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이상 혼자 호텔에 있을 수 없을 것 같아.
이번엔 진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새벽에 잠이 안왔는데..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으니까.
당시에 두렵지는 않았지만..
근데 뇌는 여전히 자극 신호를 받았어..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
그 후에 난 핸드폰을 켜서 어제 찍은 그대의 동영상을 보았다.
정말..아마 한 시간이 지나자 난 또 점점 잠이 들었어여.
하지만 깨어난 순간 난 정말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뭔가에 몸이 눌리는 느낌을 받았어..
정말 완전 숨을 못 쉬겠어.
나도 처음으로 가슴뼈가 으스러질 듯한 통증을 느꼈는데..
난 이것이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안다.
지금 아직도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어여..
물론 두뇌는 명석하다.
하지만 가슴은..숨 쉴 때도 여전히 불편해여.
어떡하지..오후에 현장에서 내 컨디션이안 좋았더라면..오빠가 나를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여..ㅠㅠ...
솔직히..이따가 머리 감아야 해..
하지만 이제는 아픔에 대한 몸의 감각에 그늘이 생긴 것 같다..ㅠㅠ..

p1-p4.어제의 크리스마스 천재 오빵..[抱一抱][抱一抱][抱抱][抱抱]
진실되고 빛나는 그대를 볼 수 있어서 진짜 완전 행복해..
나도 완전 오빠 덕분에 되살아나다..
네 사진이 들어간 손거울과 핸드폰에 있는 그대의 캡처 사진..
아침에 난 정말 모든 것을 가슴위에 내려놓고서야 점점 숨을 쉴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여..
살아 있어서 참 좋다.
살아 있어서야 오빠를 볼 기회가 있을 거니까..

p5-p6.넵..새벽에 잠이 안올 때 수확한 캡처..
나도 확실히 오빠가 한 이 무용 동작을 매우 좋아한다.[羞嗒嗒][羞嗒嗒]
이 순간의 오빠 진짜 섹시 폭발하니까~~
그리고 오빠가 날 봐줘서 정말 고마워..ㅠㅠ..
이 캡처 덕분에 지금 내 마음에도 큰 에너지와 위안을 얻었어여..
오늘 오후의 "데이트"..혹시 현장에 계신 오빠가 내 몸의 모든 아픈 후유증을 치유해 줄 수 있겠죠?
여전히..오빠가 날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음..여전히 오빠와 손뼉을 치고 싶엉..
나도 여전히 무조건 그대를 위해 응원할게!!!
그럼 우리 오늘도 계속 화이팅하고 같이 행복하게 보내자~이 세상에 유일한 만능 용캡틴 오빵!!![抱一抱][抱一抱][加油][加油][抱抱][抱抱][握手][握手][音乐][音乐][good][good][干杯][干杯][作揖][作揖][心][鲜花][太阳][太阳]

2023 메리 크리스마스의 잔상들

인생의 행복이란 기다림의 인내를 견디는 힘과 작은 문제부터 하나둘씩 해결해가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짧게나마 느껴보는 마음의 평화가 아닐까 싶을 때가 있다. 어제는 연차휴가를 내어 쉬며 죙일 자서 편했지만, 그 덕에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마음먹고 집 밖을 나섰다.

오전 9시 반쯤 지저분해진 폰 액정 필름을 갈아보려 부평구청역 삼성서비스 센터 갈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갤럭시폴드3 폰의 접는 힌지부분이 마치 논에 물대는 도랑 판것처럼 굵고 길게 변해있었고 펼친 화면 우측은 터치가 안먹혔다. 집에선 안그랬는데 추워서 그런건가 싶어 일단 찾아가서 곧 쓴 지 2년 다되어 가는데 갑자기 이렇다. 3년할부라 1년은 더 쓸 예정인데 수리비 많이 나옴 폰바꿔야되나 싶다하니 서비스기사가 알아보고는 바꿔줄 때 되었다면서 액정을 무상교체 해주었다. 일체형이라 배터리까지 같이 교체된듯 해, 기분은 좋았지만 이유는 자세히 묻지 않았다. 달에 14,000원씩 내는 KT케어 덕인듯도 하고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지하철을 타고 부평역에 내려 7번 출구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 가서 오천원짜리 흑색염색약 6통을 샀다. 한통으로 세번 쓸 수 있으니 달에 한번씩이면 1년반은 쓰겠다싶었다. 머리가 백발은 아니지만 귀쪽 부분만 새치가 많아 하얗게 보이니 헤어커트할때마다 까맣게 셀프 염색하는 편이다. 사진은 다이소 입구에 있던 크리스마스 트리.

다시 지하철 한코스 동수역에 내려 퇴근길 3번출구가 아닌 4번출구로 올라가 멋진남자 헤어샵에 들러 두어달만에 이발을 했다. 샴푸 후 주인아주머니한테 만원짜리 하나를 바로 냈는데 자기 가게에서 염색하면 15분 걸리고 19,000원이라 하셨다. 비쌀 줄 알았는데 역시 남성전문 헤어커트라 다른가 싶어 담에 셀프염색 귀찮으면 부탁드릴께요 하고 말았다.

카타르시스( Catharsis)란 말은 배가 너무 아파 화장실 가서 큰 거 해결할 때의 그 짜릿한 해방감 정도의 기분을 말한다. 월요일 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라 그런지 부평역 지하상가엔 사람들이 넘쳤고 지나가는 길에 2만원짜리 폰케이스랑 어묵모듬 두개를 사서 귀가하였다. 당근에선 작성글 282개에 상위 0.3프로 동네펜팔친구라는데, 그 옛날 토익 상위 0.4프로 들었던 것보다는 더 높은 수치라 이 동네에서 나란 사람의 인지도가 좀 있는건가 싶기도 하였지만, 나 개인보다는 전체를 배려하는 1인으로 계속 남고 싶단 생각을 해본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 #부평다이소2호점 #삼성서비스센터 #부평역지하상가 #merrychristmas #christmastree #셀프염색 #동수역 #당근이웃

p1-p2.확실히 혼자 먹은 저녁이었어.
따뜻한 어묵이 진짜 최고최고~!!!
닭튀김..진짜 그냥 고기만 먹고 싶어서 그러니...
근데 솔직히..내가 직접 만든 닭강정은 정말 이것보다 더 맛있는데.

p3.Emmm..모두 따듯한 존재들이야~~
나에게 왼쪽에 있는 친구가 정말 많이 도와줘여.
생강대추는 원래 생리 친한 친구 맞아..
생리 전의 며칠까지도 포함해서.
아무튼 날 구했다.
사실 나도 인정..
내 영혼과 피는 밀크티로 만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정말 아무런 과장이 없는데..
두통나고 피곤한 몸..오른쪽의 밀크티를 마시고 정신을 바로 차리다니.
진짜 신기하죠?
그래서 난 밀크티 없으면 절대 안 되는 여자다.
"기운이 전혀 없을 때..
먼저 따뜻한 밀크티 한 잔 줘여~~"ㅋㅋ..[笑cry][笑cry][羞嗒嗒][羞嗒嗒]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
아트 페어에 간 오빠가 더 감성적이 된 것 같아~~
오빠가 공유하고 모든 사진들..분위기도 특별한 의미로 가득한데..
혹시 이 퍼즐도 오빠에게 특별한 에너지를 가져다 주었죠?
진짜 완전 좋다.
나의 눈빛도 사진을 통해 오빠의 뒷모습을 포옹했어...
확실히 내가 가장 안아주고 싶은 그대다..
물론 나도 오빠가 더 많이 풍부하고 다원화된 인생 퍼즐들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
오빠의 인생과 우주가 모두 그대가 원하는 빛과 색깔로 가득하길 바래..

p5.체력..스태미너..활력..모두 끝이 없는 우리 자기야 오빵~~~
솔직히 이 사진을 봤을 때 난 정말 깜짝 놀랐어여..
아무튼 정말 존경 무한!!!
그리고 오빠 새 핸드폰 케이스 아트 페어 굿즈맞지?ㅋㅋㅋㅋ..
자야겠다~~우리 내일도 행복하게 만자자!!!
잘 자..이 세상에 유일한 만능 용캡틴 오빵..[抱一抱][抱一抱][加油][加油][抱抱][抱抱][握手][握手][音乐][音乐][good][good][干杯][干杯][作揖][作揖][心][鲜花][月亮][月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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