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去年今日#
해인이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수호, 정말 미안한데...
방금 이 모습... 내가 촬영할(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이 도저히 안나와서 아예 못찍었는데... 너무 아쉽네. 혹시 이번 씬 끝나면 영로랑 한 번만 해 줄 수 있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해인이 대답했다.

"그래요, 형"

그리고 바로 지수에게 가서

"영로, 형이 방금 그거 못찍어서 아쉽다고 하시는데 이번 씬 끝나면 우리가 그대로 해드릴까?"

역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좋아요!"

그렇게 찍은 컷.

일반적인 상황도 아니고... 바닥에 누워서 굉장히 번거로운?ㅠㅠ 포즈를 취해야 하는 컷인데도... 해인도 지수도 싫은 내색 전혀 없이 기꺼이 실제 연기처럼 해주었다.

두 사람, 달리 표현 할 수가 없다.

감동이다.♥

주말엔 설강화!
Watch together!
#snowdrop @ JTBC, Disney Plus

다행히..내일 아침에는 핵산 검사를 하지 않는다.
엉..시간이 모레 아침으로 바뀌었네.
그래서..적어도 오늘 밤은 편안히 잘 수 있겠다..
일관성있는 수면..
지금의 나에겐 진짜 보물 그 자체다.

"엄마.다음 주에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싶어.샐러리와 돼지간이 필요한다."
엄마 잠자기 전에..나는 그녀에게 이 말들을 했다.
음..엄마는 행동이 참 빠르다.
그녀가 이미 내 요구를 그녀의 남편에게 전달했기 때문이야.[笑cry][笑cry][允悲][允悲]
현재 상황..
한 가정에서 한 식구만 시장에 나가 채소를 살 수 있다.

"넌 돼지 간을 좋아해?나는 정말 어떤 동물의 내장에도 적응하지 못한다."
어느 친구의 감탄..
사실 내 음식취향도 일부일 뿐이야.
돼지간과 혀..먹을 줄 안다.
하지만 돼지의 뇌와 심장..
그리고 돼지창자와 족발..
난 정말..안돼..
아무튼..나 진짜 이상하지..?[衰][衰]

p1.난 이런 분위기가 아주 좋아해.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다면..
진짜 완전 행복하죠?
사실 식탁에 꽃이 없어도 괜찮는데.
내 말은..
꽃이 소시지로 바뀌면..난 정말 더 즐거울 텐데~~
ㅋ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치즈, 버터와 잼 모두 내 스타일이야~~
사실 음식도 일종의 과학이다.
최근에 영양책을 읽은 후..
나는 이 관점을 더욱 인증하게 되었다.
.
.
.
.
이미 지나온 인생속에서 난 여러 신분을 가졌는데.
학생, 은행직원, 건축회사 사무원..
현재는 작가와 자유직업자.
단계마다 발자국이 다르다..
맞아..
미래의 우리는 더 많은 새로운 신분을 가질 수 있을 거죠?
음.모든 신분은 우리가 좋아하는 존재이기를 바란다.
그럼..잘 자.[月亮][月亮]

운명의 수정구.
사실 수정구를 만질때마다..
모두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단편소설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완성할 것이다.
엉..사랑과 운명에 관하여..
"우리 사이의 이야기는 무수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런 주제다..

솔직히..나도 귀신과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을 쓰고 싶은데.
하지만 현재의 창작 환경..
이런 종류의 작품은 출판이 어렵다.
지나치게 피비린내 나는 문장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독자가 모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음..이런 이유와 제한조건..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었는데..
다시 사랑 이야기로 돌아갔다.
하지만 내 상상력..
평범한 설정이나 줄거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전쟁연인의 영감..
오늘 기록했는데.
다른 이야기들..
나도 영감을 따라 완성할 것이다.

p1.완전히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그림..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거친 파도에 둘러싸여도 괜찮아..내 앞에 있는 장미꽃을 든 너를 바라볼 때..내 마음속에 여전히 안전감에 충만하다."
음..갑자기 이런 대화가 뇌리를 스쳤네..

사랑 세계에서의 안전감..
간절히 원했지만 얻기 힘들었던 보물이야..
그러니 다른 방향을 볼 수 밖에 없는데.
카레가 잠든 숨소리를 들으며..
마음속에 안전감이 충만하다.

핵산 검사를 하는 동안 나는 엄마 뒤에 서 있었다.
그녀가 돌아서서 나를 보고 웃을 때..
마음속에 안전감이 충만하다.

비오는 날..기온이 또 내려갔네.
따뜻한 이불속에 누워있을 때..
마음속에 안전감이 충만하다.

사실 나도 애인의 따뜻한 포옹을 갈망한다..
하지만 난 알아..
이 보물은 지금의 나는 가질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떨까?
솔직히..기대도 열망도 다 나에게 답을 줄 수 없어..
.
.
.
.
엉..오늘 새로운 셀카 사진을 찍었다.
신선한 나..
비록 누가 날 그리워할 지는 모르지만.
음..잘 자..
to you..
[月亮][月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