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AZ MAR 2015
‘여진구’를 찾는 시간, “네 시간은 네 거야”

어머니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는 그게 병이 됐다.
여진구는 그러한 ‘수명’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말했다.
멈춘 시간을 살던 ‘수명’을 일깨워준 사람이 ‘승민’이었듯, 그도 처음 겪은 것이 있다. 그리고 그 도전을 무사히 끝마쳤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수명’을 만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었다.

[출처] [스타에이지 staraz] 여진구 내심장을쏴라 '수명'을 만나다|작성자 재클린

원작소설이 유명하다보니 캐스팅에 관심이 모아졌다
원작에서 수명은 야리야리하고 하얗잖아요. 신경이 좀 쓰였죠. 그래서 선크림도 많이 발랐고 최대한 여자처럼(?) 보이려다 보니 살도 빼야겠더라고요. 차라리 긴 머리 가발을 쓴 게 나았어요. 가발 쓴 모습도 어색하지 않아 다행이었어요(웃음).

완성도에 대한 믿음
이번 영화는 사실 찍으면서 감이 잘 안 잡혔어요. 내레이션 녹음하고 후반작업 들어가서야 우리 영화가 나오긴 나오는 구나, 했거든요. 저는 ‘수명’이라는 인물에 대해 잘 몰랐던 거예요. 여러 생각을 하고 곱씹어보는데 문득 이랬죠. 내가 지금 상상하는 ‘수명’이 맞는 걸까? 전 경험을 한 게 아니잖아요. 수명이 어떻게 행동할지도. 모두 ‘추측’이라 그 안에 갇히기 싫어서 다 지워버렸어요. 좀 헤매긴 했지만 계속 제 마음대로 수명을 그려냈다면 스스로 던진 물음에서 떨쳐내기 힘들었을 거예요. 저는 수명이지만, 그제야 승민이도 보이기 시작한 거죠.

정유정 작가 조언은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작가님이 “수명이는 똑똑하다”고 한 말씀 해주셨어요. 순간 놀랐어요. 솔직히 바보라고 생각했거든요(웃음).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웃음). 똑똑하다고 하시니까 그때 다시 수명에 대해 돌아봤어요.

여진구가 본 ‘수명’
숨고 도망치는 모습이 안타깝고 바보 같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수명이는 똑똑한 친구예요. 수명이가 나이는 많은데 직장을 다녀본 것도 아니고 사회성이 전혀 없잖아요. 승민이처럼 탈출을 시도해도 어떻게 보면 수명이에겐 무의미한 거죠. 수명인 그걸 좀 일찍 안 것 같아요. 탈출하려고 해봤자 좋을 게 없고 받아들여야 덜 힘들고 덜 아프다는 걸요. 저는 이걸 빨리 아는 게 어려웠어요(웃음).

승민 or 수명
저는 제가 맡은 수명과 성격이 아예 달라요. 물론 살아온 환경도 많이 다르죠. 저는 오히려 승민 쪽에 가까워요. 하지만 승민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하는 건 없었어요. 편하고 친밀감은 드는데 저는 저와 다른 인물에게 끌리는 게 있어요. 무슨 생각을 하길래 저렇게 행동할까, 하고. 수명을 봤을 때 좀 더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출처] [스타에이지 staraz] 여진구 내심장을쏴라 '수명'을 만나다|작성자 재클린
감독의 디렉팅
연기를 배우에게 온전히 맡기세요. 감독님께서 이렇게 고치고, 해 달라, 이게 더 낫다고 하지 않고 이게 지금 감정이냐고 물으시곤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해달라고 하셨어요. 저는 지금까지 감독님이나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캐릭터를 잡아갔는데 이번엔 그러한 도움 없이 혼자 수명이를 마주했어요. 제가 원하는 수명이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장 배역의 감정에 충실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리액션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장면들도 몇 있었죠.

보트신 정말 행복해 보였다
민기형이랑 둘이서 진짜! 신났어요(웃음). 탁 트인 곳을 보트 타고 빠르게 달리는 게 정말 좋았어요. 두 보트 사이를 확 가로 지를 땐 어? 싶다가도 쑥! 지나가니까 소리를 갑자기 막 지르고 싶은 거예요. 놀랐죠. 가슴이 뻥 뚫리는 걸 경험해서 신기했어요.

<내 심장을 쏴라>는 특히 상대배우와 호흡이 중요했다. 그 어울림도
부담감은 없었어요. 우리가 동갑으로 보이든 형, 동생으로 보이든 잘 어울리든 아니든 그건 관객 분들이 판단해주시는 거잖아요.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서 크게 변할 것 같지 않았고 변하지도 않고요. 그 판단은 관객 분들께 전적으로 맡겼어요. “얘네 동갑입니다. 잘 어울리죠?”를 보여드리려고 하진 않았어요. 우리가 서로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면 거리낌은 없으시겠단 생각은 했어요. 안 어울리더라도 둘의 모습이 자연스러우면 우리 모습이 어색하진 않을 것 같았어요.

이민기 배우와 띠동갑이다
나이차이를 못 느꼈어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랑 함께 있는 것 같았어요. 장난치면서 웃고. 성격이 잘 맞아서 진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어요. 민기형에게 고맙죠. 저는 형형, 하면서 계속 따라다니는데 형은 제가 동생이니까 귀찮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항상 잘 받아줬어요. 고마워요.
[출처] [스타에이지 staraz] 여진구 내심장을쏴라 '수명'을 만나다|작성자 재클린

또래 친구들보다 진로를 일찍 정한 편이다
많이 일렀죠. 진로를 빨리 정해서 나쁜 점은 없어요. 자기가 무얼 하고 싶은지 모르고 막상 하고 싶은 게 생겨도 주변의 반대 때문에 혹은 어쩔 수 없이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저는 지금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고, 억지로 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분들이 제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까지 해주시고 있어요. 그건 행운이죠. 한 가지 경험을 못하면 다른 한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학교생활이나 친구들과의 추억이 다른 친구들보다 적은 편이지만, 그 대신 저는 제 장래에 조금이라도 더 제 시간을 투자했어요. 경험을 미리 해놓은 거죠. 저는 제가 가진 추억들도 좋아요. 못 놀아서 아쉬운 것뿐이지 후회하진 않아요. 제게 그러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게 아니니까요.

데뷔 10주년, 실감 나나
전혀요(웃음).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20주년, 30주년이래도 그만큼 됐구나, 싶지. 지금은 제가 선배님 소리를 듣고 있는 것도 아니라 전혀 실감이 안 나요. 연차 쌓는다고 연기가 쉬워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웃음).

스무 살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건 실감해요(웃음). 최근에 주민등록증을 받았는데 기분이 이상했어요. 이제 곧 성인이니까 기대도 되고 아쉽기도 한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어요. 앞으로 더 빨리 갈 거래요(웃음). 중학생 때 이제 6년 남았다면서 6년을 어떻게 참나 했는데 1년 밖에 안 남았어요! 기대도 많이 되죠.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는 나이잖아요. 제가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궁금해요. 다 할 수 있고 막 부딪힐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배우 여진구의 미래
제게 해주시는 말을 잘 들어 보고,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거침없이 도전하고 싶어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겁니다. 결과물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과정을 신경 쓰려 노력할 거예요.
[출처] [스타에이지 staraz] 여진구 내심장을쏴라 '수명'을 만나다|작성자 재클린

영원히 사랑이 부족한 여자, 선택은 영원히 그녀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
그녀는 영원히 전에 없던 부모님의 사랑을 찾고 있다.어느 날 내가 결혼한 것은 사랑 때문이 아니라 그가 나에게 잘해줘서였다.가장 어리석은 결혼 관념이 나의 선택에 의해 선택……[求关注][微风]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신심이 넘치고 힘이 솟습니다》

어머니당의 크나큰 은정속에 새 교복을 받아안은 학생들을 보며 터치는 학부형들, 인민들의 격정넘친 목소리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으로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의 모든 소학교와 대학의 신입생들을 비롯한 학생들이 새 교복을 산뜻하게 차려입고나선 모습으로 하여 조국의 모습이 더욱 밝아지고있다.

결코 우리에게 자금이 남아서도 아니고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여서도 아니다.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데 억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도 그것을 고생으로가 아니라 행복으로 간주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따사로운 사랑속에 나라가 그처럼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새 학년도를 맞으며 신입생들이 교복과 가방, 신발을 받아안은데 이어 얼마전에는 우리 학생들이 또다시 멋들어진 새 형태의 여름교복을 떨쳐입고 기쁨에 웃음짓는 아름다운 화폭이 펼쳐졌으니 그 누구의 가슴에선들 고마움의 목소리가 울려나오지 않을수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억대의 재부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것은 바로 명랑하고 구김살없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학생교복천과 가방천생산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는 소식이며 학생교복생산을 위한 전국기술강습이 진행되고 최대비상방역기간 소학교학생들에게 공급할 새 형태의 여름교복생산이 결속되였다는 소식이 련이어 전해질 때마다 뜨거움을 금치 못해하던 우리 인민이 새 형태의 여름교복을 입고 기쁨과 행복에 넘쳐 학교길을 오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눈시울 적시고있다.

지난 6월 소학교신입생들에 대한 교복공급이 한창인 서성구역의 어느한 공업품상점에서 우리와 만난 상업성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새로 만든 교복견본들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보아주시고 교복을 성의있게 잘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입혀야 한다고 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버이사랑이 있어 그처럼 시련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오늘과 같은 화폭이 펼쳐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진정 중앙의 피복연구사, 기술자들이 지방의 피복생산단위들에 내려가 기술전습을 주어 교복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시고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속에서도 학생들의 교복생산이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오늘의 현실인것이다.

하기에 새 교복을 입고 기쁨에 겨워있는 자식들의 모습을 눈물속에 바라보며 어머니들 누구나 마음속진정을 터치는것이다.

대동강구역 옥류소학교 1학년에 다니는 한 학생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어느날 저녁 단잠에 든 딸자식의 모습을 보던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글쎄 우리 애가 새 교복을 가슴에 꼭 껴안고 잠든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슨 꿈을 꾸는지 입가에 미소를 그리고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며 어머니란 부름을 다시금 음미해보게 되였습니다.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 더 크고 뜨겁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자식을 낳았을뿐 우리 애를 키워주는것은 바로 우리 당입니다.》

새 교복이 정말 곱다고, 그래서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앞에서 비쳐본다고 뽐내며 이야기하던 광복거리에서 만났던 소학교학생, 새 교복을 입고 길거리에 나서면 지금도 사람들이 다가와 교복을 쓸어보며 정말 복받은 대학생이라고 부러워한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던 평양교원대학의 처녀대학생, 우리 자식들을 위해 당과 국가에서 얼마나 많은 품을 들였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젖어든다고 하던 중구역 창전소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어머니…

평양시만이 아니다.

조국의 북변 량강도의 외진 산골마을로부터 분계연선지역에 이르기까지, 륙지와 멀리 떨어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인민이 사는 곳 그 어디에서나 이런 격정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남포시의 한 일군은 시안의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섬마을의 신입생들에게도 교복을 모두 공급하였다고 기쁨에 넘쳐 이야기하였고 량강도 풍서군의 한 일군도 읍에서 100여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산골마을의 아이들이 새 교복을 받아안고 기쁨에 겨워하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태여난 곳은 서로 달라도 어머니당의 사랑의 손길은 그 어디라 할것없이 따사롭게 가닿고있기에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심장의 격정을 터치고있다.

바로 여기에 후대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으며 우리의 사회주의가 어찌하여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끄떡없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는것 아니랴.

받아안은 사랑이 크면 클수록 보답의 맹세는 더욱 굳세여지기마련이다.

이것은 그 누구라 할것없이 꼭같겠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은정을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은 황해남도인민들의 심정은 류다르다.

해주시 룡당2동에 사는 한 주민은 황해남도인민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깃든 불사약을 받아안고 고마움에 눈물짓던 때가 엊그제인데 오늘은 또 이렇게 소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국가의 부담으로 마련된 멋쟁이교복을 입고 학교로 가는 모습을 보니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진다고 하였다.강령군 읍에 사는 한 녀성도 자기는 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해준것이 별로 없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학용품을 보내주시고 교복과 가방, 신발에 이르기까지 모두 안겨주시였다고, 이런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칠 생각뿐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새 교복을 받아안은 자식들을 둔 부모들의 심정만이 아니다.사람들 누구나 당의 은정속에 어제는 우리 어린이들이 맛좋은 젖제품을 앞에 놓고 웃음짓는 화폭이 어디서나 펼쳐졌고 오늘은 우리 학생들이 새 교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고 하면서 어머니 우리당의 숭고한 뜻을 실천으로 받들어갈 결의들을 다지고있다.

각지의 교원들도 새세대들을 위해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에 접할 때마다 교원의 긍지와 함께 사명감이 더욱 커진다고 하면서 밑거름이 되고 뿌리가 되여 후대교육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겠다고 토로하고있다.

우리 혁명은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전진한다.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신심이 넘치고 힘이 솟습니다.》…

우리 조국 그 어디에 가나 끝없이 울려퍼지는 이 진정의 목소리에서 우리는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로 더더욱 밝아지고있는 이 땅우에는 인민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백영미

사진 주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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