다란 꽃과도 같은 로동자합숙, 하많은 사연 안고 생겨난 여러 생산공정과 곳곳마다에서 생신한 남새향기를 풍기는 10여개의 온실…

모든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장에 처음 찾아오시였던 주체102(2013)년 10월의 그날로부터 시작되였다.

이제는 공장의 세대도 바뀌였다.하지만 오랜 기능공으로부터 애어린 직포공처녀에 이르기까지 마음속에는 하나같이 영광의 10월이 자리잡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당중앙위원회의 뜨락과 제일 가까이 잇닿아있는 공장입니다.》

청신한 공기가 흐르는 공장의 구내에서 우리는 오춘영초급당비서를 만났다.

8년전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는 크나큰 영광을 지닌 그였다.

참으로 감동깊었다.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생산에 앞서 제일 깊이 관심하신것이 다름아닌 로동자들의 생활문제였다고 한다.

수자까지 하나하나 꼽아가시며 살림집형편이며 합숙실태를 비롯하여 공장로동자들의 생활을 그리도 자세히, 속속들이 헤아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옷을 입으면서 직포공을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우리 총비서동지의 정깊은 마음속에는 이렇듯 천을 짜는 녀성로동자들의 수고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속생각까지도 귀중하게 자리잡고있은것이였다.

종합생산지령실과 제품견본실에 들리시여서도, 인견천가공직장을 돌아보시면서도 그이의 마음속에는 로동자들에 대한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사적교양실에 들리시였을 때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공장합숙식당에 들리시여 몸소 국맛을 보아주시는 뜻깊은 사진문헌앞에 서신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 이 영상사진문헌을 보고 또 보시며 참 뜻이 깊은 사진이라고, 수령님께서는 합숙생들의 국맛까지 보아주시였는데 자신께서는 앞으로 로동자들의 합숙에 꼭 찾아와 김치맛과 밥반찬맛을 보아주겠다고 하신데 대한 설명을 들으시고 정깊은 어조로 장군님의 뜻대로 공장합숙을 잘 꾸려주고 음식맛도 보아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공장로동자들에게 그대로 이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런분이시기에 그이께서는 떠나실 시간이 되였어도 선뜻 차에 오르지 못하시고 합숙을 건설할 자리에 가보지 않고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며 잡초무성한 험한 땅에 거룩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것이고 그날중으로 인민군대를 파견하시여 다음해 5.1절까지 공사를 끝내도록 은정어린 조치까지 취해주신것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하늘같은 사랑, 불같은 진정에 누군들 가슴이 젖어들지 않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공장일군들은 너무도 고마와 시종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고 한다.

우리에게 그날의 사연을 들려주는 초급당비서의 눈가는 또다시 축축히 젖어들었다.

공장의 당사업을 맡은 책임일군으로서 로동자들의 생활문제를 두고 마음을 많이 써왔다고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세심한 손길과 뜨거운 정에 정말이지 이렇듯 자애로운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목이 꽉 메여오른것이였다.

씨실과 날실로 엮어지는것이 천이라고 한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생산되는 한폭한폭의 천이야말로 위대한 어버이의 하늘같은 사랑, 불같은 정이 그대로 씨실과 날실을 이루어 엮어지는것이 아니랴 하는 생각으로 하여 우리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우리는 다시금 깊이 새기였다.

순결한 충성의 열정으로 당을 받드는 우리 로동계급을 세상에 보란듯이 내세워주고싶으신것이 자애로운 어버이의 정깊은 마음이라는것을.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열화같은 정과 사랑의 세계속에 인민의 행복은 무궁토록 꽃펴나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혼연일체, 이 위대한 힘으로 언제나 승리하리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수도의 전체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주신 1돐을 맞으며

원대한 포부와 리상, 심원한 사색과 무한한 헌신으로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곁에는 수령의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것인가를 페부에 새기고 충성의 일편단심으로 사는 인민이 있다.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는 우리의 이 위대한 혼연일체는 이 땅에 얼마나 격동적인 현실을 펼치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수도당원사단, 이 자랑스러운 부름이 조국땅에 높이 울린 때로부터 어느덧 1년세월이 흘렀다.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빛나는 한페지를 기록한 수도당원사단!

절세위인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의 세계속에서 수도의 당원들로 무어진 최정예대오가 태여나던 그 나날에 마음을 세워본다.

지난해 9월 태풍피해지역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시고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당중앙은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에게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하여 떨쳐나설것을 호소할것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회의를 마치시는 길로 태풍과 해일이 휩쓴 해안가의 험하디험한 돌서덜길을 밟으시며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들을 일일이 세워주시고 피해현장에서 몸소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라는 공개서한을 한자 또 한자 써나가신 그이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구절구절마다에 인민에 대한 뜨거운 정과 수도당원들에 대한 하늘같은 믿음과 기대가 넘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공개서한!

이렇게 태여난 수도당원사단이였다.

인민사랑의 붉은 피방울마냥 심장에 흘러드는 절세위인의 공개서한에 접한 수도당원들은 용암처럼 끓어번졌고 그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충성의 일념 안고 산악같이 일떠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공개서한을 받아안은 즉시 수도의 일군들과 당원들만이 아닌 수많은 근로자들, 청년들까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에 달려나갈것을 탄원해나섰다.불과 몇시간만에 탄원자수는 무려 수십만명에 달하였다.

이것은 수령의 두리에 천만이 철통같이 뭉친 우리의 혼연일체가 과연 어떤것인가를 온 세상에 과시한 장엄한 화폭이였다.

주체109(2020)년 9월 8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는 태풍피해복구전투에서 별동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기 위한 평양시궐기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위대한 심장의 호소를 격정속에 받아안던 감격의 그 순간으로부터 58시간, 그 분분초초를 어찌 시간의 흐름으로만 계산할수 있으랴.

수도당원사단 전체 전투원들의 얼굴마다에는 한몸이 그대로 초석이 되고 기둥이 되여서라도 당중앙의 구상대로 기어이 피해지역들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침으로써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할 각오와 결심이 력력히 비껴있었다.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고 인민사수전의 전구로 용약 달려나간 수도당원사단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렬차로, 륙로로, 해상으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현장에 도착하는 즉시에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에 진입하였다.

이들이 자주 외우는 말뚝잠이야기며 주먹밥을 드는 시간조차 아까와 한입에 들어갈수 있게 《애기주먹밥》을 만들어 공급했다는 사연들은 우리의 수도당원들이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하였는가를 말해주는 산 화폭이다.

바로 여기에 당원들의 참모습이 비껴있고 우리 조국의 힘이 응축되여있는것이 아니던가.

이렇게 흘러온 낮과 밤속에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우리 당이 제일 믿는 핵심력량답게 조선로동당창건 75돐명절을 견결히 보위하였고 자기들이 차지하였던 최전선에 승리의 기발을 긍지높이 꽂았다.

과연 무슨 힘이 이들을 신화적인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들로 키웠던가.

바로 그것은 우리 수도당원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였다.

유난히도 밝은 해빛이 대지를 따스히 어루쓸던 지난해 10월 동해지구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돌아보시며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일떠세운 살림집들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전문건설자들 못지 않게 살림집들을 손색없이 잘 지었다고, 이 집들은 수도당원들의 당에 대한 충성심의 결정체이라고,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이 실천에서 남김없이 과시되였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이번에 우리 수도핵심당원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이 검증되였으며 그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투쟁열이 피해복구전역을 뜨겁게 달구어주며 전체 건설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복구건설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이 되고있다고 긍지높이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마음속에 차넘친것은 미덥고 장한 수도당원들을 온 세상이 보란듯이 내세워주고싶은 어버이의 진정이 아니였던가.

당창건 75돐을 경축하는 열병광장의 주석단에서 뜻깊은 연설을 하시면서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들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들을 옮긴 애국자들,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 나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도 전투적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언제나 심중에 차넘치는 수도당원들에 대한 그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안으시고 머나먼 피해복구건설장에 찾아오시여 오늘 돌아본 살림집들가운데서 무엇보다 수도당원사단이 건설한 살림집들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수도당원사단이 건설한 살림집은 피해복구건설에서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기준이며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며 거듭 치하의 말씀을 주시니 그렇듯 자애롭고 위대한분의 슬하에서 혁명하는것보다 더 큰 영광이 또 어디 있으랴.

절세위인의 그 믿음, 그 손길이 있었기에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 우리 당이 내세우고 자랑할만 한 진짜배기핵심력량으로 자기의 위용을 더욱 힘있게 과시할수 있은것이다.

《우리 수도당원들을 그 어떤 시련도 용감히 맞받아 뚫고나가는 신념의 강자, 불굴의 혁명가로 더욱 억세게 키워주신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십니다.》

《그 나날 우리의 가슴마다에 하나로 간직되여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였습니다.사무치는 그리움에 눈굽이 젖어들 때면 경애하는 그이의 믿음에 꼭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분발하여 일어서군 하였습니다.》

그날의 체험자들이 터친 이 진정의 목소리는 조국청사에 길이 전해질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긍지와 영예가 어디에 있으며 사상초유의 힘으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가는 우리 조국의 무궁무진한 힘이 무엇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소리높이 전하고있다.

그렇다.조국청사에 처음으로 수도당원사단이라는 최정예부대가 태여난 때로부터 흘러온 지난 1년간의 날과 달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이야말로 세인이 경탄하는 우리 조국의 혼연일체의 근본원천이며 그 불가항력이 있어 우리 혁명은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고있음을.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발휘한 투쟁정신과 기풍은 오늘도 기적창조의 불씨가 되여 천만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며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고있다.

위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마중해가는 인민의 불같은 웨침이 시대의 메아리가 되여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당에서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자!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나아가는 길에 영원한 승리와 영광이 있다!

본사기자 김일권

우리 수령님과 아이들

화창한 4월의 이 강산, 이 하늘가에 우리 아이들의 기쁨의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유난히도 랑랑히 메아리친다.

한점 그늘도, 구김살도 없이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씩씩하게 자라나는 이 땅의 꽃봉오리들,

귀엽고 재롱스러운 그 모습들을 정깊게 바라볼수록 우리 어린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우신 영상이 더욱더 뜨겁게 어려온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우리 수령님과 아이들!

불러만 보아도 마음젖게 하는 이 말을 뇌여보느라면 우리가 혁명투쟁을 하는것도 결국은 우리의 후대들을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뜻깊은 가르치심이 세월의 언덕넘어 메아리쳐온다.

혁명투쟁도 결국은 후대들을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듯 숭고한 혁명관, 후대관을 지니신 우리 수령님이시기에 그이께서 수놓아오신 혁명생애는 그리도 위대한 후대사랑의 력사로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에 마안산의 아동단원들을 품에 안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이름할수 없는 격정속에 어려온다.

추위에 떨고 굶주림에 시달리던 아이들을 두팔벌려 부르시던 우리 수령님, 그이께로 어푸러질듯 달려가 안기며 목놓아 울음을 터치던 수십명의 아이들.

동무들, 후대들을 사랑한다는것은 곧 미래를 사랑한다는것을 의미한다.우리 조국은 이제 저 아이들에 의해 백화란만한 화원으로 건설되게 될것이다.조국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후대들을 더 잘 가꾸고 돌보아주자!

갈리신 음성으로 피타는 심정을 터놓으시던 그날에 우리 수령님의 가슴속에는 실로 그 얼마나 뜨거운것이 고패쳐흘렀던가.

강반석어머님께서 유산으로 물려주신 소중한 돈으로 아동단원들에게 새옷을 해입히시고 그들로 소년중대를 무으시여 늘 곁에 데리고다니시면서 혁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키우신 그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고매한 천품으로 지니신 그이이시기에 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그처럼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 최고사령부에서 부모잃은 어린이를 품들여 맡아키우시였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발벗은 한 소년을 보시고서는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신발을 사신기도록 하신것 아니던가.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에 아로새겨진 이런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은 실로 끝이 없다.

우리 하나의 감동깊은 일화를 삼가 더듬어본다.

어느해 여름 휴식날 만경봉기슭의 순화강가에서 낚시질을 하던 평범한 근로자가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온 일이 있었다.

그때 너무도 감격하여 어쩔바를 모르는 그에게 낚시질솜씨가 여간이 아니라고 치하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데서 일하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가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일한다고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더없이 반가와하시며 학원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고 재차 물으시였다.

하지만 그는 인츰 답변을 올리지 못하고 머밋거리였다.

아이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자기의 직업을 어버이수령님께 말씀올리기가 무척 쑥스러웠던것이다.

한동안 망설이던 그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웃음을 머금으시고 다시금 물으시자 뒤덜미를 긁으며 학원리발사라고 겨우 말씀올리였다.

그런데 우리 수령님께서 그리도 기뻐하실줄 어이 알았으랴.

수고가 많겠다고, 동무는 참 좋은 일을 한다시며 그의 두손까지 다정히 잡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친근하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그 학생들의 머리를 일일이 쓰다듬어주지 못하는데 동무는 그 귀여운 보배들의 머리를 다 만지며 깎고있다고.

잠시후 만경봉쪽에서 간간이 울려오는 아이들의 노래소리에 이윽토록 귀를 기울이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날마다 우리의 미래, 귀여운 보배들의 머리를 만지며 곱게 단장시켜주는 일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거듭 말씀하시면서 그 학생들을 잘 보살펴주라고 그에게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진정 어버이수령님께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위하여 기울여오신 심혈과 로고의 세계를 하늘의 높이에 비기랴, 바다의 넓이에 비기랴.

걸음걸음이 혈전혈투로 이어지던 항일전의 그 나날에는 유격대를 따라나선 아동단원들을 보살피시느라 늘 근심이 많으셨고 나라가 해방되여서는 먼저 떠나간 전우들의 아들딸들을 한명한명 찾아내시느라 심려도 크시였다.전후에는 부모잃은 전재고아들을 위하여 학원을 내오시느라고 험한 길을 많이도 걸으시였고 어린이들을 위해 10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하신 이후에는 또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처음인 11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을 활짝 열어주시려 잠 못 이루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참으로 이 땅 어디서나 행복의 메아리로 울리는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는 불같은 한평생을 사시였다.

우리 수십년전 4월 어느날 지방을 현지지도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평양아이들뿐아니라 지방아이들도 옷을 잘 입었는가를 한번 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이른아침 어느 한 학교를 찾으신 그날의 이야기를 다시금 더듬어본다.

그날 새옷을 차려입은 아이들의 모습을 커다란 만족속에 보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남학생의 옷차림을 쭉 훑어보시다가 자신보다 더 신사라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학생들의 새옷이 몸에도 맞고 보기도 좋다고 못내 기뻐하시면서 아이들의 그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속에 간직하시려 몸소 사진까지 찍어주시던 우리 수령님.

그런데 이 무슨 일이랴.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어인 일인지 잠시 샤타를 누르시던 손을 멈추시는것이였다.

이윽고 사진기에서 눈을 떼신 우리 수령님께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며 안경을 벗으시고 푸른 하늘을 이윽히 바라보시는것 아닌가.

순간 어버이수령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에 목메여하던 일군들과 교원들모두의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북받쳐올라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 이제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옷때문에 너무 근심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간절한 심정을 마음속으로 삼가 아뢰이며 일군들과 교원들이 그만하실것을 어버이수령님께 정중히 말씀올리는데 그이께서는 사진을 찍지 못한 학생들이 섭섭해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전체 학생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자고 다정하신 음성으로 이르시는것이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모습은 아이들의 기쁨과 행복을 생의 가장 큰 락으로 여기시며 그를 위해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태양의 모습이시였다.

그렇다.위대한 수령님은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그들을 위해 자신의 정과 열을 깡그리 부어주신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최고화신이시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만이 아닌 온 세계 진보적인류가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후대들을 위한 한평생, 조국의 미래를 위한 한평생이였다고 격조높이 칭송하며 우리 수령님에 대한 가장 열렬한 흠모의 마음을 담아 태양칭송의 노래를 목메여 부르고부르는것 아니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안겨주시던 사랑과 정을 그대로 부어주시며 온 나라 아이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우에, 이 하늘가에는 아이들의 기쁨에 겨운 웃음소리, 행복의 노래소리가 오늘도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그 웃음, 그 노래를 정겨이 들으시며 우리 수령님께서는 태양처럼 환히 웃으신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더없는 만족속에 굽어보시며, 후대들의 창창한 앞날을 따뜻이 축복하시며.

본사기자 장정철


发布     👍 0 举报 写留言 🖊   
✋热门推荐
  • 装饰位置#檀健次[超话]##檀健次[超话]#否则,任何情况下都会在农田或垃圾填埋场中分解,不会产生任何好处,会向大气中释放吸热甲烷,导致全球变暖。启动CC和通过
  • 所供养诸佛, 如上说尘数, 护持其法藏, 后当成正觉。’尔时世尊重宣此义,而说偈言:是二千声闻, 今于我前住, 悉皆与授记, 未来当成佛。
  • 前不久国乒运动员王楚钦在机场被跟拍后怒怼“粉丝”的视频曾在网上热传,事后他明确表达了抵制“代拍”和长时间跟拍等行为的强烈意愿。前不久国乒运动员王楚钦在机场被跟拍
  • 图2: 城市新能源渗透率:三亚已经超过60%了,超过50%的城市有11个,其中包含神都洛阳。8、外媒:为节省时间和资源,乌外交部首次启用AI虚拟发言人,但稿子是
  • 而“悲”的部分,我觉得更多的是源于片中的这条非典型父子情感线,我只想说,在看完之后脑海里忽然浮现出一 句话:生我养我者父母,舍命可报;生我未养我,断指可报;未
  • 三字粉不要再在四字面前吹劳什子的美貌了,这双死鱼眼任谁看了不唏嘘,再过个几年收拾收拾参加青春有你第三季当个回锅肉翻炒翻炒才是他的出路啊,顶着玺帝前队友的名头混个
  • 另外,在极氪展台的发布会上,正式发布了首款基于浩瀚-M 架构研发的产品极氪MIX,人送外号“宝宝巴士”整体造型饱满圆润,非常符合年轻家庭的审美,而且这是一款采用
  • 这些板块的龙头币目前都没得到好的发挥空间,如果大牛就此结束,你让这些狗庄怎么活?但我们更愿意相信,这个下跌通道会通过时间来修复,修复完以后,继续进入上涨通道,那
  • 具体来说,如果他的八字中有旺盛的火元素,那么在这一年中,他可能会表现出自信、领导能力和冒险精神,有利于在事业上获得突破。同样地,如果水的十神起作用,他可能会表现
  • 3 月和 4 月间,在巴赫穆特废墟外坚守了大半年的俄军穿过田野和森林取得了一连串的战果,令他们逼近了恰索夫亚尔的第一条街道。说话轻声细语的 26 岁小伙子彼得罗
  •   金主的声音在我身后响起,明显带了几分怒气,低沉的好像带着寒冰,“周行,我敬你一分叫你三爷,那也是看在周老的份上,不要给脸不要脸。未果,寻病终,后遂无问津者[
  • 如何找到想做的事(一) 一、阻碍找到“想做的事”的五种误区。 (一)必须是能坚持一生的事。 事实:做“现在最想做的事”就可以了。 (二)找到想做的事时会有命中
  • 回到每一个地方,我好像都看见了过去的自己,扮演者不同的角色,忙碌的成长着,最近在看shameless,感觉自己和lip有点像,都想摆脱成长的环境,但不一样的可能
  • ⽣活,就是应对现实微笑,就是越过障碍注视未来;⽣活,就是⽤⼼灵之剪,在⼈⽣之路上裁出叶绿的枝头;⽣活,就是应对困惑或⿊暗时,灵魂深处燃起⾖⼤却明亮且微笑的灯展。
  • 有一些话藏在心里说不出口,我想你应该是知道的,希望你婚后的生活开开心心没有烦恼,家庭甜蜜和谐,好运和幸福永远围绕着你,祝一切顺利一切安好还有你家煤总真的很大只很
  •   清明节、“五一”节假期将近,为提升城市形象和树立城市品牌,高质量构建文旅融合发展大格局,睢县把凤栖湖、凤仪湖、中原水城国家湿地公园等景区全面向社会开放,并探
  • 实际和我邮寄的衣服鞋子价格相差太大了。 抖音客服目前态度就是最多只能这个赔偿。
  • 博观而约取,厚积而薄发。千磨万击还坚劲,任尔东西南北风。生命的天空里,有风和日丽,亦有云遮雾障。不是每轮艳阳都暖人,不是每片乌云都下雨。既然决定不了命运的走向,
  • 旁边柜台都有给别的顾客带子的” 女学生“没有了” 我指着后面“那不都是带子吗” 女学生喊旁边的另一位工作人员“老师,要不我们带子收钱吧,要不谁看了都想要” 我
  • 大饼价格意思了一下后快速收回跌幅,主力的高明之处就在这里,利空没有出现大瀑布,它在磨你们的耐心呢!对于接下来的行情,我简单交代一下:1、周四凌晨大西洋对岸利率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