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좀 부정적인 정서는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어떤 생각도 이미 마음속에 고정된 목표가 되었어.
한숨..?
생활 속의 한숨소리를 더 많이 덜기 위해서..

먼곳에 있는 오빠~~
우리 밴드의 [音乐]Hold Me Back[音乐]진짜 달콤함 폭발~!!!!!
아무튼..봄바람보다 더 부드러운 너의 노랫소리에 완전히 내 귀는 다 녹아버렸엉~~
근데 오빠의 마음속에..Who do you want to hold you back?ㅋㅋㅋ...
Because of you.그 사람은 틀림없이 무조건 이렇게 할 거야~~
히히..스크린샷 속 너는 내 꿈속의 너와 똑같은 핑크색 옷을 입고 있네.
정말 익숙하구나..
이렇게 부드럽고 듬직한 우리 탑멋진 완벽한 천재 아티스트 용캡틴~~Be with you.[羞嗒嗒][羞嗒嗒][加油][加油][音乐][音乐][good][good][抱抱][抱抱][作揖][作揖][干杯][干杯]

#李玹雨[超话]# #李玹雨#

☺︎ 2015.10.09 21:49 ig ☺︎

文案：
할아버지의 건강과 조금 더 풍족한 삶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시는 학교 비슷한 곳을 얼마 전부터 다니셨다. 그 이후로 정말 많이 좋아지시고 더 재밌어하시고 아침마다 부지런히 일어나셔서 다녀오시고 요즘 더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시는거 같아서 손자로써 기쁜 마음이 크다. 내 자랑도 많이 하신다구 놀러오라하시구 사인 가져다주게 얼마전부터 해달라고 하신걸 방금에서야 해드렸다. 이렇게 금방이면 하는걸 왜그리 미뤘는지 히유.. 어제는 가서 이걸 배우셨다고 좋은말이라며 나에게 보여주셨다.
#나이들어가는것
세상에는 좋은 글귀 말들이 수없이 많다. 접할수있는 기회도 정말 많다. 그렇지만 다른 무엇보다 할아버지가 보여주신 이 프린트 한장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우리할아버지엄청멋쟁이임.

cr. hihyunwoo

당근주 4차 모임 후기

어제 오후 네시반쯤 동수역에서 부평역으로 가서 다이소 맞은편 일호약국 골목으로 들어가 정확히 다섯시에 맞춰 처음 가보는 구바집으로 들어가니, 익숙한 얼굴 네분이 앉아있었고 저를 반갑게 맞아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요일이라 부평역 지하상가에도 지상에서도 수많은 인파들을 마주쳤었고, 저마다 예쁘고 멋지게 차려입고 나온 사람들 속에, 비록 저도 평소 잘 안입는 양복을 입고 나갔지만, 아는 얼굴이 없다는 대중 속의 쓸쓸함 마저 느끼며 약속된 모임 장소로 간 것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말은 많이 안했어도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들이 너무 반가웠답니다.

구바집에서 수년만에 돼지껍데기도 인절미 고물에 찍어 처음으로 맛도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듣고 나누며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백미는 알필요없음님이 투명장갑까지 끼시고 조물락해서 만들어주셨던 김들어간 미니 주먹밥이었습니다.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왕 배부른 김에 노래방에도 들렀다가 팔방미인 뚜기님의 간드러진 뽕작 트로트들도 듣고 저는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 이랑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과 스콜피언즈의 Still lovong you등을 불러보았습니다. 특히나 뚜기님이 부른 다나까의 와스레나이 와 진또배기는 가사맛과 멜로디가 흥겨웠답니다.

마지막으로 또봉이 통닭집에 앉아 매운 떡볶기랑 프라이드 치킨을 맛보고는, 열시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각자 갈 길 갔습니다. 저는 자취맨이라 남은 돼지고기들 싸달래서 들고 가며, 오늘 다섯명이 모여 나름 조촐하게 즐거웠단 생각하며 돌아왔답니다. 멤버 각자가 살아온 날들이 쌓인 경험치와 에너지가 넘치고,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지만 각자에게서 선한 영향력과 긍정의 에너지를 주고받는다는 것은 신선한 활력소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좋은 사람들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P S 진또배기 열창ㅡ https://t.cn/A6NNnBpe

#모임 # 당근모임 #구바집 # 또봉이치킨 #선한영향력 # 긍정에너지 #좋은사람들 # 더좋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