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我曾告白說覺得隧道很可怕。如果長長的隧道內燈光亮度比預料的要暗的話，就會覺得很窒息。在進入隧道的瞬間，身處於那長到望不見盡頭的隧道裡真的非常痛苦。對那些在現實的圍牆前因無力而癱坐、因恐懼而顫抖的人們說‘光明會在這條隧道的終點等著你的。’是因為這句話在長時間內沒能成為安慰嗎，還是因為對那些把這過程說成理所當然的人感到遺憾呢。抑或是因為對那些比起共情而選擇了提箴言的人感到失望呢。還是就像他們說的，是因為我軟弱嗎。」

아 ㅆㅂ 그렇다니까.. 공감력 떨어지는 사람과 무슨 얘기를 나누면 진짜 나만 섭섭해지고 나만 (더) 서운해지다니까.. 당장 필요한 건 조언 아니거든.. 그리고 그런 조언들은 당사자에게 소용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걸..

사랑의 물리학 질량과 부피는 비례하지 않는다. 그 바이올렛 같은 깜찍한 계집애 꽃잎처럼 흔들리는 계집애가 지구의 질보다 훨씬 더 나를 끌어당기는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통제할 수 없이 그녀의 발 밑으로 굴러 떨어지며 쿵쿵 소리를 내며 하늘에서 대지까지 심장이 계속 아찔한 흔들림을 이어가고 있다. 그것은 첫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