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시작된 날, 여진구는 기말고사 시험을 마치고 늦은 저녁 인터뷰를 위해 달려왔다. 어머니와 함께 나타난 여진구는 부모님을 쏙 빼닮은 성품이었다. 어른스러웠고 진중했다. 기말고사 시험을 잘 봤냐는 질문에는 “저번보다 점수가 떨어졌을 것 같아요.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게 사실이에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로 평가를 받는가 하면 사회에서는 연기자로서 연기를 공부하고 영화나 드라마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18살 여진구.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일로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죠”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여진구는 예의가 바르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터놓을 줄 아는 진중한 배우였다. 1인 3역을 하고 있는 여진구와 [스타들의 수다]를 나누어보자.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기말고사 잘 봤나?
아뇨, 영화촬영이나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점수가 떨어졌을 거에요(웃음)

Q. “심리학과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유는?
심리학과를 가게 되면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해야 하는 역할을 분석하고 캐릭터의 심리를 알게 되면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심리학과가 아니더라도, 어느 과를 가던 연기에 도움이 되는 과를 가고 싶어요. 심리학과, 연극영화과, 철학과 등을 주변에서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고요.

Q. 심리치료사나 의사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 <닥터이방인>을 봤는지?
소재가 재미있는 것 같아서 처음에 조금 본 것 같아요. 신선했죠. 보면서 ‘종석이 형이니까 하셨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하고 싶은 욕심은 분명히 있었지만, ‘안돼 역시 종석이 형이 소화 해서 멋진 캐릭터가 됐구나’(웃음)

Q. 만약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처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제 연기를 봐주시는 관객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의 마음이 가장 궁금한 것 같아요. 댓글은 신경 안 쓰는 편이에요. 관련 기사 정도는 주변 분들이 보여주셔서 보기는 하는데 댓글은. 그런 거에 한번 꽂히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스타일이어서 댓글이던 다른 것들이던 한번 흥미를 가지면 제가 질릴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라(웃음)

Q. ‘공부하듯 열심히 연기하는’ 여진구? 실제로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분석하는지?
사실 다른 배우분들에 비해 빼곡하게 적어가면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웃음) 그런데 항상 질문하는 편이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감독님이나 선배님들에게 계속해서 여쭤보는 편이거든요. 아주 사소한 “감독님 지금 제 연기 괜찮았나요?” 처럼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화보도 “내가 찍을 매체의 성격을 알아야 잘 촬영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
화보 시안을 가끔 찾아보는 편이에요.

Q. 실제 성격, 이성적인 편?
평상시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쪽인 것 같아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안 하고. 그런데 연기할 때는 최대한 둘 다 살려서 표현하려는 편이에요. 본능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이성적인 것도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에요.

Q. 부모님에게 애정표현을 하나?
하하하, 절대 안 해요. 손편지는 어렸을 때 써보고(웃음) 그런데 저희 부모님도 오글거리는 부모님이 아니셔서, 제가 막상 용기 내서 말씀드려도 “무슨 일 있냐”, “힘든 일 있냐”고 하실 거에요(웃음)

Q. 부모님의 어떤 ‘끼’를 물려받았나?
부모님은 전혀 이쪽 일이랑은 관계가 없으신데요, 워낙 감정표현을 잘하세요. 시나리오나 대본을 읽으실 때 캐릭터 분석도 뛰어나셔서 부모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Q. 최근 본 영화?
경주라는 영화를 봤어요. 영화 촬영하고 있는데 민기 형 영화가 개봉했는데, 보고 싶었지만 19세 이상이라 나이가 안돼서 못 봤어요(웃음)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도전하고 싶은 작품 (보기)
-설국열차, 도둑들, 친구, 은밀하게 위대하게, 국가대표
저는 사실 이중에서는 <도둑들>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요.

Q. 좋아하는 외국의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베치’ 되게 좋아하고, ‘조니 뎁’ 좋아해요. 사실 ‘캐리비안베이 해적’을 너무 좋아해요(웃음) ‘잭 스패로우!’

Q. 시리즈 작품에 대한 욕심?
저는 아직 시리즈 작품에 욕심이 없는 것 같아요. 아직 못해본 장르도 많고, 겁도 나요. 한 캐릭터를 오래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한가지 이미지에 갇힐 것 같아서요. 시리즈작품 하는 분들 보면 배우 본인도 그렇겠지만 보는 우리도 힘든 것 같아요. 그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없으니,

Q. 지금까지 많은 사극작품 출연. 본인의 의지? 주변의 추천?
딱히 가리는 장르는 없는데, 사극은 굉장히 매력 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찍을 때는 정말 힘들긴 한데, 찍고 나면 굉장히 뿌듯한. 사극이라는 게 현대극을 찍을 때와는 뭔가 다른 감정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긴 했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 혼돈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에요(웃음)

Q. <정도전>처럼 전통사극 도전해볼 의향이 있는지?
전통사극을 맡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아직은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선생님들이 많이 나오시잖아요.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제가 그분들에게 눌리지 않고 서로 호흡이 맞고 팽팽해야 보시는 분들도 그 느낌을 받으실 텐데 제가 주눅이 든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웃음) 언젠가 정통 사극을 하게 된다면 정말 사실대로 된 역사이기도 하고 저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통사극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웃음) 도전하고 싶어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여진구는 평소 선배들에게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냐 묻자 “사실 연락을 자주 드리고 싶은데 못 드리겠어요. 선배님들이 워낙 바쁘셔서 쉽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 중 누군가의 아역연기를 많이 해온 여진구는 ‘주연을 빛내주는 아역’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인 것 같아요.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막연하게 걱정만 느끼고 있는 것보다 보시는 분들의 기대를 알고 있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의 차기작과 예능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물어봤다.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함께 연기할 때 ‘첫사랑 역할’에 어울릴 것 같은 배우?
너무 어려워요(하하)

Q. 이상형의 외적인 면과 내적인 면
사실 저는 외적인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도 아니고요, 내적인 걸 많이 따지는 것 같아요. 굳이 따지자면 외면도 내면도 완벽한 분이면 좋겠죠(웃음)
어른들을 공경하는 예의가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저랑 있을 때는 한없이 서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Q. 이상형에 필요한 부분 중 더 있었으면 하는 점은?
배울 점이 많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저도 여자분이 저한테 배워야 할 점을 갖춰야 할 것 같아요.

Q. 캐릭터에 몰입하는 여진구만의 노하우?
캐릭터에 몰입할 때 다른 거 생각 안 하고, 딱 캐릭터 생각만 하고 몰입하는 것 같아요. 제가 캐릭터 연기할 때만큼은 (겉모습은 저겠지만) 표정이나 말투와 억양, 톤은 분명히 역할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화면에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저건 여진구구나, 저건 캐릭터구나’ 아무리 몰입을 해도 순간순간 그런 게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몰입하려고 해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본에 빼곡히 안 써놓는 것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연기를 하는데 필기한 부분을 계속 신경 쓰게 되니까 거기에만 치중하더라고요. 전체적인 감정을 써 놓되 세세한 감정은 현장에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장감을 살리는 게 저만의 캐릭터 몰입법인 것 같아요.
[출처] [한경닷컴 wstarnews.hankyung] 여진구 스타들의 수다|작성자 재클린

Q. <관상> 이정재 수양대군 역할, 어떻게 봤나?
저는 관상을 보면서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여성 분들보다 더 많이 감탄했던 것 같아요. 외적인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의 수양대군 중 가장 젊은 왕이기도 한데 그런 아우라와 분위기가 굉장했어요. 남자가 봐도 너무나 멋진 선배님이라고 생각해요.

Q. 화이 감독님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잘해준 배우 여진구”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는 게, 사실 감독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매달렸죠(웃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여쭤볼 때마다 감독님께서 엄청난 답을 주셨어요. 감정, 행동, 말투 등 항상 중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장준환 감독님이 아니셨으면 제가 ‘화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찍었을까 싶어요.

Q.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
재미있어요. 민기 형이 정말 재미있어요(웃음)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우리 어차피 친구로 연기해야 하니까 편하게 지내자’고 다가와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어요 진짜. 사실 지금도 존댓말이랑 반말을 같이 사용하면서 말하고 있는데, 형 말로는 ‘너랑 있어서 나도 어려지는 느낌이다’라고 해주시는데, 아직도 저한테 많이 맞춰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해요(웃음)

Q. 지금까지의 작품 중 ‘여진구’와 공감대가 많았던 캐릭터?
저랑 비슷한 캐릭터는 정말 재미없을 것 같아요(웃음)
(Q. 어떤 성격?) 친한 분들에게 장난도 많이 치고 하긴 한데, 낯가림이 워낙 너무 심해요.

#申有娜[超话]# #申有娜心空初恋#
【220719】mbcradio12更新有娜相关

오늘 #ITZY 정희 요약본
#리아_매의눈
#1209_유나탄신일
#문화인_류진
#밤하늘의펄_채령
#제작진기립박수_예지

약간 사랑의 스튜디오 칭찬 감옥 같았던 오늘 정희!

궁금하시다면~
#스니커즈 끈 질끈 묶고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 로
달려가서 다시 보기

迷你五辑汇总https://t.cn/A6XQ45UT
招新公告https://t.cn/A6qp7eV6
直拍教程: https://t.cn/EVmUtHJ
安利集合: https://t.cn/AiFdkNyx
bubble教程https://t.cn/A6qj9H7J
单人bubble翻译群https://t.cn/A6ce8y8Z

#申有娜[超话]# #申有娜心空初恋#
【220211】hanlimtv更新有娜相关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11기 #신유나(#있지 유나)의 졸업식 인터뷰 영상이 잠시 후 6시에 유튜브 #한림TV 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바쁜 일정 가운데 촬영에 도움을 준 JYP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招新公告https://t.cn/A6qp7eV6
直拍教程: https://t.cn/EVmUtHJ
安利集合: https://t.cn/AiFdkNyx
bubble教程https://t.cn/A6qj9H7J
单人bubble翻译群https://t.cn/A6ce8y8Z


发布     👍 0 举报 写留言 🖊   
✋热门推荐
  • super Gu,为你骄傲~#敬麦cp[超话]# ️请大家不要私自建带大名的ChāoHuà,你可以代用其他名字,请不要带大名上GuǎngChǎng谢谢。#谷爱凌
  • ”李家超还说,“我想趁这个特别日子,感谢Janet多年来默默地在我背后支持我及照顾家庭。这段日子,庆幸有太太Janet为我打点一切,让我无后顾之忧,全心全意迎接
  • 其实我根本没有看起来的那么释怀潇洒 在我东奔西走的这些日子里 都是支离破碎的我 于是我只好逃离这个带给我很多很多难过的城市 毕竟哪里有我们很多的回忆 这些回忆随
  • “如果不是因为政治风险,我们现在就已经在月球上了,”NASA前局长Jim Bridenstine告诉Insider。“没有人种下一朵花是为了等待它的凋谢,做一件
  • 我有一只小乌龟但是它今天离开了我仍祝它来生快乐健康!董老师说到读书的意义:“我可以给你讲山川湖泊天体行星,你会从这些中感受到浪漫,我也可以给你讲人情世故,讲诗人
  • #武汉婚纱照#6月前半段时间还是处于和开题斗智斗勇的状态6.15开始惬意小生活就来啦[春游家族]自从去年12月末回家以后,受疫情影响在家已经半年了,这是我长
  • 作为股民,我想说的是,如果你错过了4月份至今的这波上涨,不要心烦意乱。 偏偏不信地产不会动,结果,大家看看现在的都是,周三大肉,这两天都是小肉。
  • (《名医别录》)紫葳凌霄花也,生西海川谷及山阳,今处处皆有,多生山中,人家园圃亦或种莳,初作藤蔓生,依大木,岁久延引至巅而有花,其花黄赤,夏中乃盛。白居易在《
  • 另外,网上关于“是否执行限行”的调查,支持限行的人数均超过了半数,因此才有本次限行疑问二:为啥限行到11月14日?不过计价器不是翻扣式,而是有一个按钮起始,怎么
  • 海报甚至番位都是可以人为干预的,大男/女主应该是看他的戏份是不是比第二角色多很多,是不是大部分角色围绕着他转,故事主线是不是跟他有关。讲的如果是一群人的故事,那
  • ”生物和合成液化天然气瓦锡兰认为,对于那些使用液化天然气(LNG)的船只来说,向清洁燃料的过渡将是最容易、最具成本效益和最快的。目前,该发动机主要使用甲醇燃料,
  • #ocha_norma#オチャノーマ#おちゃのーま#helloproject#ハロプロ#米村姫良々 今月までにフォロワー1万人突破でを計画してます❣️沢山の方に
  • @张颜齐两大页絮絮叨叨回忆这一年和像个老大人似的告诉我要开心(我平常是有多不开心[doge])告诉了我他的小小梦想,各种小语气在字里行间里体现得淋漓尽致,可爱又
  • 可是看到小周微信朋友圈这段话:“世界太假,人心太深,无奈看不清,人生一场戏,药不治思念,酒不解千愁,慌了神,凉了心,人不如旧,物不如新,你我不及初识,来去万般无
  • 发现原来这是一场梦,但眼角却早己湿润.....[允悲]心理学家说:梦是人最真实的心理表达![心]我也懂些心理学,我知道自己是双重人格,而且已经出现了人格分裂……
  • #热门楼盘推荐#【郫都正黄翡翠堂】价格:约13800-15500元/㎡全部户型:三居室(110㎡) 四居室(122~135㎡)楼盘概况:正黄翡翠堂位于郫都区,正
  • [心]#白愁飞跳楼# [可怜]要知道人之初性本善,善恶本也只在一念间,有光明大道谁会愿意走邪恶之路,怪只怪命运捉弄,无法回头,错以著成,白愁飞唯以死谢罪,自此解
  • “我们分开时她才19岁,一个人带着孩子太苦了,我亏欠她,我要补偿她。”一位老人双眼含泪对记者说。 “那你准备怎么办?”记者问道。老人说:“我要带她回台湾,以原
  • 如果你们快乐,那我也是快乐的,如果你们伤感,那我必定是忧郁的,记着,你们的生命里有过我。你是那么好的人,虽然我们被现实分开,请你也不要因为太想念而消耗自己的精力
  • 2021.11.23䬕枫庐#云上诗词大会##小雪# #王源[超话]##写给王源的甜品情书[超话]#“活在这珍贵的人间,太阳强烈,水波温柔。 声声慢.天有雪空撒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