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의 복작복작하던 모임을 끝내고
혼자 집에 돌아오던 길.
시끌벅적하던 무리에서 떨어진 후의 공허함과 아쉬움으로
덮여있던 나를 한 순간에 미소짓게 해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꾸며진 아파트 화단.
그리고 아파트 단지 사이를 걸어가다 문득 올려다본 하늘에
찌그러짐 하나없이 동그랗던 보름달과
그 주위에 다른 날보다 유난히 반짝이던 별빛들

매일을 제시문을 분석하고 요약하고 비판하며,
심지어는 감성으로 읽어야하는 문학 작품들 마저
날카롭게 해체해야하는 작업에 지쳐있던 내게
나를 편히 숨쉬게 해줄 수 있는 것들은 단지 그런 것이었다.

시험기간에 잠 못 이룰정도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만 한 시간의 만남을 진심으로 기뻐해주며 원하는 친구와의
시시콜콜한 수다와
어쩌다 마주친, 기대치도 못했던
내 주위의 소소하지만, 평범하지만,
눈부시게 반짝이고 아름다운 풍경들. https://t.cn/RI7jUSd

한 순간에 뭘 알게 된다 .인생은 하나 뿐지
근데 하고 싶은 일이 푹 하면 넘나 힘들고 겁이 나...
연애도 쉬운 것이 아니라 빠지고 싶어도 뜨겁게 하고 싶어도 그냥 내맘이다
이번에 꼭 잊을거야 맘 속에 두지 말고 다 치워버려라
열아 힘내라 더 이상 생각하지 말아라
빨리 빨리 졸업하고 집에 갈거야
바리스타 자격증도 최선 노력을 하고여
짱 너 자심 갖고 다 될거야
내년에 좋은 사람을 마나길 바랍니다...
기도할게...... https://t.cn/RU1UfLL

#孤独又灿烂的神-鬼怪#939岁的老房子着火了呀[鼓掌]
剧里出现的诗也超萌，甜掉牙啦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爱的物理学 /金仁旭

质量与体积不成正比
那个紫罗兰一般小巧的丫头
那个似花瓣一般轻曳的丫头
以远超过地珠的质量吸引着我

一瞬间
我就如同牛顿的苹果般
不受控制地滚落在她脚下
咚地一声
咚咚一声

从天空到在地
心脏在持续着令人眩晕的摆动
那是初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