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육연, 10주년 정산

0516 자첫/ 0920 자막 总是被乌云笼罩的TOM

(十周年七场！全凭自己本事抢到！(因为蹲양도比티켓팅还难…就是没坐过前排和中间罢了ㅎㅎ..还好Tom小…
그리고差不多每一场都有好好写后记…但每一차总有那么一两场没写

다시 예전처럼 될 순 있겠지? 그 때 정말 행복했어는데...
#회전정산#

비더슈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매그너스도 아니고 아벨도 아니고 재스퍼이다.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우리반 재스퍼는 진짜 제일 잘하는 재스퍼이다. 훈이도 나 많이 울게 했다. 펜싱의 시작에도 아벨의 장례식에도 훈이의 연기 디테일은 늘 나를 감동시킨다. 훈이 처음 봤을 때 사실 나 불호 더 많았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고 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는 단순한 바보가 아니었다. 연기 디테일 하나하나가 다 이유가 있다. 나도 훈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게다가 훈이는 방댕과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하겐재스퍼를 만들어졌다.
비더슈를 통해 많이 좋은 배우를 알게 됐다. 그리고 원래 나한테는 가창력 좋은 배우가 연기 좋은 배우보다 더 선호했던 거 같고, 지금은 아무래도 연기 좋은 배우가 가창력 좋은 배우보다 더욱 선호했던 것 같다. (노래 못하는 뜻 아님)
그래서 훈이야 차기작 언제...

“发型好像变了啊”

一天过去了我还在品这句开场白。该用什么来形容这句寒暄？于时间，是三百多天的久别重逢后的凑近距离；于空间，是分散在东八区与东九区的小动物们在西五区汇合后的Hi,Long Time No See.

在不停变化的时间和空间里再次相遇，会因为在熙攘人群中抓住片刻讲了几句熟稔的笑话而这么开心吗？——是又不完全是吧，因为光是见到就已经很开心了。

只看这句话的话，不知为何会联想到村上春树在《如果我爱你》里所写的：“如果我爱你，而你也正巧爱我。你头发乱了的时候，我会笑笑，替你拨一拨，然后，手还留恋地在你发上想多待几秒。但是，如果我爱你，而你不巧地不爱我。你头发乱了，我只会轻轻地告诉你：你头发乱了哦。”

亲昵距离，暧昧不明。

我时常无法界定他们俩给我的感觉，像是一种明媚的忧伤，温柔的愁思，坚定的等待，不悔的遗憾，感性的理智，很矛盾，却又很和谐。

“此路不通就腾云而起吟赏风烟/讲过再见也能讲好久不见很想念/宇宙都可以尽情闯荡何况是人间/最珍贵的遇见/用一生去成全”

都加油哦，见面久一点。

#다시 너를(再次见到你)[音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