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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조남주

한국 사회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공포, 피로, 당황, 놀림, 혼란, 좌절의
연속에 대한 인생 현장 보고서

김지영 씨는 우리 나이로 서른네 살이다. 3년 전 결혼해 지난해에 딸을 낳았다. 세 살 많은 남편 정대형 씨, 딸 정지원 양과 서울 변두리의 한 대단지 아파트 24평형에 전세로 거주한다. 정대현 씨는 IT 계열의 중견 기업에 다니고, 김지영 씨는 작은 홍보대행사에 다닌다 출산과 동시에 퇴사했다. 정대현 씨는 밤 12시가 다 되어 퇴근하고, 주말에도 하루 정도는 출근한다. 시댁은 부산이고, 친정 부모님은 식당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김지영 씨가 딸의 육아를 전담한다. 정지원 양은 돌이 막 지난 여름부터 단지 내 1층 가정형 어린이집에 오전시간 동안 다닌다.

《82年生的金智英》赵南柱 著

正如你我的年纪，金智英34岁了。3年前结婚后，去年生了一个女儿。和比自己大三岁的丈夫郑大贤，女儿郑志媛一起生活在首尔郊区的24平米的租房中。郑大贤在一家中型的It系统公司工作，金智英曾在一家小型公关代理公司上过班，后来生了孩子时便辞职了。郑大贤每天工作到晚上12点才能下班，就算是周末，也差不多有一天时间要加班。婆婆家在釜山，自己的父母因为开饭店的原因，金智英承担了一个人照顾女儿的所有责任。女儿从去年夏天过了周岁开始，上午的时间就安排在小区里一所家庭式的托儿所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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偶尔一些很努力也不被重视，很辛苦却得不到回答的时刻也不要轻易放弃哦，保重身体，加倍去努力，你用心爱着生活，时间会知道的。
Occasionally, some very hard work is not taken seriously. Don't give up easily when you are very hard but can't get an answer. Take care of your body and redouble your efforts. You love life with your heart, and time will know.
가끔은 열심히 노력해도 중시되지 않는다. 힘들지만 대답을 못 받을 때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몸조심하고 두 배로 노력하라. 사랑.

초등학교 시절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그때는 개학할 때마다 졸업을 기대하고 있었다.내 일생의 열등감을 따라다니는 것은 정말 지워지기 어렵다.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 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래서 앞으로 자신 있는 삶을 살고 싶다.또한 모든 부드러운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우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