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야기하지만 이 시간이 가장 좋다. 하루 일을 다 마치고 집 청소를 끝낸 후 샤워를 하고 나야 비로소 마음이 안정이 된다. 구태여 뭔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다고 한들 너무 늦은 시간이다. 그냥 이렇게 오 분이던 몇 십 분이던, 때론 자정을 넘겨가면서 묵상을 하는 이 시간이 그냥 귀하게 여겨질 뿐이다.
무엇을 계획하거나 얻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냥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단지, 내일이 올 수도 혹 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이 순간을 더 귀하게 여기고 싶다.
무엇을 계획하거나 얻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냥, 그냥 이렇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단지, 내일이 올 수도 혹 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이 순간을 더 귀하게 여기고 싶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다. 그래서 그런지 요며칠 날씨가 풀렸는데, 마치 봄기운이 온 땅에 가득한 듯했다. 어쩌면 봄각시도 깨어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아파트 외벽에 단열 공사를 해서 집 안에 있으면 올 겨울이 그리 추운지 모른다. 그래도 뭐 이번 주와 같기만 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그 어느 해의 겨울일지라도 마실 나가는 데에는 전혀 망설임이 없을 것이다.
사실 20여 년 전 동북에 있을 때 추위와 탁한 공기에 비하면 이 정도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니 그리 유난 떨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해가 다르게 추위에 대한 나의 몸 떨림은 점점 더해만 간다. 늙어가는 것이겠지?
하루 일을 다 정리한 후 샤워를 마치고 책상맡에 앉아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으며 일기장에 몇 자 끄적거리기를 반복하다 잠시 멈추고는 오가는 정리되지 않는 모든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Delete' 해보려 하지만 그리 녹록하지 않다. 디지털 세상 속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아직도 남아 있는 아나로그라는 말조차 생기기 전의 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 것들 남아 있다는 것이다.
지워지지 않는 생각들, 혹 지워진다 할지라도 그 흔적이 남을 것이겠지만, 오늘의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다 좋다.
음악이 멈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 앉아 있는 채로 잠이 들어도 좋다. 깨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잠시 눈 감고 음악에 빠져봐야겠다.
사실 20여 년 전 동북에 있을 때 추위와 탁한 공기에 비하면 이 정도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니 그리 유난 떨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해가 다르게 추위에 대한 나의 몸 떨림은 점점 더해만 간다. 늙어가는 것이겠지?
하루 일을 다 정리한 후 샤워를 마치고 책상맡에 앉아 유튜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으며 일기장에 몇 자 끄적거리기를 반복하다 잠시 멈추고는 오가는 정리되지 않는 모든 생각들을 하나씩 하나씩 'Delete' 해보려 하지만 그리 녹록하지 않다. 디지털 세상 속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아직도 남아 있는 아나로그라는 말조차 생기기 전의 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할 것들 남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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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张根硕[超话]##张根硕cafepleno[超话]##Repost @cafepleno with @make_re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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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마지막 주 월요일은 카페 쁠레노 정기 휴무일입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모든 주문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조심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cafepleno #카페쁠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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