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1️⃣1️⃣
화내서 한 번도 기분이 나아진 적이 없어. 화를 안 내고 넘어가면 이삼일이면 가라앉을 거 화내고 나면 열흘은 넘게 가.
"인간이 쓸쓸할 때가 제일 제정신 같아요. 그래서 밤이 더 제정신 같아.
어려서 교회 다닐 때 기도 제목 적어내는 게 있었는데 애들이 쓴 거 보고, '이런 걸 왜 기도하지? 성적, 원하는 학교, 교우 관계...
고작 이런 걸 기도한다고? 신한테? 신인데?
난 궁금한 건 하나밖에 없었어 '나 뭐예요? 나 여기 왜 있어요?
91년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고 오십 년 후면 존재하지 않을 건데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존재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영원할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에 시달리면서도 마음이 어디 한 군데도 한 번도 안착한 적이 없어
이불 속에서도 불안하고 사람들 속에서도 불안하고
난 왜 딴 애들처럼 해맑게 웃지 못할까 난 왜 늘 슬플까 왜 늘 가슴이 뛸까 왜 다 재미없을까 인간은 다 허수아비 같아 자기가 진짜 뭔지 모르면서 그냥 연기하며 사는 허수아비
어떻게 보면 건강하게 잘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모든 질문을 잠재워 두기로 합의한 사람들일 수도
‘인생은 이런 거야’라고 어떤 거짓말에 합의한 사람들
나는 합의 안 해. 죽어서 가는 천국따위 필요 없어.
살아서 천국을 볼 거야"
“추앙한다”
화내서 한 번도 기분이 나아진 적이 없어. 화를 안 내고 넘어가면 이삼일이면 가라앉을 거 화내고 나면 열흘은 넘게 가.
"인간이 쓸쓸할 때가 제일 제정신 같아요. 그래서 밤이 더 제정신 같아.
어려서 교회 다닐 때 기도 제목 적어내는 게 있었는데 애들이 쓴 거 보고, '이런 걸 왜 기도하지? 성적, 원하는 학교, 교우 관계...
고작 이런 걸 기도한다고? 신한테? 신인데?
난 궁금한 건 하나밖에 없었어 '나 뭐예요? 나 여기 왜 있어요?
91년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고 오십 년 후면 존재하지 않을 건데
이전에도 존재했고 이후에도 존재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영원할 것 같은 느낌
그런 느낌에 시달리면서도 마음이 어디 한 군데도 한 번도 안착한 적이 없어
이불 속에서도 불안하고 사람들 속에서도 불안하고
난 왜 딴 애들처럼 해맑게 웃지 못할까 난 왜 늘 슬플까 왜 늘 가슴이 뛸까 왜 다 재미없을까 인간은 다 허수아비 같아 자기가 진짜 뭔지 모르면서 그냥 연기하며 사는 허수아비
어떻게 보면 건강하게 잘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런 모든 질문을 잠재워 두기로 합의한 사람들일 수도
‘인생은 이런 거야’라고 어떤 거짓말에 합의한 사람들
나는 합의 안 해. 죽어서 가는 천국따위 필요 없어.
살아서 천국을 볼 거야"
“추앙한다”
wuli 粉丝们
不知道应该从哪里开始,我本来所有的信都会写得很长,但是这里太小了~~首先非常感谢大家的到来! 也可以叫粉丝们 一起度过时间 一起享受音乐 一起加油 我们在粉丝们面前度过了7月
能够站在舞台上,感觉真的成为了在这世上值得付出和幸福的人! 虽然感觉就像度过了非常愉快和珍贵的时间一样,有点遗憾,但是现在我心中在特别的地理位置上永远留下了珍贵的回忆! 真的很感谢给我这个机会,希望这样开始,以后能继续努力,每次看到我们的时候心情都会变好。 感谢您无条件的支持我们,感谢你们(您们 用了敬语)。
love you all unconditionally!
우리 팬분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는 원래 그냥 모든 편지들은 길게 쓰는데 여기 너무 작아여~~ 일단 우리에게 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우리 팬분들 라고 부를수있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음악을 즐기고 공유하고 같이 힘내고 우리는 팬분들 앞에서 7달동안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진짜 이 세상에서 기브고 행복한 사람이 된것 같아요!!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지나간 느낌이 같아서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긴 하지만 이제 나제 마음속에 특별한 지리에서 영원히 소중한 측억으로 남기게 됐어요! 저한테 이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시작을 해서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저희 를 보실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저희를 끝없이 응원해주니고 사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ove you all unconditionally!
不知道应该从哪里开始,我本来所有的信都会写得很长,但是这里太小了~~首先非常感谢大家的到来! 也可以叫粉丝们 一起度过时间 一起享受音乐 一起加油 我们在粉丝们面前度过了7月
能够站在舞台上,感觉真的成为了在这世上值得付出和幸福的人! 虽然感觉就像度过了非常愉快和珍贵的时间一样,有点遗憾,但是现在我心中在特别的地理位置上永远留下了珍贵的回忆! 真的很感谢给我这个机会,希望这样开始,以后能继续努力,每次看到我们的时候心情都会变好。 感谢您无条件的支持我们,感谢你们(您们 用了敬语)。
love you all unconditionally!
우리 팬분들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저는 원래 그냥 모든 편지들은 길게 쓰는데 여기 너무 작아여~~ 일단 우리에게 와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우리 팬분들 라고 부를수있고 같이 시간을 보내고 음악을 즐기고 공유하고 같이 힘내고 우리는 팬분들 앞에서 7달동안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진짜 이 세상에서 기브고 행복한 사람이 된것 같아요!!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지나간 느낌이 같아서 약간 아쉬운 마음도 있긴 하지만 이제 나제 마음속에 특별한 지리에서 영원히 소중한 측억으로 남기게 됐어요! 저한테 이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시작을 해서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저희 를 보실때마다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저희를 끝없이 응원해주니고 사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ove you all unconditionally!
나의 해방일지 7️⃣
무섭다. 앉든가.
어디까지 더 끝장을 봐야 하는데? 이꼴저꼴 안 보고 깔끔하게 잘 끝냈다 말해줘도 되잖아. 왜 자꾸 바닥을 보래? 인터넷에서만 보던 남자한테 돈 뜯기는 빙신같은게 나라는거. 엄마, 아버지, 세상사람들 다 알게 난장 까야돼?
그래. 무섭지. 그 새끼가 너 그러는거 아니까 그 따위로 나오는거야.
돈 문제 얽히면서 나 보자마자 골치아픈 얼굴 하는거 견뎠어. 짜증스러워하는 얼굴 보면 다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꿔간거 달라고 하는것도 죄진 것 같고, 그냥 이런 일로 엮인거 자체가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어쩔수 없이 난 이래.
문제있는 남편이랑 사는거 이해 안 된다고 도와준답시고 억지로 뜯어대는 사람들이 난 더 이해가 안가. 제발 그냥 두라고. 내가 아무리 바보멍청이 같아도 그냥 두라고.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도와달라고. 사람하고 끝장보는 거 못하는 사람은 못한다고. 얼굴 붉히는 것도 힘든 사람한테, 왜 죽기로 덤비래.
나한텐 잘만 붉히네.
넌. 날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뭔 짓을 못해. 그러니까 넌 이런 등신 같은 날 추앙해서 자뻑에 빠질 정도로 자신감 만땅 충전돼서 그 놈한테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야무지게 할말 다할 수 있게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누가 알까 조마조마하지 않고 다 까발려져도 눈치 안 보고 살수 있게. 날 추앙하라고.
먹어. 손 떨던데. 드셔. 추앙하는 거야. 먹어.
물.
너 내가 어떤 인간인 줄 알면 깜짝 놀란다. 나 진짜 무서운 놈이거든.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꿈쩍 안 해.
근데, 넌 날 쫄게 해. 니가 눈 앞에 보이면 긴장해. 그래서 병신같아서 짜증 나. 짜증 나는데 자꾸 기다려. 응? 알아라 좀. 염미정. 너 자신을 알라고.
더 해보시지? 좋은데?
무섭다. 앉든가.
어디까지 더 끝장을 봐야 하는데? 이꼴저꼴 안 보고 깔끔하게 잘 끝냈다 말해줘도 되잖아. 왜 자꾸 바닥을 보래? 인터넷에서만 보던 남자한테 돈 뜯기는 빙신같은게 나라는거. 엄마, 아버지, 세상사람들 다 알게 난장 까야돼?
그래. 무섭지. 그 새끼가 너 그러는거 아니까 그 따위로 나오는거야.
돈 문제 얽히면서 나 보자마자 골치아픈 얼굴 하는거 견뎠어. 짜증스러워하는 얼굴 보면 다 내가 잘못한 것 같고, 꿔간거 달라고 하는것도 죄진 것 같고, 그냥 이런 일로 엮인거 자체가 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어쩔수 없이 난 이래.
문제있는 남편이랑 사는거 이해 안 된다고 도와준답시고 억지로 뜯어대는 사람들이 난 더 이해가 안가. 제발 그냥 두라고. 내가 아무리 바보멍청이 같아도 그냥 두라고.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도와달라고. 사람하고 끝장보는 거 못하는 사람은 못한다고. 얼굴 붉히는 것도 힘든 사람한테, 왜 죽기로 덤비래.
나한텐 잘만 붉히네.
넌. 날 좋아하니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뭔 짓을 못해. 그러니까 넌 이런 등신 같은 날 추앙해서 자뻑에 빠질 정도로 자신감 만땅 충전돼서 그 놈한테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야무지게 할말 다할 수 있게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누가 알까 조마조마하지 않고 다 까발려져도 눈치 안 보고 살수 있게. 날 추앙하라고.
먹어. 손 떨던데. 드셔. 추앙하는 거야. 먹어.
물.
너 내가 어떤 인간인 줄 알면 깜짝 놀란다. 나 진짜 무서운 놈이거든.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꿈쩍 안 해.
근데, 넌 날 쫄게 해. 니가 눈 앞에 보이면 긴장해. 그래서 병신같아서 짜증 나. 짜증 나는데 자꾸 기다려. 응? 알아라 좀. 염미정. 너 자신을 알라고.
더 해보시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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