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뮤지컬 제작 오디션 날이었다.
우르르 들어오는 모르는 사람들과 이상하게 눈으로 평가하고 등급을 나누는 느낌이 맴돌고 있는 분위기였다. 출신, 학교, 외모.. 이런 것들을 본다는 걸 새삼 느껴본다. 조금은 다른 생활과 경험이 왜 그들에게는 우월감으로 다가갔을까? 그저 이해하려고 했다. 이런세상이구나 하면서 살짝 서운함도 있었으나 또 그 속에 진실을 보게 됐으니 이득이였다. 그리고 난 이 안에서 흔들리지 말고 당당하게 내 길을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수평적인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도, 조금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굳이 애써 잘 보일 필요도 없다는 것도….
아마도 이게 맞는 것 같다.
꾸며낸 것보다 마음이 통하는 게 편하니까…

부족한 점은 좋게좋게 바꿔야지
다른 사람의 진심에 늘 감사해야지.
가끔 나를 보호한다치고 자주 잊어버리더라구.

오늘도 괴로운 하루였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번 학기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딱 두가지.
1. 나에게 주어진 일을 착오없이 하는 것
2.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 하는 것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기,
해야 할 일은 해내야 하니까

민규야, 여러 번 보고 싶다고 했는데 오랜만이야, 정말 보고 싶어.요 며칠 시험에서 기분이 줄곧 매우 나빴고, 올 한 해 동안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인 것 같아,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너의 댓글과 답장을 보면 나는 울음을 그치지 않을 수 없었다.당신을 갖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당신의 존재에 대해 대단히 감사합니다 .....민규야, 내가 다시 기분 정리할 때 다시 찾아올게. 그전에 우리 모두 자신을 잘 돌보고 삶을 잘 느껴보자.
사랑해~♡

下一次，我能行
生活中每次出现失误，听到批评时，我都觉得下次我会做得很好，一定会好起来，但时间不等人，没有人关注。每次意识到错误的时候，已经过去的岁月都无法挽回，也很难找回已经崩溃的信任。如果在犯错误的时候，世界就这样默默地停止话，我会一步一步地改造，一天一天地进步，在某一天成长为完美的人……但在无法期盼下次的现实中，我只需要全力以赴，满足于每一刻的结果。
살면서 실수도 하고 비평도 들을 때마다 나는 다음번에는 잘 할수 있고 꼭 좋아질것이라고 여기지만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고 아무도 지켜봐주지 않는다. 매번 잘못된것을 깨닫을 때에는 이미 흘러간 세월을 되돌릴 수 없고 무너진 신임도 되찾기 어렵다. 만약 오유를 범할 때에 세상이 그대로 조용히 멈춰준다면 나는 차근차근 개조하고 하루하루 진보하여 어느날인가는 완벽한 사람으로 자라날텐데… 하지만 다음을 기약할수 없는 현실속에서 단지 순간순간을 최선 다하고 그때마다 얻어진 결과에 만족하면서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