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允真# 韩饭“希望今年和粉丝们见面”但“maa会搞吗 好像不会呜呜呜”“这方面对maa不抱期望”[笑cry]
指望maa不如指望发布会见面[doge]
年初一那天看到还魂导演的咖啡车,就在疑惑剧组没有放假吗?今天看到医院路透确定了没有放假,或许在医院拍摄要趁假期人少
剧组保密还挺严格的,今天那么一丢丢糊糊的路透都劝删,感觉除了官方营业很难再看到高允真的脸了。至于高允真自己的ig,还有广告幕后存货没发的吗[允悲]
고윤정 보고싶다
인스타 올려달라고 징징 거리고있긴한데 .. 물론 맘속으로
스탭들 인스타보면 커피차 계속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오늘 목격담 뜬거 보니까 연휴때도 안쉬고 촬영한거같아서
닥치고있어야겠다 싶음 .. 그래도 보고싶다 ㅠ
얼마전에 환혼감독님 커피차들어갔길래 연휴전 마지막촬영때 보내주셨나했는데 오늘 헤어스탭 ? 그 사람인스타에 또 다른커피차받은거 올라왔다고 트위터에서 봄 ㅋㅋㅋ 그런거보면 .. 연휴때 못쉰건가싶은 ..
빡빡하나보네....5월 첫방이면 아직 꽤 남았는데
오늘 용인세브란스에서 촬영한거같더라구 평일보다는 이런날 촬영해야하니까 그런듯 세트촬영말고 병원에서는 ㅋㅋㅋ 5월까지 쭉촬영할거같은데.. 처음 그 촬영스탭구할때 뜬게 10월말부터 5월까지였다고했음
애초부터 빡빡했구나 ㄷㄷ장장 7개월을 찍네. 하긴 연휴나 주말아니면 병원 원내 촬영은 쉽지 않으니...
쨋든 .. 빡센거같음 ㅠㅋㅋㅋㅋ 소처럼일하는 여자.. 물론 환혼끝나고부터 언슬전까지 쉬는타이밍이 있긴했지만
언슬전 흥행하고나서 티비엔 예능에 좀 나왔으면..예전 슬의생펨들은 몇번 나오더만
머든 나왔으면 ㅠ.. 작품많이하는게 배우입장에서는 좋지만 .. 팬은 힘들다 ㅋㅋㅋ 하이고 ㅠ 진짜.. 보고싶어 뒤지겠네 ..
진짜 올해는 팬들 만나는 뭔가 해줬으면 .. 진짜 지금 기세면 사람도 어느정도 모아서 뭐 할수있을거같은데 ㅠ
ㄹㅇ...maa에서 해주려나? 안할거같은데 ㅠㅠ
그런부분에서는 기대를 할 수 없는 소속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향수 언제오지? 십오야 언제나오지? 푸라닭 굿즈 없나? 인스타 업로드 안대나?? 등등...조현병 반복중 ㅋㅋㅋ
마이오마이 나 처음 문의했을때느 1말2초에 보내준다더니 얼마전에 문의하니까 2월말이라고 답변하던데 나중에 카톡 채널마이오마이에다가 한번더 문의해보려고... 푸라닭은 진짜 머없나 ㅠ 십오야는 빨라야 4월말일거같아서 ..
나도 2말이라고 들었는데 얘네 답변 신뢰가 안가ㅋㅋㅋㅋ
첫답변이 1말2초인데 한달밀린거보고 안믿는중 나도 ㅋㅋㅋ
指望maa不如指望发布会见面[doge]
年初一那天看到还魂导演的咖啡车,就在疑惑剧组没有放假吗?今天看到医院路透确定了没有放假,或许在医院拍摄要趁假期人少
剧组保密还挺严格的,今天那么一丢丢糊糊的路透都劝删,感觉除了官方营业很难再看到高允真的脸了。至于高允真自己的ig,还有广告幕后存货没发的吗[允悲]
고윤정 보고싶다
인스타 올려달라고 징징 거리고있긴한데 .. 물론 맘속으로
스탭들 인스타보면 커피차 계속 들어가는것도 그렇고 오늘 목격담 뜬거 보니까 연휴때도 안쉬고 촬영한거같아서
닥치고있어야겠다 싶음 .. 그래도 보고싶다 ㅠ
얼마전에 환혼감독님 커피차들어갔길래 연휴전 마지막촬영때 보내주셨나했는데 오늘 헤어스탭 ? 그 사람인스타에 또 다른커피차받은거 올라왔다고 트위터에서 봄 ㅋㅋㅋ 그런거보면 .. 연휴때 못쉰건가싶은 ..
빡빡하나보네....5월 첫방이면 아직 꽤 남았는데
오늘 용인세브란스에서 촬영한거같더라구 평일보다는 이런날 촬영해야하니까 그런듯 세트촬영말고 병원에서는 ㅋㅋㅋ 5월까지 쭉촬영할거같은데.. 처음 그 촬영스탭구할때 뜬게 10월말부터 5월까지였다고했음
애초부터 빡빡했구나 ㄷㄷ장장 7개월을 찍네. 하긴 연휴나 주말아니면 병원 원내 촬영은 쉽지 않으니...
쨋든 .. 빡센거같음 ㅠㅋㅋㅋㅋ 소처럼일하는 여자.. 물론 환혼끝나고부터 언슬전까지 쉬는타이밍이 있긴했지만
언슬전 흥행하고나서 티비엔 예능에 좀 나왔으면..예전 슬의생펨들은 몇번 나오더만
머든 나왔으면 ㅠ.. 작품많이하는게 배우입장에서는 좋지만 .. 팬은 힘들다 ㅋㅋㅋ 하이고 ㅠ 진짜.. 보고싶어 뒤지겠네 ..
진짜 올해는 팬들 만나는 뭔가 해줬으면 .. 진짜 지금 기세면 사람도 어느정도 모아서 뭐 할수있을거같은데 ㅠ
ㄹㅇ...maa에서 해주려나? 안할거같은데 ㅠㅠ
그런부분에서는 기대를 할 수 없는 소속사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향수 언제오지? 십오야 언제나오지? 푸라닭 굿즈 없나? 인스타 업로드 안대나?? 등등...조현병 반복중 ㅋㅋㅋ
마이오마이 나 처음 문의했을때느 1말2초에 보내준다더니 얼마전에 문의하니까 2월말이라고 답변하던데 나중에 카톡 채널마이오마이에다가 한번더 문의해보려고... 푸라닭은 진짜 머없나 ㅠ 십오야는 빨라야 4월말일거같아서 ..
나도 2말이라고 들었는데 얘네 답변 신뢰가 안가ㅋㅋㅋㅋ
첫답변이 1말2초인데 한달밀린거보고 안믿는중 나도 ㅋㅋㅋ
【240107】MINGYU(26살김민규)Weverse更新
오늘 정말 녹을뻔했닼ㅋㅋㅋㅋ현장에있던 캐럿들도
너무너무고생많았어 고마워 ㅎ든든했어
评论
더운데 마지막엔 추웠어…..땀이나니까
옷이 다 축축해서…
엄청났다
자카르타는 정말 뜨거운 도시지만 넌 가장 섹시했어
고마워 ㅎㅎ
샤워하고 자야지..최고의 보상이야
싹 씻구 지금
공항인걸?ㅎ
필리핀도 덥네요 다음주 콘서트도 기대됩니다!
잘해볼게 다음주에봐~ㅎ
너 땀 정말 많이 흘렸어,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있어?땀투성이인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엔 없더라 ㅎ..
찐감자 촉촉하던걸
으응…찐감자..
밍구 물만두
완전…
대단하신 분이셔 그 아저씨…
밍구 눅눅해진 프렌치프라이
에이…그건아니다ㅡㅡ
민규 섹시포테이토라고 불러도 될까요
….tha…nk….yo…u
오빠 여권 잘챙겨 제발.
나 잘챙겨ㅡㅡ!!!진짜아아
나 잘챙겨ㅡㅡ!!!진짜아아
절때
안보겠다고 당일날보겠다고 참고참았어
내가 직접 ㅋㅋㅋ
밍구야 나랑 맞고 뜨자
시러..안해 돈없어…
민규야 너 괜찮아?
많이 피곤하겠어 ㅠㅠ ،나 걱정돼 제발 대답해줘
완전 괜찮은데에?ㅎ
잘자요 우리 오늘 너무너무 행복한하루였다
여기 필리핀도 덥네요. 나는 당신이 그것을 견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시오
걱정마요 캐럿들만 있다면 ㅎ
더할래ㅡ안갈래….
저녁 뭐 먹을까...감자찜 먹고 싶어요…..
감자탕!!
민규야 자야지
아직 밖인데
어떻게자ㅠ
민규한테 답장받을 ㅁ댐까지 안 잠 흥
잘자 ㅎ
오빠 낼 점심 모먹을거얌
한식 머그꺼야
술에 취한 감자
안취했는데요…ㅎ
독감중인데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
아이고…무조건 약먹고 쉬어 잘먹고 잘자고 ㅜㅜ꼭
내 생각엔 너 또 술 마시는 것 같아
아니라고오!!!
오늘은 그래서 무슨 주제로 ㄹ랩 할꺼니…
오늘은 못햇 ㅎ
민규 오빠 이제 나 잠 잘거야ㅏㅏㅏ
잘자 ㅎㅎㅎ동생아
내일 운동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할지 말지가 아니야 그냥 생각없이 일단가
민규야 언제 잘 예정??
비행기
타서 기절할예정ㅎ
아귀여워…………..
민규야진짜감자는아무나가질수없눈별명인거알지…진짜귀엽고잘생겨서감자라고부를구있는거다…
고마워 ….
넌 땀을 쉽게 흘리는 편이야?
원래 땀이 너무너무 많아..ㅎ
에어팟 이름 하나 추천해줘^o^
팟팟콩팟
좀 울적했는데 민규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마워
다행이다 잘자 ㅎ
왜 난 답장이 안 와 부럽다
인터넷이 느려서 답이 느려…
엄마가 축하한다구 전해달랭
감사합니다 어무니 ㅎ
오빠 닉네임 언제 바꿔요? 이미 26살 아니라서 ㅋㅋ
그르게…만으로…26살 맞지않아?….ㅋㅋㅋ
아 정말...민규야 우리 지훈이 올라가서 발언하게 해줘서 고마워 부끄러워서 자꾸 말을 안 해
맞지 크킄
시키면 잘해 ㅎ
제 27번째 생일이에요. 건배✨️✨️✨️✨️✨️
생일축하해 ㅎㅎㅎ
민규도 감자라고 불리는게 내심 좋았어???
계속 감자글에 댓글쓰네ㅋㅋㅋ
감자글 밖에안보여….너무많아서ㅡㅡ
으아 ㅈ졸려…잠시 눈좀 감을게 캐럿들
빠빠이이이
안녕?!!ㅠㅠ
오늘 정말 녹을뻔했닼ㅋㅋㅋㅋ현장에있던 캐럿들도
너무너무고생많았어 고마워 ㅎ든든했어
评论
더운데 마지막엔 추웠어…..땀이나니까
옷이 다 축축해서…
엄청났다
자카르타는 정말 뜨거운 도시지만 넌 가장 섹시했어
고마워 ㅎㅎ
샤워하고 자야지..최고의 보상이야
싹 씻구 지금
공항인걸?ㅎ
필리핀도 덥네요 다음주 콘서트도 기대됩니다!
잘해볼게 다음주에봐~ㅎ
너 땀 정말 많이 흘렸어,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있어?땀투성이인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엔 없더라 ㅎ..
찐감자 촉촉하던걸
으응…찐감자..
밍구 물만두
완전…
대단하신 분이셔 그 아저씨…
밍구 눅눅해진 프렌치프라이
에이…그건아니다ㅡㅡ
민규 섹시포테이토라고 불러도 될까요
….tha…nk….yo…u
오빠 여권 잘챙겨 제발.
나 잘챙겨ㅡㅡ!!!진짜아아
나 잘챙겨ㅡㅡ!!!진짜아아
절때
안보겠다고 당일날보겠다고 참고참았어
내가 직접 ㅋㅋㅋ
밍구야 나랑 맞고 뜨자
시러..안해 돈없어…
민규야 너 괜찮아?
많이 피곤하겠어 ㅠㅠ ،나 걱정돼 제발 대답해줘
완전 괜찮은데에?ㅎ
잘자요 우리 오늘 너무너무 행복한하루였다
여기 필리핀도 덥네요. 나는 당신이 그것을 견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시오
걱정마요 캐럿들만 있다면 ㅎ
더할래ㅡ안갈래….
저녁 뭐 먹을까...감자찜 먹고 싶어요…..
감자탕!!
민규야 자야지
아직 밖인데
어떻게자ㅠ
민규한테 답장받을 ㅁ댐까지 안 잠 흥
잘자 ㅎ
오빠 낼 점심 모먹을거얌
한식 머그꺼야
술에 취한 감자
안취했는데요…ㅎ
독감중인데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
아이고…무조건 약먹고 쉬어 잘먹고 잘자고 ㅜㅜ꼭
내 생각엔 너 또 술 마시는 것 같아
아니라고오!!!
오늘은 그래서 무슨 주제로 ㄹ랩 할꺼니…
오늘은 못햇 ㅎ
민규 오빠 이제 나 잠 잘거야ㅏㅏㅏ
잘자 ㅎㅎㅎ동생아
내일 운동을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할지 말지가 아니야 그냥 생각없이 일단가
민규야 언제 잘 예정??
비행기
타서 기절할예정ㅎ
아귀여워…………..
민규야진짜감자는아무나가질수없눈별명인거알지…진짜귀엽고잘생겨서감자라고부를구있는거다…
고마워 ….
넌 땀을 쉽게 흘리는 편이야?
원래 땀이 너무너무 많아..ㅎ
에어팟 이름 하나 추천해줘^o^
팟팟콩팟
좀 울적했는데 민규 덕분에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마워
다행이다 잘자 ㅎ
왜 난 답장이 안 와 부럽다
인터넷이 느려서 답이 느려…
엄마가 축하한다구 전해달랭
감사합니다 어무니 ㅎ
오빠 닉네임 언제 바꿔요? 이미 26살 아니라서 ㅋㅋ
그르게…만으로…26살 맞지않아?….ㅋㅋㅋ
아 정말...민규야 우리 지훈이 올라가서 발언하게 해줘서 고마워 부끄러워서 자꾸 말을 안 해
맞지 크킄
시키면 잘해 ㅎ
제 27번째 생일이에요. 건배✨️✨️✨️✨️✨️
생일축하해 ㅎㅎㅎ
민규도 감자라고 불리는게 내심 좋았어???
계속 감자글에 댓글쓰네ㅋㅋㅋ
감자글 밖에안보여….너무많아서ㅡㅡ
으아 ㅈ졸려…잠시 눈좀 감을게 캐럿들
빠빠이이이
안녕?!!ㅠㅠ
Dec. 18th, Monday.
오디션은 7년 만에, 한국에선 처음이다.
어쩌다가 보게 된 연기 오디션이었지만 내게 좋은 경험이 쌓인 기회이기도 한다. 오디션은 대표님의 브리핑부터 시작되어 현재 한국에서 연예계 상황 및 배우 등급, 차이와 보수에 대해서 대충 파악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디션이 진행됐다. 대표님과 직원분이 모두 친절하셔서 외국인 지원자가 나 하나 뿐이라도 부담없이 잘 해왔다. 연령별로 대사를 다르게 받았는데 내게 온 대사를 읽어보다 보니 머릿속에서 아주아주 익숙한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인 맞선남 만남에 완전 진심인 예쁜 맞선녀, 이 캐릭터 설정은 바로 내가 봤던 드라마에서 나온 거다! 심지어 드라마 제목, 인물 이름 등 점점 기억에서 살아온 것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정말 운명만큼 상상조차 못하고 원작을 봤던 내게 너무나 좋은 일이었다~
운이 좋다고, 우세해 보인다고 해도 이 대사는 완전히 내 편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오디션 전에 우리가 제자리에서 연습하면서 피드백 해주신 선생님이 계셔 거의 모든 지원자분들의 연기를 한번 봤고 피드백도 같이 들어줬기 때문에 내가 한국분들과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걸 가지고 난 결국 드라마 속에 인물이 하던 대로 연기를 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다’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제일 적합한 연기방법을 찾는 거고 제일 자신 있는 감정표현을 택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리고! 오디션 심사위원분들 원하는 이 캐릭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를 추측해 봄으로써 내린 답이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 아니다’란 이유는 연기자 그 자신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남다른 매력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감정으로 해도 이 캐릭터에겐 정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되도록 많이 내 매력을 발산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선생님 앞에서 한번 해봤더니 피드백엔 좋은 평가을 받았다. 전에 오디션 보러 온 외국분들이 발음을 너무 신경써서 못하신 경우가 많았다고, 그러니 지금처럼 이대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하면 된다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기본 자기소개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긴장하다기보단 연습에 비해 더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는 바람에 발음이 또렷하게 하지 못했다. 대신에 엔딩에 완벽하게 처리된 아이컨텍은 위기를 가산점으로 전환하여 고비를 넘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심사위원이 내가 조선족인지 한족인지 물어보더니 내가 한족 사람이라고. 따라서 그의 말대로 나는 현재까지 만났던 중국 한족 사람 중에서 한국말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앞으로 많은 연습을 통해서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잠깐 간단한 중국어로 소통해서 이번 오디션을 마쳤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치 현장에서 한 바퀴 돌면서 거의 칭찬만 듣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떻게 고치냐 자세한 내용조차 나오지 않았다......
저녁에 서울에서 돌아올 땐 이미 외출에 지친 상태였는데 하루종일 기대되던 타코야끼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려고~ 오랫동안 끊임없이 모은 쿠폰으로 받은 정통 포장을 기다리다가 정말 드라마만큼 믿을 수 없이 대표님이 거신 전화를 받았다. 결과를 직접 알리기 위해서라고, 감정 표현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다음달 회의시간 잡으려고 연락 온다고. 내게 너무나 깜짝 선물이겠다!! 어쩌면 타코야끼는 내게 위로가 아닌 포상이란 걸로 생각을 바꿨다. “잘했어. 고생 많았어. 앞으론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거야.” 세상 모든 것이 날 응원해주는 것처럼 힘이 느껴쪄 아주 감격스럽다고 소리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 것들이 십중팔구 일부러 위장하는 것이다. 다음날에 대표님이 사무실에서 갑작스레 계약하잔 얘기를 꺼내셔서 순간적으로 내가 어쩔지를 몰라 어리둥절해서 듣기만 했다. 대표님의 좋은 말씀에 홀려가기 직전에 경계심이 울려 정신 바짝 차렸다! 워낙 자본주의들이 사람 마음 꼬시는 제주가 있어서 겉으로 좋은 말 많이 하겠지만 속으로 숨겨진 말 못할 것, 너에게 원하는 걸도 자세히 ‘들어야 된다’! 이 계약은 운인지 독인지, 기회인지 위기인지, 결국 내가 판단하는 대로 사절하기로 했다. ♀️
이유는 여러모로 있지만 지금 이 타이밍이 좀 애매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도 거절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보다 내가 뭘 원하는지 더 똑똑히 아는 때가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 먼저 투자해야 할 것 나도 알겠으나 그저 이 시간대에 연기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보단 학업이야말로 최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일 뿐이다. 내가 더이상 젊지 않고 근심, 걱정없이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나이가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아서... “봄도 한철, 꽃도 한철”. 난 결코 현실 세계에선 하늘이 내린 운명을 어기지 못해 순리대로 평범한 삶에 복귀하야 하는 게, 우린 인생이라고 부른다. 불꽃처럼 빛나고 찬란한 순간이, 인생에 딱 한번만 있더라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았지만 이번 오디션은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고 지원자분들에게, 지도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내게 갈 길이 아직 먼가 본다. 나중에 다 된 준비를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오디션 봐서 소속사와 손잡는 날을 기대한다. ♀️
오디션은 7년 만에, 한국에선 처음이다.
어쩌다가 보게 된 연기 오디션이었지만 내게 좋은 경험이 쌓인 기회이기도 한다. 오디션은 대표님의 브리핑부터 시작되어 현재 한국에서 연예계 상황 및 배우 등급, 차이와 보수에 대해서 대충 파악되고 나서 본격적으로 오디션이 진행됐다. 대표님과 직원분이 모두 친절하셔서 외국인 지원자가 나 하나 뿐이라도 부담없이 잘 해왔다. 연령별로 대사를 다르게 받았는데 내게 온 대사를 읽어보다 보니 머릿속에서 아주아주 익숙한 장면이 떠오르기 시작...... 츄리닝에 슬리퍼 차림인 맞선남 만남에 완전 진심인 예쁜 맞선녀, 이 캐릭터 설정은 바로 내가 봤던 드라마에서 나온 거다! 심지어 드라마 제목, 인물 이름 등 점점 기억에서 살아온 것처럼 눈앞에 생생하게 나타났다! 정말 운명만큼 상상조차 못하고 원작을 봤던 내게 너무나 좋은 일이었다~
운이 좋다고, 우세해 보인다고 해도 이 대사는 완전히 내 편인지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이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오디션 전에 우리가 제자리에서 연습하면서 피드백 해주신 선생님이 계셔 거의 모든 지원자분들의 연기를 한번 봤고 피드백도 같이 들어줬기 때문에 내가 한국분들과의 차이를 알게 됐다. 그걸 가지고 난 결국 드라마 속에 인물이 하던 대로 연기를 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다’ 때문이 아니라 내가 제일 적합한 연기방법을 찾는 거고 제일 자신 있는 감정표현을 택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리고! 오디션 심사위원분들 원하는 이 캐릭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를 추측해 봄으로써 내린 답이었다.
‘무조건 드라마는 정답이 아니다’란 이유는 연기자 그 자신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지니고 있는 남다른 매력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감정으로 해도 이 캐릭터에겐 정답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되도록 많이 내 매력을 발산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선생님 앞에서 한번 해봤더니 피드백엔 좋은 평가을 받았다. 전에 오디션 보러 온 외국분들이 발음을 너무 신경써서 못하신 경우가 많았다고, 그러니 지금처럼 이대로 자연스럽게 편하게 연기하면 된다고.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기본 자기소개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긴장하다기보단 연습에 비해 더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마음이 급해지는 바람에 발음이 또렷하게 하지 못했다. 대신에 엔딩에 완벽하게 처리된 아이컨텍은 위기를 가산점으로 전환하여 고비를 넘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심사위원이 내가 조선족인지 한족인지 물어보더니 내가 한족 사람이라고. 따라서 그의 말대로 나는 현재까지 만났던 중국 한족 사람 중에서 한국말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앞으로 많은 연습을 통해서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잠깐 간단한 중국어로 소통해서 이번 오디션을 마쳤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마치 현장에서 한 바퀴 돌면서 거의 칭찬만 듣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어떻게 고치냐 자세한 내용조차 나오지 않았다......
저녁에 서울에서 돌아올 땐 이미 외출에 지친 상태였는데 하루종일 기대되던 타코야끼로 피곤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려고~ 오랫동안 끊임없이 모은 쿠폰으로 받은 정통 포장을 기다리다가 정말 드라마만큼 믿을 수 없이 대표님이 거신 전화를 받았다. 결과를 직접 알리기 위해서라고, 감정 표현이 너무 인상적이라고, 다음달 회의시간 잡으려고 연락 온다고. 내게 너무나 깜짝 선물이겠다!! 어쩌면 타코야끼는 내게 위로가 아닌 포상이란 걸로 생각을 바꿨다. “잘했어. 고생 많았어. 앞으론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거야.” 세상 모든 것이 날 응원해주는 것처럼 힘이 느껴쪄 아주 감격스럽다고 소리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 것들이 십중팔구 일부러 위장하는 것이다. 다음날에 대표님이 사무실에서 갑작스레 계약하잔 얘기를 꺼내셔서 순간적으로 내가 어쩔지를 몰라 어리둥절해서 듣기만 했다. 대표님의 좋은 말씀에 홀려가기 직전에 경계심이 울려 정신 바짝 차렸다! 워낙 자본주의들이 사람 마음 꼬시는 제주가 있어서 겉으로 좋은 말 많이 하겠지만 속으로 숨겨진 말 못할 것, 너에게 원하는 걸도 자세히 ‘들어야 된다’! 이 계약은 운인지 독인지, 기회인지 위기인지, 결국 내가 판단하는 대로 사절하기로 했다. ♀️
이유는 여러모로 있지만 지금 이 타이밍이 좀 애매해서 정말 좋은 기회라도 거절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보다 내가 뭘 원하는지 더 똑똑히 아는 때가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 먼저 투자해야 할 것 나도 알겠으나 그저 이 시간대에 연기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것보단 학업이야말로 최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일 뿐이다. 내가 더이상 젊지 않고 근심, 걱정없이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하는 나이가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아서... “봄도 한철, 꽃도 한철”. 난 결코 현실 세계에선 하늘이 내린 운명을 어기지 못해 순리대로 평범한 삶에 복귀하야 하는 게, 우린 인생이라고 부른다. 불꽃처럼 빛나고 찬란한 순간이, 인생에 딱 한번만 있더라도 충분히 아름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았지만 이번 오디션은 매우 보람찬 경험이었고 지원자분들에게, 지도 선생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내게 갈 길이 아직 먼가 본다. 나중에 다 된 준비를 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오디션 봐서 소속사와 손잡는 날을 기대한다. ♀️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