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年的朝鲜农业一片莺歌燕舞、蒸蒸日上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

각지에서의 2021년 농사경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엄혹한 난관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은 위대한 승리의 해인 지난해 인민경제의 많은 부문들에서 혁신적인 성과가 이룩되였다.

특히 농업부문에서 평가할수 있는 성과, 자신심을 가지게 하는 뚜렷한 진일보가 이룩되였다.

각지 농업근로자들은 불리한 조건과 극심한 이상기후속에서도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으로 과감한 투쟁을 벌려 알곡생산에서 큰 전진을 가져왔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더욱 분발해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에 더 높은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는데서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은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확실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귀중한 밑천으로 된다.

진일보에로 떠밀어준 기적적인 힘-과학기술

5개년계획의 첫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지난해의 하루하루는 불리한 조건을 과감히 극복하기 위한 투쟁의 련속이였다.농사를 짓는데서 부족한것이 적지 않은데다가 가물과 폭염을 비롯한 재해성이상기후까지 들이닥쳐 영농공정수행에 큰 지장을 주었다.

그 모든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고 농업부문에서 안아온 자랑찬 성과는 한해 농사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다수확의 길로 신심있게 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준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한해 농업부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농사에 필요한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전당, 전국, 전민을 농촌지원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다수확성과로 보답할 불같은 열의 안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알곡증산투쟁을 과감히 벌리였다.

이 보람찬 나날에 논벼농사에 다수확품종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당의 뜻을 받들고 서해벌방과 동해지구는 물론 북부지대의 농촌들에서도 다수확품종들을 대담하게 주품종으로 정하고 많은 면적에 심었다.

온성군 왕재산협동농장의 경우를 보자.이 농장에서는 지난 시기 키가 크고 대가 약한 품종의 벼를 재배하였다.

봄철에 기온이 낮아지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여름철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 지대에서 이런 품종으로는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없었다.

여기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당의 농업정책과 선진농업과학기술을 깊이 연구한 농장일군들은 지난해에는 키가 작고 아지치는 능력이 높으며 이삭목도 실한 다수확품종을 많은 면적에 받아들이였다.

그리하여 정보당소출을 높이는데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였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이렇게 혁신적인 립장에서 노력한 결과 각지 농촌들에서 지난해 다수확품종도입면적을 종전보다 늘일수 있었다.

기존방식에 구애됨이 없이 씨뿌리기를 비롯한 논벼농사의 매 영농공정을 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작전하고 내민 사실도 주목된다.

우선 현실적조건을 잘 타산한데 기초하여 씨뿌리는 시기와 벼모종류를 바로 정하여 모판단계에서 모기르는 기간과 병피해를 줄이도록 하였다.

모내는 시기는 해당 지역의 기상기후조건을 고려하면서도 5월중 모내기면적을 늘이는 원칙에서 정하였다.

지력상태에 따라 평당포기수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과학적인 물관리방법을 받아들여 고온과 폭염속에서도 뿌리활성을 높일수 있게 한것도, 유기질복합비료생산을 힘있게 내밀고 깊은층비료주기를 장려하여 비료의 효과성을 높인것도 논벼농사에서 큰 은을 냈다.

각지 농촌들에서 강냉이농사작전과 실천을 과학적으로 하는데서도 좋은 경험을 창조하였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다수확품종을 적극 받아들이는 동시에 품종배치비률을 합리적으로 정하고 씨뿌리는 시기를 앞당기는데 주의를 돌리였다.이와 함께 인공수정과 오사리벗겨주기, 줄기웃부분잘라주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받아들이였다.

그리하여 불리한 기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냉이여문률을 높이였으며 천알질량을 늘이였다.

지난해 많은 농장과 작업반, 분조들에서 농업근로자들을 과학농사의 담당자, 주인으로 키우는 사업이 활기있게 벌어졌다.

이것을 실증해주는 좋은 경험을 은파군 대청협동농장의 한 작업반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 작업반의 한 농장원은 논벼가 왕성하게 자라게 하려는 욕망을 앞세우면서 영양액을 타산없이 많이 주었다.이를 계기로 초급일군들은 큰 교훈을 찾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영광의 땅에서 해마다 농사를 잘 짓자면 농장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더 높여주어야 한다는것을 깊이 깨달은 이들은 해당한 다매체편집물의 리용과 포전에서의 보여주기사업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농장원들의 과학기술학습을 심화시켰다.

농장원들이 필요한 상식수첩도 가지고다니며 부지런히 배워 부닥치는 난관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이겨내도록 함으로써 작업반이 알곡생산에서 뚜렷한 실적을 올릴수 있게 하였다.

겹겹이 쌓인 애로와 난관을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완강히 헤쳐온 지난해의 농사경험은 당정책을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받아들이고 과학농사제일주의를 일관하게 들고나갈 때 앞으로도 다수확의 높은 목표를 신심있게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다수확을 담보한 통이 큰 지력개선사업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난해의 영농조건은 대단히 불리했다.

하다면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 우리 당에 큰 기쁨을 드린 수많은 다수확단위, 다수확자들이 나올수 있은 또 하나의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바로 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혁신적으로 내민데 있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땅을 기름지게 걸구면 농작물이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 힘도 강해지게 되며 과학농사의 성과도 높은 지력에 의해서만 담보된다는 관점밑에 일판을 벌려나갔다.저수확지를 비롯하여 모든 포전을 옥토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였다.

그 과정은 헐치 않았다.어느 지역과 단위라 할것없이 거름원천이 제한되여있었다.하지만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쌀로써 당을 받들어갈 비상한 애국적열정을 안고 더 많은 거름원천을 찾아내는것과 함께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문덕군 금계협동농장을 실례로 들어보자.

농장에서 지난 시기 지력을 높이는 사업이 제대로 안된 원인은 거름을 충분히 썩이지 못한데 있었다.

일군들은 《신양2》호발효퇴비생산을 늘이는데 힘을 넣었다.

품을 적게 들이면서도 짧은 기간에 낟알짚을 충분히 썩일수 있는것으로 하여 거름의 질을 높이는데서 효과를 볼수 있었던것이다.

농장에서는 농사차비에서 발효퇴비생산을 중요한 문제로 내세우고 작업반, 분조들사이 경쟁도 조직하고 총화사업도 드세게 하였다.

결과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발효퇴비를 생산할수 있었고 그것은 곧 알곡생산성과에로 이어졌다.

박천군 읍협동농장도 마찬가지이다.농장에서는 거름원천을 최대로 확보하는 사업을 중시하였다.낟알짚을 가능한껏 모조리 거두어들여 퇴적장에 쌓아놓는 한편 읍지구에 위치한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진거름을 많이 실어들이였다.그리고 거름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웠다.결국 농장에서는 질좋은 거름생산을 늘여 지력을 개선할수 있었다.

안악군 안악농장의 경험도 시사적이다.이 농장에서도 거름원천이 부족한 자체의 실정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우렝이유기농법도입면적을 더 늘이였다.제기되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어떻게 하나 지력을 높여 알곡생산을 늘일 애국의 마음으로 가슴 불태우며 이악하게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었다.

이밖에도 벌방지대에 위치하고있는 단위들에서는 땔나무림조성과 관리를 잘하여 농촌세대들의 땔감문제를 해결해주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면서 낟알짚을 최대한 거름생산에 리용하였다.도시주변에 있는 농장들에서는 도시거름을 확보하는데 품을 들여 지력을 높이였다.

중, 산간지대의 농장들에서도 지력개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이 단위들에서는 축산에 유리한 조건을 리용하여 고리형순환생산체계가 은을 내도록 하는것과 함께 풀거름생산을 늘이였다.

개천시에서는 풀거름생산을 강하게 내밀어 응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시에서는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하여 풀베기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것과 함께 사회주의경쟁을 중시하였다.농장, 작업반, 분조, 개인별풀거름생산경쟁을 방법론있게 하여 온 시에 더 많은 풀을 베여들이기 위한 열의를 고조시키였다.그리고 실적평가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하였다.이것이 은을 내여 많은 거름을 생산할수 있었다.

벌방이나 중, 산간지대나 할것없이 모든 지역들에서 유기질복합비료를 비롯하여 지난 시기 그 우월성이 확증된 여러가지 유기질비료생산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흙깔이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지력제고를 다수확의 중요한 담보로 틀어쥐고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 지난해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경험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려는 립장이 투철할 때 그 어떤 척박한 땅도 기름지게 걸굴수 있다는것이다.

자력갱생의 정신이 투철하면 불가능이란 없다

지난해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강의한 정신력과 불굴의 투지로 사상초유의 도전과 난관을 격파하며 당대회가 제시한 첫해 알곡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리였다.이 나날 가슴속에 더욱 억척같이 새긴 진리가 있다.

시련이 아무리 겹쌓여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이다.

지난해를 놓고보면 농사를 짓는데서 부족한것이 적지 않았다.

그럴수록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전야마다에서 자력갱생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였다.어려운 속에서도 벼모판종합영양제, 살초제 등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였다.

회령시의 경우를 실례로 들어보자.

이곳 일군들이 봄철영농공정수행과 관련한 작전을 하면서 고심한 문제의 하나가 모판에 씌울 비닐박막이 부족한것이였다.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씨뿌리기를 성과적으로 진행할수 없다는것이 명백하였다.

시의 일군들은 내부예비를 적극 찾아내는것과 함께 재생박막을 생산하여 리용하기 위한 작전을 짜고들었다.농기구공장에 박막을 생산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는데 힘을 넣었다.이와 함께 시안의 많은 단위들에서 원료로 리용할수 있는 파비닐을 모조리 모아들여 생산기지에 보내주게 하였다.시에서는 이렇게 10여만㎡의 박막을 자체로 마련하여 씨뿌리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

또한 유기질복합비료공장의 능력을 확장하고 생산을 정상화하여 많은 유기질복합비료와 벼모판종합영양제를 농장들에 공급하였다.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하여 잎덧비료주기를 부단히 진행함으로써 정보당수확고를 높이였다.

* *

지금 우리앞에는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해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키는것은 농촌문제해결에서 현시기 절박하게 나서는 중요한 과업이다.

현실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사명과 본분을 순간순간 자각하며 자력갱생의 신념, 간고분투의 의지로 돌파해나가는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을 부르고있다.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이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당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

【뜻깊은 올해에 꽃펴난 미덕, 미풍의 이야기들을 더듬으며】
지금 우리 인민은 크나큰 긍지에 넘쳐 지나온 한해를 추억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우리 인민이 맞고보낸 하루하루, 걸어온 한걸음한걸음은 그대로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다.그러나 류례없는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고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지켜냈다.

그 모든 승리를 떠받든 힘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그 힘이 다름아닌 우리 인민특유의 인간관계이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만 고유한 덕과 정이라고 가슴뿌듯이 말한다.

온 나라 인민이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나날들이여서, 어려울수록 더욱 뜨겁게 정을 나누며 달려온 한해의 진군길이여서 이룩한 승리는 그토록 소중하고 2021년을 더듬어보는 긍지 또한 류다른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협력하고 떠밀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는 미덕과 미풍은 올해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위훈과 혁신을 이룩할수 있게 한 밑뿌리였다.

압연강재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보를 이룩한 황철의 로동계급은 한결같이 단위간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적기풍을 떠나 자기들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고 말한다.

그들이 압연롤을 자체로 생산보장할 결심을 내리였을 때 강선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황철에 필요한 압연롤생산장비는 물론 자신들이 축적한 경험도 넘겨주면서 사심없이 방조하였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충분히 보장하자면 금속공업부문의 모든 단위들이 다같이 들고일어나야 한다.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 길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

바로 이것이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지향이였다.

서로가 서로를 지지하고 협조하면서 오직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해 매진하는 현실은 함흥시세멘트공장에서도 찾아볼수 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해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제작설치하여 세멘트의 질과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했다.물론 설계로부터 시작하여 자재보장, 설비제작에 이르기까지 공기분리기제작과정은 순탄치 않았다.이들에게 있어서 공기분리기는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기 손으로 만든 소중한 창조물이였다.그렇지만 그들은 공기분리기를 자체로 만들어 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어느 한 단위의 기술자들에게 자기들의 귀중한 경험을 고스란히 넘겨주어 세멘트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게 하였다.

이 단위들뿐이 아니다.

매일, 매 시각 자연과의 격렬한 투쟁을 벌리며 뜻깊은 올해 전진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준 우리 탄부들의 가슴속에도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해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천성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의 한 탄부는 혁신의 비결에 대하여 이렇게 긍지높이 말하였다.

《우리 돌격대에 그 어떤 묘술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뜨거운 정입니다.그 정이 신입대원인 나도 이렇게 혁신자로 키웠습니다.》

돌격대의 막내인 자기를 뜨겁게 위해주는 지휘관들의 진정이 고마와 그는 더 많은 일감을 맡기 위해 애썼고 지휘관들은 그런 마음이 기특해 더욱 따뜻이 품어안고 도와주고 위해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사랑과 정을 다하고 두몫, 세몫의 일감도 기꺼이 떠맡는 이런 아름다운 생활속에 대오의 단합과 전투력이 강해지고 굴진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 단위들 어디에서나 이렇게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뭉쳐지고 덕과 정으로 합심하여 난관을 뚫고헤친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서로 의지하고 방조하고 이끌어주던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이 어찌 혁신적인 성과들에만 비껴있다고 하겠는가.

덕과 정은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시련속에서도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전투적으로 생활할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지금도 삼지연시꾸리기전투장에서 목격했던 하나의 사실이 잊혀지지 않는다.하부망공사를 위한 굴착작업에 진입한 돌격대원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한창 기세를 올리며 일하고있는데 한 구간에서 뜻밖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였다.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물은 열기를 띠던 분위기를 삽시에 얼구어놓았다.

어떻게 할것인가.

잠시후 《작업중지!》, 《철수!》구령이 내려지고 대오는 병실로 향하는데 지휘관들은 못박힌듯 그 자리에 서있었다.대오가 보이지 않자 그들은 약속이나 한듯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물곬을 째기 시작하였다.

온몸이 꽁꽁 얼어들고 사지가 꽛꽛해지기 시작하였지만 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어리였다.그 시각 그들의 눈가에는 뜨뜻한 병실에서 언몸을 녹일 대원들의 모습이 어려왔으리라.

바로 이런 뜨거운 정이 수많은 돌격대시인, 돌격대화가를 낳게 하였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건설전투를 벌리는 속에서도 병실들을 돌격대원들의 정든 보금자리로 꾸려놓게 하였으며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자체로 남새농사를 짓고 집짐승을 기르며 생활을 훌륭히 꾸려나갈수 있게 한것이였다.

전투력있고 일 잘하는 집단, 랑만넘친 단위로 자랑높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종업원들의 생활은 또 어떠한가.

매일 아침이면 종업원들을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기동예술선동대의 박력있는 출근길선동이 구내를 들었다놓는다.

어디 그뿐인가.나날이 늘어나는 자랑을 안고 공장에서는 당일군으로부터 옥양공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글작품을 창작한다.

랑만에 넘친 이 생활을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과 떼여놓고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직장모두가 다같이 혁신자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서로가 도와주고 이끌어주어 뒤자리를 차지했던 직장이 혁신자직장으로 되였을 때 한 처녀방직공은 말했다.

《서로 도와주며 혁신을 이룩해나가니 정말 힘든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로동이 곧 기쁨이 되고 노래가 되고있답니다.》

이런 목소리는 어디서나 울려나온다.그 하나하나의 목소리에서 우리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밝은 래일을 향하여 다같이 손잡고 나아가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덕과 정, 이렇게 외울 때면 함경남도의 피해복구전역에서 꽃펴났던 미담들도 돌이켜진다.

뜻밖의 재난을 겪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곁을 언제나 떠날줄 모른것은 친혈육의 사랑과 정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내각, 도의 책임일군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따뜻이 위로해주었다.여러 성, 중앙기관 일군들이 지원물자들을 성의껏 마련하여가지고 달려갔으며 수많은 의료일군들이 주민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검병검진과 치료사업을 진행하였다.동시에 피해지역에 보내줄 건설자재와 필수품생산을 위한 돌격전이 벌어졌고 인민들의 뜨거운 지성이 깃든 지원물자들도 련이어 도착하였다.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높이 발휘된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많은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일군은 우리에게 건설장에서 창조되고있는 기적적인 건설속도를 선진적인 건축기술과 공법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다고 하면서 매일과 같이 흙먼지날리는 건설장의 여러곳을 오가며 리발과 신발수리를 한 사동구역의 녀인들이며 수많은 위문편지와 함께 사연깊은 철령의 흙을 주머니마다에 정성껏 담아 건설자들에게 보내온 철령의 소년단원을 비롯하여 수많은 긍정적인 소행의 주인공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바로 이런 덕과 정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어려운 속에서도 비관과 동요를 몰랐고 더욱 굳게 단결되여 온 한해 값있고 떳떳한 삶의 자욱을 수놓아올수 있은것이다.

올해 이 땅에는 군민의 뜨거운 정이 한껏 넘쳐났다.

지난 8월 14일부 《로동신문》에는 사경에 처하였던 인민군군인을 회복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운 강원도인민병원 의사, 간호원들에 대한 기사가 실려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병원에 실려왔을 당시 환자의 생명은 일각을 다투고있었다.전신 65%에 2~3도화상, 그중에서도 3도화상면적이 더 많았던 20대초엽의 병사를 위해 의료일군들은 자기의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쳤고 560여일동안 뜨거운 진정을 기울였다.그 정성은 병사를 기적적으로 소생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워주었다.지금 이 시각도 병사의 심장속에서는 두번다시 받아안은 생을 한없이 고마운 조국을 위해 바쳐갈 맹세가 고동치고있다.

자기 단위 종업원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는것으로 하여 대중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일군들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그들중에는 문수식료공장의 일군들도 있다.그들은 일터를 떠나 중요대상건설장에 나가있는 한 종업원의 가정을 친혈육의 정을 다해 돌봐주었다.

지난 5월 종업원의 안해가 중병으로 어느 한 중앙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였을 때 입원생활에 필요한 필수품들이며 보약재들까지 하나하나 갖추어준 사실을 비롯하여 이곳 일군들이 그를 위해 바친 사랑과 정에 대한 이야기는 헤아릴수 없이 많다.하기에 종업원은 일군들의 그 진정이 자기를 혁신자로 만들었다고, 앞으로 공장에 돌아가면 집단의 사랑을 잊지 않고 일을 본때있게 하겠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뜻깊은 올해의 날과 달은 우리 사회야말로 남이 따로 없는 하나의 대가정이며 모두가 한식솔, 친형제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하였다.

취재길을 이어가는 나날에 우리가 만나본 수많은 미풍의 소유자들, 그들속에는 마을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만경대구역 금성2동 13인민반의 한길숙로인도 있었다.

그는 자식들이 생활에 보태라고 때때로 보내주는 자금을 모아두었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에 바치였다.마을의 전쟁로병부부의 건강과 병치료를 위해서도,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을 위해서도 그는 친혈육의 정을 아낌없이 기울였다.

그라고 생활이 풍족한것은 아니였다.무엇을 바라고 하는 일은 더욱 아니였다.

사회주의대가정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무엇인가 이바지하면서 사는 길에 삶의 보람이 있고 행복이 있다는 고상한 도덕륜리가 간직되여있었기에 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토록 뜨거운 진정을 바쳐올수 있은것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느 단위, 그 어느 가정에 가보아도 이런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

진정 올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사회주의대가정에 덕과 정이 더 뜨겁게, 더 진하게 흐른 잊지 못할 나날이였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높이 발휘되고 더 활짝 꽃펴나는 우리의 덕과 정, 이 거대한 힘으로 날로 강해지는 사회주의 내 조국은 앞으로도 자랑찬 승리와 기적의 력사만을 수놓아갈것이다.

본사기자 리경일

본사기자 신철

최근 몇년간 일기를 제외하고는 쓴 글이 별로 없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더니 아무래도 중국어로 쓰고 싶은데 수준이 딸려
이렇게 자연스레 생각을 나열 할 수가 없어서 였던 것 같다.
일기를 중국어로 써볼까도 했지만 영어공부할때 일기를 쓰듯이
내용이 자연스럽지가 않고 기분을 상태를 제대로 표현 할 수가 없어서
다 쓰고 읽어보면 의자 다리에 못질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삐걱거리는 듯한
불편함이 있어서 글이 진실되지 않다라는 결론으로 멈췄던 것 같다.
쉬면서 전에 쓰던 글들도 읽어보고 책도 읽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는
점점 불어나는데 쓸 곳은 마땅치가 않고 사실 이곳도 아무도 알아보질 못하겠지만
워드로 닫아버리고 싶지는 않으니 써보기로 한다. 워밍업

안식년같은 긴 휴식이다.
알람없이 자연스레 일어나서 커튼을 열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이불을 개이고
물을 끓이는 동안 양치하고 세수하고 머리를 질끈 묶고 바닥을 닦는다.
적당히 식은 뜨거운 물에 커피를 내리고 시리얼을 와작와작 씹어먹거나
다이제 통밀과자를 목이 꽉 막히게 먹거나 통밀빵을 먹으면서 책상앞에 앉는다.
예능이나 영화를 보면서 장난감을 만들고 두어시간 하다가 빨래를 돌리거나
우쿨렐레를 딩가대면서 틱톡영상을 찍어 기록을 남긴다.

작년부터 일년반정도 시간동안 34근이 빠졌다.
이정도면 건강에 문제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건강검진도 받아봤는데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다. 한달에 두근씩 17개월동안 34근.
한지연한테 말했더니 그게 그렇게 간단한 계산이냐고신기해했다. 그러게나 말이다.
득이 있으면 실도 있는법 ,이렇게 가슴은 세컵이 줄었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유튜브에서 가수 요조가 제주도로 가서 책방을 차린지 6년 이라는
제복을 보고 클릭했다가 요조언니의 제주생활을 정주행하고있다.
서울에서의 12년동안 요조언니와 요조스쿨 팬활동이 3할을 차지 할 정도로
20대의 대부분의 순간에 요조언니가 스며들어 있었다. 우울함을 유니크함으로 광끼로
포장을 열심히 하고 다녔던 젊은날의 나는 친화적인 얼굴로 여전히 우울함을 잘 가리는 30대가 되었다. 요조언니도 빙그레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감출 수가 없는 우울이 배어나왔다.
그때는 우울이라는 감정을 인간으로 빚으면 저사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래서 그의 위트도 야함도 센치함도 쿨한척도 다른사람과는 달라보였다.
이제 요조언니는 40대이고 가장두려운건 어쩜 나이 드는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언니 나는 나이 드는게 무섭지가 않아요. 외로운게 싫지만 좋기도 해요.
여전히 가장 하고 싶은 말은 하지못하고 삼켜버려요.
언니의 노랫말처럼 선처럼 가만히 누워 맞닿지 못하고 평행을 유지해요.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볼 수 없는 것을 보려 눈을 감아보았지
어딘가 정말로
영원이라는 정류장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럼 뭔가 잔뜩 들어있는 배낭과
시들지 않는 장미꽃 한 송이를 들고
우리 영원까지
함께 가자고
말할수 있을텐데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_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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