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랑 먹으면 좋은 식품 vs 안 좋은 식품
길림신문 朝闻今日 2023-12-12
뜨끈뜨끈한 고구마는 추운 겨울철에 간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제격이다. 고구마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다. 세라핀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도 많이 들어있다. 이밖에 칼륨, 카로틴 등도 함유돼 눈 건강과 몸속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먹을 때면 ‘우유’와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식품은 영양 측면에서도 고구마와 찰떡이다.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성분을 서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에는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반대로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김치에는 나트륨이 많은데, 고구마와 함께 섭취하면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이 김치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두 식품 외에 비타민C가 풍부한 귤도 고구마와 잘 어울린다.
고구마와 안 맞는 식품들도 있다. 소고기와 고구마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달라, 함께 먹으면 서로 영양소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땅콩의 경우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전분 위주의 당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한편, 고구마의 영양소를 높이려면 천천히 오래 익히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 등을 리용해 고온에서 빠르게 익히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맥아당이 충분히 늘지 않을 수 있다. 고구마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바꾸는 효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에서 오래 익힐 때 많이 나온다.
길림신문 朝闻今日 2023-12-12
뜨끈뜨끈한 고구마는 추운 겨울철에 간식은 물론, 간단한 식사대용으로도 제격이다. 고구마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다. 세라핀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도 많이 들어있다. 이밖에 칼륨, 카로틴 등도 함유돼 눈 건강과 몸속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고구마를 먹을 때면 ‘우유’와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두 식품은 영양 측면에서도 고구마와 찰떡이다.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부족한 영양성분을 서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에는 고구마에 없는 단백질, 칼슘이 풍부하고, 반대로 고구마에는 우유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김치에는 나트륨이 많은데, 고구마와 함께 섭취하면 고구마 속 섬유질·칼륨이 김치의 나트륨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두 식품 외에 비타민C가 풍부한 귤도 고구마와 잘 어울린다.
고구마와 안 맞는 식품들도 있다. 소고기와 고구마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달라, 함께 먹으면 서로 영양소 소화·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땅콩의 경우 전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전분 위주의 당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한편, 고구마의 영양소를 높이려면 천천히 오래 익히는 게 좋다. 전자레인지 등을 리용해 고온에서 빠르게 익히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맥아당이 충분히 늘지 않을 수 있다. 고구마의 전분을 맥아당으로 바꾸는 효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60~70도에서 오래 익힐 때 많이 나온다.
RM在Weverse說的:(韓)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기어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지네요.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 형과 호석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에요.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어요.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이겠죠.
누군가에게 줄곧 기억될 수 있고
기다려지는 존재라는 것,
때로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제 안은 이미 충만한 것 같아요
저 역시 당신께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바라요.
무수한 귓가에 머물다 가는 말들보다
우리의 시간과 사랑과 진심이
앞으로의 우리를 말해주잖아요.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이에요 !
돌아올 땐 또 안녕 하며 인사 드릴게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
미래에서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
- 남준
(中)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기어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지네요.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 형과 호석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에요.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어요.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이겠죠.
누군가에게 줄곧 기억될 수 있고
기다려지는 존재라는 것,
때로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제 안은 이미 충만한 것 같아요
저 역시 당신께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바라요.
무수한 귓가에 머물다 가는 말들보다
우리의 시간과 사랑과 진심이
앞으로의 우리를 말해주잖아요.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이에요 !
돌아올 땐 또 안녕 하며 인사 드릴게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
미래에서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
- 남준
(中)
媒体《首尔新闻》报道:
무한한 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었네… 박보검의 이유 있는 선택
——《原来还有比无限的梦想更珍贵的东西… 朴宝剑有理由的选择》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달로 쏘아 올려졌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도전은 “개인에게는 작은 걸음일지라도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했던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위대한 도약이 됐고 그걸 보는 많은 사람 역시 꿈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남원과 정분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남원과 달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정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100%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연인이지만 각자의 꿈을 이뤘을 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이별은 피할 수가 없다. 두 사람은 어떤 인생을 선택했을까.
배우 박보검의 뮤지컬 데뷔작 ‘렛미플라이’가 10일 공연을 끝으로 재연의 막을 내렸다. 박보검 출연분은 일찌감치 매진돼 담당 기자들조차 그 누구도 관람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였던 화제작이다.
演员朴宝剑的音乐剧出道作品《Let Me Fly》,在10日演出结束后再次落下帷幕。 朴宝剑出演的场次门票很早就已售罄,就连负责这块的记者们也没能观看(),是一部非常受欢迎的话题作品。
청년 남원은 국제복장학원에 합격한다. 기쁜 소식도 잠시, 남원은 자신의 꿈을 향해 떠나면 정분과 헤어져 야 한다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한다. 고민이 깊은 와중에 남원이 잠깐 잠에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세월이 훌쩍 지나 2020년에 와 있다.
사랑했던 정분은 없고 그곳에는 대신 남원의 아내라고 하는 늙은 선희가 있다. 선희는 남원이 칠순 잔치에서 공연했던 영상까지 보여주지만 남원은 도무지 자신이 그랬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혼란해진 남원은 과거 썼던 물건들을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다시 시간을 되돌리려고 고군분투한다. 꿈 많던 청년이 하루아침에 할아버지가 돼서 인생을 통째로 잃어버린 이의 짠한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웃긴 대사와 장면을 넣어 유쾌하게 전개하는 게 작품의 매력이다.
남원은 그렇다면 인생을 정말로 부정당한 걸까. 천천히 기억을 되살리던 남원은 정분이가 부친상으로 꿈을 버려야 했던 순간과 그때 자신도 꿈을 포기하고 정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던 날을 떠올리게 된다. 서로 함께인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던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달에서 살기로 했고 그때부터 남원은 정분에게 선희라는 새 이름을 준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택했지만 남원을 치매노인으로 보면 유쾌하고 낭만적이었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지금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그때 못 이룬 꿈이 너무나 간절했기에 그때 기억에 머물며 사는 인생은 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오기도 한다. 눈부시게 찬란했고 아름다웠던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때 그 선택을 했기에 지금의 삶이 빛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왜 못 알아봤을까. 어디를 봐도 당신인데”라는 남원의 대사. 사랑하는 그 사람을 전부라 믿고 살아온 인생을 압축한 마지막 이 한마디는 작품이 가진 여운을 깊이 전한다. ‘Let me fly’라는 제목과 달리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날아가진 못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함께하는 삶을 택했기에 더 아름답다.
"为什么会没认出你呢? 不管怎么看都是你啊"的南原台词。相信所爱之人是人生全部的这句最后点睛的话语,深深地传达了作品所具备的余韵。 与《Let me fly》的题目不同,两人虽然都没能向梦想飞去,但是选择了比这(指梦想)更珍贵的、在一起的生活,所以更加美丽。
서울공연은 마쳤지만 ‘렛미플라이’는 오는 15~16일 부산, 23~24일 경기 안양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내년 3월 23일부터 약 3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한 꿈보다 더 소중한 게 있었네… 박보검의 이유 있는 선택
——《原来还有比无限的梦想更珍贵的东西… 朴宝剑有理由的选择》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달로 쏘아 올려졌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도전은 “개인에게는 작은 걸음일지라도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했던 닐 암스트롱의 말처럼 위대한 도약이 됐고 그걸 보는 많은 사람 역시 꿈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남원과 정분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남원과 달을 탐험하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정분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100%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연인이지만 각자의 꿈을 이뤘을 때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이별은 피할 수가 없다. 두 사람은 어떤 인생을 선택했을까.
배우 박보검의 뮤지컬 데뷔작 ‘렛미플라이’가 10일 공연을 끝으로 재연의 막을 내렸다. 박보검 출연분은 일찌감치 매진돼 담당 기자들조차 그 누구도 관람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였던 화제작이다.
演员朴宝剑的音乐剧出道作品《Let Me Fly》,在10日演出结束后再次落下帷幕。 朴宝剑出演的场次门票很早就已售罄,就连负责这块的记者们也没能观看(),是一部非常受欢迎的话题作品。
청년 남원은 국제복장학원에 합격한다. 기쁜 소식도 잠시, 남원은 자신의 꿈을 향해 떠나면 정분과 헤어져 야 한다는 서글픈 현실을 마주한다. 고민이 깊은 와중에 남원이 잠깐 잠에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세월이 훌쩍 지나 2020년에 와 있다.
사랑했던 정분은 없고 그곳에는 대신 남원의 아내라고 하는 늙은 선희가 있다. 선희는 남원이 칠순 잔치에서 공연했던 영상까지 보여주지만 남원은 도무지 자신이 그랬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혼란해진 남원은 과거 썼던 물건들을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다시 시간을 되돌리려고 고군분투한다. 꿈 많던 청년이 하루아침에 할아버지가 돼서 인생을 통째로 잃어버린 이의 짠한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웃긴 대사와 장면을 넣어 유쾌하게 전개하는 게 작품의 매력이다.
남원은 그렇다면 인생을 정말로 부정당한 걸까. 천천히 기억을 되살리던 남원은 정분이가 부친상으로 꿈을 버려야 했던 순간과 그때 자신도 꿈을 포기하고 정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던 날을 떠올리게 된다. 서로 함께인 것이 무엇보다 소중했던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달에서 살기로 했고 그때부터 남원은 정분에게 선희라는 새 이름을 준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택했지만 남원을 치매노인으로 보면 유쾌하고 낭만적이었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지금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그때 못 이룬 꿈이 너무나 간절했기에 그때 기억에 머물며 사는 인생은 나 자신의 이야기로 다가오기도 한다. 눈부시게 찬란했고 아름다웠던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때 그 선택을 했기에 지금의 삶이 빛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왜 못 알아봤을까. 어디를 봐도 당신인데”라는 남원의 대사. 사랑하는 그 사람을 전부라 믿고 살아온 인생을 압축한 마지막 이 한마디는 작품이 가진 여운을 깊이 전한다. ‘Let me fly’라는 제목과 달리 두 사람은 꿈을 향해 날아가진 못했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함께하는 삶을 택했기에 더 아름답다.
"为什么会没认出你呢? 不管怎么看都是你啊"的南原台词。相信所爱之人是人生全部的这句最后点睛的话语,深深地传达了作品所具备的余韵。 与《Let me fly》的题目不同,两人虽然都没能向梦想飞去,但是选择了比这(指梦想)更珍贵的、在一起的生活,所以更加美丽。
서울공연은 마쳤지만 ‘렛미플라이’는 오는 15~16일 부산, 23~24일 경기 안양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내년 3월 23일부터 약 3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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