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왔어요.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보고서도 저는 여전히 종현이가 제게 다가와 이 모든 게 꿈이었던 것처럼 웃어줄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어요.
매일같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불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에 그가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올리는게 맞는 건지 겁도 나지만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
분명 저에게 맡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논란이 있을 거란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예상하고 저에게 부탁을 했을 거란 생각에 제가 종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제라도 종현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요.
그리고 수고했다고...정말 잘했다고...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세요...
아름다운 종현아 정말 많이 사랑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평안하기를 바라. .
.
유서 전문입니다.
.
.
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웃고 있는 영정사진을 보고서도 저는 여전히 종현이가 제게 다가와 이 모든 게 꿈이었던 것처럼 웃어줄 것 같았습니다.
얼마 전부터 종현이는 제게 어둡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하곤 했어요.
매일같이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불안한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도 알리고 그의 마음을 잡도록 애썼는데
결국엔 시간만 지연시킬 뿐 그 마지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에 그가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고 너무 괴롭습니다.
지금도 이 글을 올리는게 맞는 건지 겁도 나지만
종현이 본인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이 글을 꼭 직접 올려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랐는데...
가족과 상의 끝에,
그의 유언에 따라 유서를 올립니다.
분명 저에게 맡긴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논란이 있을 거란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예상하고 저에게 부탁을 했을 거란 생각에 제가 종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제라도 종현이 혼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요.
그리고 수고했다고...정말 잘했다고...
잘 참아줘서 고맙다고 얘기해주세요...
아름다운 종현아 정말 많이 사랑해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평안하기를 바라. .
.
유서 전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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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속에서부터 고장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날 미워했다. 끊기는 기억을 붙들고 아무리 정신차리라고 소리쳐봐도 답은 없었다.
막히는 숨을 틔어줄 수 없다면 차라리 멈추는게 나아.
날 책임질 수 있는건 누구인지 물었다.
너뿐이야.
난 오롯이 혼자였다.
끝낸다는 말은 쉽다.
끝내기는 어렵다.
그 어려움에 여지껏 살았다.
도망치고 싶은거라 했다.
맞아. 난 도망치고 싶었어.
나에게서.
너에게서.
거기 누구냐고 물었다. 나라고 했다. 또 나라고 했다. 그리고 또 나라고했다.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그렇군요.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눈치채주길 바랬지만 아무도 몰랐다. 날 만난적 없으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게 당연해.
왜 사느냐 물었다. 그냥. 그냥. 다들 그냥 산단다.
왜 죽으냐 물으면 지쳤다 하겠다.
시달리고 고민했다. 지겨운 통증들을 환희로 바꾸는 법은 배운 적도 없었다.
통증은 통증일 뿐이다.
그러지 말라고 날 다그쳤다.
왜요? 난 왜 내 마음대로 끝도 못맺게 해요?
왜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있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말이 듣고싶었나요?
아뇨. 난 잘못한게 없어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성격을 탓할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왜 이렇게까지 아픈지 신기한 노릇이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나보다 약한 사람들도 잘만 살던데. 아닌가보다. 살아있는 사람 중에 나보다 힘든 사람은 없고 나보다 약한 사람은 없다.
그래도 살으라고 했다.
왜 그래야하는지 수백번 물어봐도 날위해서는 아니다. 널위해서다.
날 위하고 싶었다.
제발 모르는 소리 좀 하지 말아요.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돼는거야? 더 구체적인 드라마가 있어야 하는거야? 좀 더 사연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
이미 이야기했잖아. 혹시 흘려들은 거 아니야? 이겨낼 수있는건 흉터로 남지 않아.
세상과 부딪히는 건 내 몫이 아니었나봐.
세상에 알려지는 건 내 삶이 아니었나봐.
다 그래서 힘든 거더라. 부딪혀서, 알려져서 힘들더라. 왜 그걸 택했을까. 웃긴 일이다.
지금껏 버티고 있었던게 용하지.
무슨 말을 더해. 그냥 수고했다고 해줘.
이만하면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해줘.
웃지는 못하더라도 탓하며 보내진 말아줘.
수고했어.
정말 고생했어.
안녕.
171201 飯拍。。在 大邱 히어로 키즈파크 (히어로 키즈까페) ~
『이휘재오빠?ㅋㅋ잘생기셨네요^^
저도사인받고사진찍었는데..제얼굴찌그러져서ㅠㅠ
애들은마니엄네요오늘ㅋ
대구맘덕분에 연예인도 다보고 아주감사합니당~♡♡♡
저는계속 휘재삼촌보고이써요ㅋㅋ
부인도진짜연예인가치이쁘네요^^』
#李書俊# #書俊# (Cr: Naver Cafe daegumam2003│轉載請註明出處及魔性男子李書俊)
『이휘재오빠?ㅋㅋ잘생기셨네요^^
저도사인받고사진찍었는데..제얼굴찌그러져서ㅠㅠ
애들은마니엄네요오늘ㅋ
대구맘덕분에 연예인도 다보고 아주감사합니당~♡♡♡
저는계속 휘재삼촌보고이써요ㅋㅋ
부인도진짜연예인가치이쁘네요^^』
#李書俊# #書俊# (Cr: Naver Cafe daegumam2003│轉載請註明出處及魔性男子李書俊)
音源逆襲破表的鍾信翁《過的好嗎》
-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現在還好嗎 曾經很辛苦不是嗎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我們的結局好像只有離別似的
우린 참 어려웠어 我們過去間 真的好難懂啊
-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偶爾聽說妳過的很好
벌써 참 좋은 사람 已經和不錯的人
만나 잘 지내고 있어 好好的交往著
굳이 내게 전하더라 硬是傳達到了我耳裡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做得好!妳是無法忍耐的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在堅持寂寞的賭注中
-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新戀情不錯吧?! 愛情萌芽時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妳有多美麗 妳自己不知道吧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那模樣 至今仍無法忘懷
헤어 나오지 못해 依舊無法從中掙脫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聽到妳消息的那天 更是
-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那人真的好嗎?老實說 要堅持是很吃力的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妳多些痛苦該有多好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 만이라도 只要有我10分之1的難過也好
아프다 행복해 줘 心好痛 讓我也幸福吧
-
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似乎有點委屈 好像只有我難過似的
나만 무너진 건가 只有我崩潰
고작 사랑 한번 따위 大不了 談了一場戀愛
나만 유난 떠는 건지 是我太誇張嗎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心情好複雜 明明希望妳幸福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沒想到會這麼快就思念
-
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新戀情不錯吧?! 愛情萌芽時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妳有多美麗 妳自己不知道吧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那模樣 至今仍無法忘懷
헤어 나오지 못해 依舊無法從中掙脫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聽到妳消息的那天 更是
-
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那人真的好嗎?老實說 要堅持是很吃力的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妳多些痛苦該有多好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只要有我10分之1的難過也好
아프다 행복해 줘 心好痛 讓我也幸福吧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或許 暫時也好 想起了我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問候一下"他過的好嗎"
-
잘 지내라고 답할 거야 모두 다 我會回答"一切都過的很好"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以為我會過的很好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因為那微不足道的自尊
너무 잘 사는 척 裝作過的很好
후련한 척 살아가 裝作自在的生活著
-
좋아 정말 좋으니 很好!真得很好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剛剛好到可以忘記美好回憶的程度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我無法談恰巧完美的戀愛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只能當個記仇的前男友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擦肩而過的那種愛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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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잖아 現在還好嗎 曾經很辛苦不是嗎
우리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인 건데 我們的結局好像只有離別似的
우린 참 어려웠어 我們過去間 真的好難懂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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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어 가끔 偶爾聽說妳過的很好
벌써 참 좋은 사람 已經和不錯的人
만나 잘 지내고 있어 好好的交往著
굳이 내게 전하더라 硬是傳達到了我耳裡
잘했어 넌 못 참았을 거야 做得好!妳是無法忍耐的
그 허전함을 견뎌 내기엔 在堅持寂寞的賭注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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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新戀情不錯吧?! 愛情萌芽時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妳有多美麗 妳自己不知道吧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那模樣 至今仍無法忘懷
헤어 나오지 못해 依舊無法從中掙脫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聽到妳消息的那天 更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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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那人真的好嗎?老實說 要堅持是很吃力的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妳多些痛苦該有多好
진짜 조금 내 십분의 일 만이라도 只要有我10分之1的難過也好
아프다 행복해 줘 心好痛 讓我也幸福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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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가 봐 나만 힘든 것 같아 似乎有點委屈 好像只有我難過似的
나만 무너진 건가 只有我崩潰
고작 사랑 한번 따위 大不了 談了一場戀愛
나만 유난 떠는 건지 是我太誇張嗎
복잡해 분명 행복 바랬어 心情好複雜 明明希望妳幸福
이렇게 빨리 보고 싶을 줄 沒想到會這麼快就思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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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新戀情不錯吧?! 愛情萌芽時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妳有多美麗 妳自己不知道吧
그 모습을 아직도 못 잊어 那模樣 至今仍無法忘懷
헤어 나오지 못해 依舊無法從中掙脫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聽到妳消息的那天 更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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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니 그 사람 솔직히 견디기 버거워 那人真的好嗎?老實說 要堅持是很吃力的
너도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妳多些痛苦該有多好
진짜 조금 내 십 분의 일 만이라도 只要有我10分之1的難過也好
아프다 행복해 줘 心好痛 讓我也幸福吧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或許 暫時也好 想起了我
걘 잘 지내 물어 봐줘 問候一下"他過的好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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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라고 답할 거야 모두 다 我會回答"一切都過的很好"
내가 잘 사는 줄 다 아니까 以為我會過的很好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因為那微不足道的自尊
너무 잘 사는 척 裝作過的很好
후련한 척 살아가 裝作自在的生活著
-
좋아 정말 좋으니 很好!真得很好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니 剛剛好到可以忘記美好回憶的程度
난 딱 알맞게 사랑하지 못한 我無法談恰巧完美的戀愛
뒤끝 있는 너의 예전 남자친구일 뿐 只能當個記仇的前男友
스쳤던 그저 그런 사랑 擦肩而過的那種愛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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