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짜주고 다시 씩씩하게 걸어가면 되지.모든일이 다 잘되게 내가 그렇게 만들면 되는거니까.
어느샌가나도무뎌지게되고 눈물이야울고나면그만이고.내가힘내야우리아빠도힘나고하니까.혼자면자꾸울컥울컥하지만그래두룸메가잇으니까 다른얘기하다보면또괜찮아지는게나란인간이고 모두들다힘듦이있듯이 그냥나도그런거고.가족이란정말나에게힘을주면서도 가끔씩은그누구보다날상처주는사람들이고.그럼에도불구하고가족이있음으로해서 상처받고그걸품어안고 가족들한테또치유받으면서살아가나부다.아직은막막하고숨이막히지만 단단해가는과정이고 내주변사람들을지킬수있게끔단련하는과정이겠지.

처음으로 항주왔을때 여기에 단체로 왔었는데..
즐거웠던 곳이 이젠 우울한 느낌을 주는것은 왜 그럴가. 나는 나혼자 여기에 오면 기분이 너무 묘하다. 먼곳을 바라보며 점점 우울해진다. 하지만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꿈도 없이 희망만 갖고 이곳이로 무턱대고 왔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아무한테도 기대고 싶지 않았고 그럴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너무 여렸고 너무 강한척만 했다. 언제쯤이면 끝일까. https://t.cn/R2WiWEq

다음생이 있다면 난 허무한 공기로  되고 싶다.
아무른 걱정도 없고 아무른 사색도 필요하지 않기에.
또 혹은 다음생엔 고독하고 탈출한 일인자로 되고싶다.
혼자서 살고 아무른 고민 없이, 남과 다투지도 않고 혼자서 고독하게 탈출한 인생을 가지고 싶다.
너무 황당하게 보이는 생각 이지. 그냥 생각 해내는거 아니야.
사람과 사귀다 나면 너무나도 생각밖으로 생기는 일 있어. 친정도, 사랑도, 우정도.
살다가 살다가 보면 어디나 괴이롭고 힘든 일이 생기며 마음이 너무 많이 다쳐. 안 다치겠다고 마음을 먹고도 소용이 없이. 언제 든지 어느 점에 터치 하고 상해져 니까.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