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濬荣[超话]#
被李濬荣story小长文治愈的凌晨时分❤️

" 괜찮습니다. 다 잘 될거에요. "
"没关系 都会好起来的"

" 우리 모두 각자 처해진 상황 속에서 어떤게 진정 나에게 의미있는 것인지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希望我们在各自所处的状况中 找到对我们自己真正有意义的事物"

모두 소중한 분들인거 잊지마시고 힘내세요!
不要忘记你们都是宝贵的人 加油！

상사가 수업 구성을 갱신해야 한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새 과정을 위해 ppt를 다시 만드는 도중에 갑자기 별의별 생각이 떠올라서 뭔가 좀 써내려야 한다고 다시 글을 쓰는 거다.
무슨 생각을 했냐면은 바로 내 공부이야기
대학 다녔을 때부터 이미 갈 길은 정해져 있었고 유학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쏟았었다.
그렇지만 졸업 1년 후인 지금 이 시점에 봐서는 일본도 한국도 아무데도 유학 가지 못하고 심지어 여전히 신동방이라는 직장에서 삶에 시달리고 있단 말이다.(신동방얘기는 앞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기로)
어제 누나가 숙제 좀 도와 달라 해서 누나랑 얘 학교 갔는데 거기 교정에 서서 지나가는 학생들 보니까 뭔가 나도 젊어지는 느낌 많이 들긴 했다. 동시 아 나 같은 나이에 직장 생활을 하는 게 좀 빠르지 않나?좀 더 학생으로 살아야 하나? 라고 싶기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 원래 이번달에 진행 예정이었던 시험이 취소되고 그동안 짜던 유학 계획은 또 미뤄야 된다는 것도 슬픈 얘기지만 시험 당일 전에 코로나가 벌써 없어진다는 게 더 충격적이고 슬픈 거다.
엄마가 나를 위해 점 봐줬다던데 나중에 운수가 아주아주 좋겠댔지만 지금의 내 상태로 봐서는 과연 좋은 운이 생길지 궁금하기도 한다.
괜찮다 아직 젊다 라고 자기를 많이 달래주었지만 학습 계획 생각이 날 때마다 여전이 속타고 안절부절한다. 때론 나 꼭 한국 가야 되나 싶기도 하고..
인생은 참 안 풀리는 끈 같이 엉켜 있고 아무리 찾아도 푸는 방법을 못 찾는다.
위로가 되는 것은 이제 새 집을 구하고 독립했다는 것이다. 여기 이 집에서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 어떤 삶을 살 수 있을지 검증하도록 할 것이다.
잔소리같이 이렇게 많은 말을 써내렸는데도 테마든지 주제든지 아예 없는 것 같다.앞으로는 되도록 지금의 기쁨을 누리면서 좋은 것만 보고 살고자 한다.
생각하는 대로 쓰는 거라 틀리거나 좀 부족한 점 있기 마련일 텐데 보시는 분 좀 지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계 안녕! 좋은 맘으로 잘께~
(사진은 저번 달 간 식당에서 우연히 본 글로 할게)

힘들고 무섭고 외롭고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 꼭 견뎌낼 수 있다고 믿자!
이 과정 또는 이 노력 속에서 보이지 않은 작은 성과가 하나씩 꼭 쌓아 지고 있다고 믿자!
사람은 늘 독립체이니 남을 의지할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만 믿자!
(항상 이런 글 쓰다보면 스스로 위로되는게 너무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