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연기+연출+영화·시리즈 제작까지..'진정한 영화인' 정우성, 끝이 없는 도전
입력 2020.09.08. 14: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 연출, 제작까지…. '진정한 영화인' 정우성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배우 정우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로 제작자로 변신했다. '고요의 바다'(최항용 감독)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에서 보기 드믄 SF 스릴러 장르 시리즈물로 배두나, 공유, 이준 등 톱스타들이 출연 확정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하는 작품으로 정우성은 단편에 반해 최 감독과 시리즈물 제작에 의기투합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정우성의 제작 참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우성은 과거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화한 멜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이윤정 감독, 2016)의 출연 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참여해 처음으로 제작자로 변신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영화가 아닌 시리즈물의 제작을 맡은 건 '고요의 바다'가 처음이다. 정우성이 최근 '킹덤', '인간수업' 등 웰메이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우성은 영화 '보호자'로 연출 데뷔작 공개도 앞두고 있다. '보호자'는 자신에게 남은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정우성 본인은 물론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등이 출연한다. 올해 2월 크랭크인 했으며 현재는 후반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최근 진행했던 '강철비2: 정상회담' 인터뷰에서 "연출이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며 "결과물에 대해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최대한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현재는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호자'에 진행상황에 대해서 귀띔하기도 했다.
연출과 제작까지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본업'인 연기 또한 쉬지 않고 해오고 있는 정우성. 올 여름 개봉한 텐트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역할을 맡아 또 다시 새로운 얼굴과 연기로 관객과 평단은 사로잡았던 그는 최근 '절친' 이정재가 제작과 연출,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헌트'의 출연까지 확정했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정재가 4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공을 등인 작품이다. 극중 정우성은 박평호(이정재)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았다. '태양은 없다'(김성수 감독) 이후 21년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정우성과 이정재의 재회만으로도 벌써부터 충무로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respect##정우성#
입력 2020.09.08. 14: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 연출, 제작까지…. '진정한 영화인' 정우성의 도전에는 끝이 없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배우 정우성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로 제작자로 변신했다. '고요의 바다'(최항용 감독)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에서 보기 드믄 SF 스릴러 장르 시리즈물로 배두나, 공유, 이준 등 톱스타들이 출연 확정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하는 작품으로 정우성은 단편에 반해 최 감독과 시리즈물 제작에 의기투합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정우성의 제작 참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우성은 과거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화한 멜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이윤정 감독, 2016)의 출연 뿐만 아니라 제작까지 참여해 처음으로 제작자로 변신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영화가 아닌 시리즈물의 제작을 맡은 건 '고요의 바다'가 처음이다. 정우성이 최근 '킹덤', '인간수업' 등 웰메이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우성은 영화 '보호자'로 연출 데뷔작 공개도 앞두고 있다. '보호자'는 자신에게 남은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정우성 본인은 물론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등이 출연한다. 올해 2월 크랭크인 했으며 현재는 후반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최근 진행했던 '강철비2: 정상회담' 인터뷰에서 "연출이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며 "결과물에 대해 관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최대한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현재는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호자'에 진행상황에 대해서 귀띔하기도 했다.
연출과 제작까지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본업'인 연기 또한 쉬지 않고 해오고 있는 정우성. 올 여름 개봉한 텐트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역할을 맡아 또 다시 새로운 얼굴과 연기로 관객과 평단은 사로잡았던 그는 최근 '절친' 이정재가 제작과 연출,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헌트'의 출연까지 확정했다. '헌트'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이정재가 4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하며 공을 등인 작품이다. 극중 정우성은 박평호(이정재)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 김정도 역을 맡았다. '태양은 없다'(김성수 감독) 이후 21년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 정우성과 이정재의 재회만으로도 벌써부터 충무로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respect##정우성#
"한글은 완벽한 문자"..헐버트 박사 131년 전 기고문 최초 공개
최평천
1889년 한글 우수성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서거 71주기 추모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 [보훈처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 [보훈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글은 완벽한 문자가 갖춰야 하는 조건 이상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으로 불리는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26∼1949.8.5) 박사가 131년 전 미국 언론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기고문의 원본과 번역본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31일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헐버트 박사 서거 71주년 추모식을 거행하며 헐버트 박사가 미국 언론 뉴욕트리뷴에 1889년 기고한 기고문을 공개했다.
헐버트 박사는 기고문에서 "알파벳과 비슷한 한글은 완벽한 문자"라며 "조선어(한글) 철자는 철저히 발음 중심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갈망하고,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였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과제가 조선에서는 수백 년 동안 현실로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표음문자 체계의 모든 장점이 여기 한글에 녹아 있다"며 "영어는 모음 5개를 각각 여러 개의 다른 방법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자 구조상 한글에 필적할만한 단순성을 가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모음은 하나만 빼고 모두 짧은 가로선과 세로선 또는 둘의 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높임말이 어렵다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며 "조선어 높임말은 대부분 동사 어간에 한 음절인 '시' 또는 두음절인 '옵시'만 추가하고 음조를 부드럽게 해주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김슬옹 세종 국어문화원 원장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평가는 한글 창제자인 세종의 훈민정음 관점과 취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한글의 과학성과 효율성에 주목해 한글이 완벽한 문자임을 전 세계에 최초로 알렸다"고 말했다.
미국 버몬트주 태생인 헐버트 박사는 1886년 23세의 나이로 대한제국 왕립 영어 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에 와 외국어를 가르치고 외교 자문을 맡아 광무황제(고종)를 보좌했다.
특히 1905년 을사늑약 후에는 고종 친서를 품고 미국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역설했고, 이듬해에는 '한국평론'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적 탄압을 폭로했다.
미국에 돌아간 후 40여 년 만인 1949년 7월 29일 대한민국 정부 초청으로 8·15 광복절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던 헐버트 박사는, 불과 일주일 뒤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50년 외국인 최초로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
pc@yna.co.kr https://t.cn/EPNSnow
최평천
1889년 한글 우수성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서거 71주기 추모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 [보훈처 제공]이미지 크게 보기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박사 [보훈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글은 완벽한 문자가 갖춰야 하는 조건 이상을 갖추고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외국인'으로 불리는 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26∼1949.8.5) 박사가 131년 전 미국 언론에 기고한 '조선어'(THE KOREAN LANGUAGE) 기고문의 원본과 번역본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31일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헐버트 박사 서거 71주년 추모식을 거행하며 헐버트 박사가 미국 언론 뉴욕트리뷴에 1889년 기고한 기고문을 공개했다.
헐버트 박사는 기고문에서 "알파벳과 비슷한 한글은 완벽한 문자"라며 "조선어(한글) 철자는 철저히 발음 중심이다. 영국이나 미국에서 오랫동안 갈망하고, 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였으나 성공을 거두지 못한 과제가 조선에서는 수백 년 동안 현실로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표음문자 체계의 모든 장점이 여기 한글에 녹아 있다"며 "영어는 모음 5개를 각각 여러 개의 다른 방법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자 구조상 한글에 필적할만한 단순성을 가진 문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모음은 하나만 빼고 모두 짧은 가로선과 세로선 또는 둘의 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높임말이 어렵다고 많이 이야기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며 "조선어 높임말은 대부분 동사 어간에 한 음절인 '시' 또는 두음절인 '옵시'만 추가하고 음조를 부드럽게 해주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김슬옹 세종 국어문화원 원장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평가는 한글 창제자인 세종의 훈민정음 관점과 취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한글의 과학성과 효율성에 주목해 한글이 완벽한 문자임을 전 세계에 최초로 알렸다"고 말했다.
미국 버몬트주 태생인 헐버트 박사는 1886년 23세의 나이로 대한제국 왕립 영어 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에 와 외국어를 가르치고 외교 자문을 맡아 광무황제(고종)를 보좌했다.
특히 1905년 을사늑약 후에는 고종 친서를 품고 미국에 특사로 파견돼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역설했고, 이듬해에는 '한국평론'을 통해 일본의 야심과 야만적 탄압을 폭로했다.
미국에 돌아간 후 40여 년 만인 1949년 7월 29일 대한민국 정부 초청으로 8·15 광복절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했던 헐버트 박사는, 불과 일주일 뒤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는 생전 소망에 따라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혔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50년 외국인 최초로 건국훈장(독립장)을 추서했다.
pc@yna.co.kr https://t.cn/EPNSnow
강완수 판사, 내가 너 때문에 기분이 엿같다.
이 사건은 나와는 상관이 없기에 합의해도 상관 없는 일이다.
그런데 강판사 넌 왜 방청객인 나의 의중을 떠본거냐?
판결로 가야겠다며 공갈한 것에 넘어가 합의하자한게 아니다. 더이상 이 일에 속 썩기 싫어서 그리하자 한거지.
넌 왜 내가 말하는데 끊고 니말만 한 것이냐?
내가 너 때문에 기분이 며칠 더러워.
아무해도 니 놈은 혼 좀 나야겠다.
죽지 않을 만큼. 참으려 했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돼.
이 사건은 나와는 상관이 없기에 합의해도 상관 없는 일이다.
그런데 강판사 넌 왜 방청객인 나의 의중을 떠본거냐?
판결로 가야겠다며 공갈한 것에 넘어가 합의하자한게 아니다. 더이상 이 일에 속 썩기 싫어서 그리하자 한거지.
넌 왜 내가 말하는데 끊고 니말만 한 것이냐?
내가 너 때문에 기분이 며칠 더러워.
아무해도 니 놈은 혼 좀 나야겠다.
죽지 않을 만큼. 참으려 했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돼.
✋热门推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